[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내년부터는 서울시와 그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 '시민감사 청구권'의 범위가 확대된다.서울시는 2021년 1월부터 18세 이상의 서울 시민과 외국인 주민도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대한 '시민감사'를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에 청구할 수 있다고 31일 발표했다.인터넷으로 청구인을 모집하고 시민감사를 청구할 수 있는 시민감사 전자서명 청구 시스템이 운영된다.시는 2020년 초에 공직선거법이 개정되어 각종 선거연령이 19세에서 18세로 하향되는 사회적 변화에 맞춰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은 10일 4·15 총선을 앞두고 전국의 검사장들을 소집해 "검찰에 정치적 중립은 생명과도 같은 것으로서, 검사가 정치적으로 편향된 것은 부패한 것과 같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공정성을 의심받지 않도록 일체의 언행이나 처신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총장의 이 같은 발언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에 대한 공소장이 정치적 편향 없이 정치적 중립성을 지켰다는 의미로 보인다.윤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회의에서 "선거범죄에 대한 엄정한 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선거연령이 만 18세 이상으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새로 유입되는 유권자 53만 2000여 명의 선택이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기 일쑤인 선거에서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만 18세 유권자는 전체 유권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2% 수준에 머물지만 1000표 이내로 당락이 갈리는 접전 지역에선 그들의 표심이 한 후보에게 몰린다면 게임은 끝나기 때문이다.◆수도권 지역에선 청년 표심 영향력 더 클 듯이번 선거법 개정으로 2002년 4월 16일생까지 투표권을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회의장(법제사법위원장, 행정안전위원장) 및 교섭단체 구성 정당 대표자에게 입법 보완 논의 및 선거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냈다.중앙선관위는 지난 10일 이들에게 위헌·헌법불합치 등으로 효력을 상실한 공직선거법의 개정을 촉구함과 동시에 선거권 연령 하향에 따른 혼란 해소를 위해 입법 보완 논의를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중앙선관위가 이 같은 개정을 촉구하고 나선 이유는 국회의원선거를 90여 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입법 공백으로 인해 입후보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8월 29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선거법 개정안'을 표결 처리한 결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핵심으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됐고 향후 법제사법위원회로 넘어가게 됐다.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바뀐 선거법에 따라 치러지게 될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는 어떤 구도가 될까. 개정되는 선거법의 핵심은 '국회의원 정수를 300명으로 유지하되 지역구 225석, 비례대표 75석으로 변경하는 것'과 '전국단위 정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정의당 심상정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4당의 간사들이 17일밤 마라톤 회의 끝에 선거제 개편 패스트트랙 초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 초안의 골자는 의원정수 300명 유지, 지역구 의석 225석, 비례대표 75석을 기본으로 하되 정당득표율에 따른 비례대표 50% 연동제 적용, 비례대표 권역별 배분, 석패율제 도입, 선거연령 만 18세 인하 등이다.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즉각 반발에 나섰다. 자유한국당은 18일 오전에 당장 국회 정문 앞에 '내 손으로 뽑을 수 없는 국회의원이 늘어나도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8일 국회에서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박근혜 정부시절 국군기무사령부(이하 기무사) 계엄령 검토 문건과 관련해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기무사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소관 상임위인 국방위가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여야 3당은 또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에서 합의한 사안 추진을 위해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드는 데도 합의했다.이와 관련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5일 청와대에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를 갖고 "정부와 여야는 경제‧민생 상황이 엄중하다는 공통된 인식 아래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입법과 예산에 초당적으로 협력한다”는 합의서를 발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여야 5당 원내대변인은 협의체 회의 종료 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등 보완 입법 조치를 마무리하기로 하고, 선거연령 18세 인하도 논의하기로 했다.이날 김 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오는 5월 21일 ‘성년의 날’을 맞아 학생 자치와 청소년 권리 보장에 관한 정책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OECD국가 가운데 선거연령이 만 19세인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추고, 교육감 선거 연령도 만 16세로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이와 더불어 “정당가입 연령을 만 19세로 제한한 정당가입 연령제한도 폐지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공직선거법과 지방교육자치법, 정당법 등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후보는 “선거연령 만 18세 하향과 정당 가입연령 제한 폐지는 에 포함돼 있는 사항”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이 예비후보는 학생자치와 청소년의 권리 보장을 위한 ‘청소년 교육의회’ 신설 추진 계획도 밝혔다.청소년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가 국민투표법을 개정하지 않아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의 동시실시가 무산된데 대해 24일 “지방선거 때 개헌을 하겠다고 국민에게 다짐했던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됐다”며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회는 대통령이 국민 뜻을 모아 발의한 헌법개정안을 심의조차 하지 않았다”며 “지방선거 동시 개헌은 우리 정치권 모두가 국민에게 했던 약속”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런 약속을 마치 없었던 일처럼 넘기는 것도, 지난 2014년 7월 헌재 결정으로 위헌이 된 국민투표법을 3년이 넘게 방치하는 것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 같은 비상식이 아무런 고민 없이 그저 되풀이되는 우리 정치를 저로서는 이해하기 참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
이재정(사진) 경기도교육감이 5월 초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18일 이 교육감은 "5월 초에 사퇴 후 공식 출마선언을 하고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겠다"고 밝혔다.이 교육감은 진보진영 단일화 경선 불참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그는 "교육은 진보·보수로 나눌 수 없는 영역"이라며 "교육 자체에서 진보·보수를 구별해서는 안된다"고 경계했다. 또 선거연령 하향에 대해 이 교육감은 "교육감 선거는 학생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선거 연령을 낮춰 고2, 고3 학생이 직접 교육감 선거에 대해 논의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재정 교육감은 4년간의 임기에 대해 경기도내 다양성과 여러가지 변화를 교육으로 담아내기 위해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경험을 시도했던 시
국민의 10명 중 6명이 현행 만 19세 이상인 선거연령을 '18세 이상으로 하향조정'하는 것에 찬성 의견을 표했다.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선거연령을 현행 만 19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 찬반'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59.0%(매우찬성 34.3%·찬성하는 편 24.7%)로 집계됐다. 반면 반대는 38.2%(매우반대 14.5%·반대하는 편 23.7%)로 나타났다. 잘모름은 2.8%다.종합적으로 보면 60대 이상과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에서 찬성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그러나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반대가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사진·한신대 교수)는 4일 국회의사당앞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의 농성장을 방문해 지지와 연대의사를 표시하며 농성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촛불청소년인권법 제정연대는 선거연령 하향을 요구하며 14일째 농성을 벌여오고 있다.송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선거연령 하향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학교 운영 및 교육 내용에 대해 적극적 의견 개진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과목에 대한 단순한 선택권이 아니라 교육내용에 대해 학생들의 공동의사가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탈학교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탈학교 청소년에 대한 지원 등 탈학교 청소년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세심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로 국회가 개헌 논의의 새로운 국면을 열고 개헌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 주길 바란다”며 “국회가 6월 지방선거 동시 개헌국민투표에 차질이 없는 시점에까지 개헌안에 합의한다면 정부는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총리는 26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은 심의·의결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특히 “국회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다면 대통령 발의 개헌안을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국회가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이어 “헌법재판소로부터 헌법불합치 판정을 받은 국민투표법을 조속히 바로잡길 요청한다”며 “지금 상태로는 개헌국민투표는 물론 국가안위와 관련되는 중대사안에 대한 국민투표도 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우리 헌법은 1948년에 제정된 이래 아홉 차례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전문과 11개장 137조, 9개 부칙으로 구성된 대통령 개헌안을 의결했다.앞서 청와대는 지난 20~22일 간 개헌안에 대한 대국민 설명을 진행했으며 22일 전문을 공개했다.아랍에미리트(UAE)를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현지에서 전자결재를 통해 국회 송부와 관보 게재를 승인할 예정이다.정부가 개헌안을 이날 오후 국회로 송부하면 국회는 송부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5월 24일)에 국민투표 상정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정부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개헌안 투표를 동시에 치를 계획이다. 다만 개헌 저지선(재적의원 3분의 1)을 확보한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국회통과는 불투명하다. 청와대는 여야가 지방선거 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