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BMW그룹코리아는 15일 BMW그룹이 지난해 45억유로(약 6조6300억원) 상당의 한국 협력업체 부품을 구매했다고 밝혔다.이는 BMW그룹코리아가 작년에 거둔 전체 매출 6조166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지난 2022년 총 구매 비용과 비교하면 25% 증가한 액수다.지난 2010년 약 7119억원이던 구매액은 2014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고, 2022년에는 4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6조원을 훌쩍 넘었다. BMW그룹이 2010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한 부품가격 누적액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타이어 기업들이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일제히 상승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전 거래일 대비 550원(9.26%) 오른 64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8.04%)와 넥센타이어(6.38%)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이는 타이어 관련주가 대표적인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으로 꼽힘에 따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일뿐더러,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맞아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투자자들의 기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0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회장은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으며, 빈소에 30분간 머물며 효성가 유족들을 위로했다. 삼성그룹과 효성그룹은 창업주였던 조홍제-이병철 선대회장 대부터 70년 넘게 연을 맺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오후 2시경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함께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했다. 두 모자는 효성그룹이 공식적으로 조문객을 받기 시작한 지 1시간 만에 빈소를 찾은 것이다. 이 회장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탄소 배출을 절감하려는 국내 산업계의 노력으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PET)를 적용한 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개발, 상용화됐다.SK케미칼, 효성첨단소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순환재활용 페트 섬유 타이어코드’를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순환 재활용이란 버려진 플라스틱을 화학 반응으로 분자단위로 분해해 만든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만드는 SK케미칼만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다.상용화 단계 이전 콘셉트 타이어나 시제품 용도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 적용된 사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갑진년 설 연휴 고향을 찾기 위해 장거리를 운전해야 한다면 무엇부터 점검해야 할까.상당수 귀성객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만, 자가 차량을 이용하는 운전자도 많다. 이들은 고속도로에서 몇 시간을 보내야 할지 근심하기 마련이다. 또 지난해 말과 올해 많은 눈이 내렸는데, 혹여나 귀성길에 눈길이나 빙판길을 만나지 않을지 걱정하게 된다.눈길, 빙판길은 미끄러져 사고가 나기 쉽고 설 연휴에는 장거리 운행으로 졸음운전 사고가 나기 쉽다. 따라서 귀성길 안전 운행을 위해 차량 점검 및 눈길 운전법에 대해 꼼꼼히 살펴볼 필요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3279억원으로 전년보다 88.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9396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늘어났다.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941년 회사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 개별로는 영업이익 492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2.2% 늘었다. 매출은 2조2320억원으로 1.4% 소폭 줄어들었다.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오는 23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리는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제도인 ‘ISCC PLUS’를 소개하고 대한민국 순환경제 및 바이오 경제의 지속가능성 인증에 대해 논의하고자 기획됐다. 바이오 원료, 석유화학, 타이어 분야로 인증이 확대되면서 관련 주제로 진행되는 첫 번째 컨퍼런스다.원료부터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2500선이 붕괴된 가운데 증권가는 당분간 보수적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주요 기업의 지난해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는 전주(2525.05)보다 52.31포인트(2.07%) 하락한 2472.74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25.41포인트(2.93%) 떨어진 842.67에 마감했다. 코스피 하락을 이끈 것은 기관과 외국인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907억원, 6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한국ESG기준원이 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ESG 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연말 불거진 경영권 분쟁에 이어 지난 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엔지니어링웍스에 과징금을 부과한 부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ESG 등급에 반영할지 관심이 쏠린다.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ESG기준원은 이달 19일 ESG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의 ESG 등급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내용을 검토해 1분기 등급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조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MBK파트너스의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가 최소목표수량 조건 미달로 무산됐다. 그러나 양쪽 모두 금융당국에 조사를 요청한데다 내년 초 블록딜에 대한 2차 심사도 남아있어 '3차 형제의 난'이 발발할 가능성이 잔존하고 있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SS) 2호의 특수목적법인(SPC) 벤튜라로 진행한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에 지분 8.83%에 해당하는 838만8317주가 응모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공개매수 최소목표수량(1932만주)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이에 따라 한국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가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고문과 MBK파트너스가 주도했던 공개매수 사안에 대해 금융당국에 정식 조사를 요청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경영권 분쟁은 차남인 조현범 회장이 사실상 승리를 거두며 일단락된 바 있다.한국앤컴퍼니는 26일 입장문에서 “이번 사안에 대한 주주분들의 판단을 존중하며,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이번 MBK파트너스 공개매수 발표 이전에 벌어진 선행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에 정식으로 조사를 요청, 앞으로 유사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경영권 분쟁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대해서는 '무모하다'며 비판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전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등 혐의와 관련된 공판에 출석했다.조 회장은 경영권 방어 가능성에 대해 "27일 공식 발표 예정이지만 시장은 이미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권 지분을 50% 이상 확보했냐'는 질문에는 "지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조현범 회장의 경영 능력을 문제 삼는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다. 한국앤컴퍼니는 20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최근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조현범 회장이)경영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이어 "MBK의 공개매수 계획은 최소 수량이 매수에 응하지 않으면 단 1주도 매입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달고 있기에, 투자자들은 매우 조심하고 신중해야 한다"며 "현재 주가가 공개매수가에 미치지 못하는 것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MBK파트너스가 진행하는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이에 따라 기존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특별관계자로 이름을 올렸던 조 이사장은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함께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특수목적법인(SPC) ‘벤튜라’의 특별관계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조 이사장은 지난 19일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참여하겠다는 내용의 합의를 조 명예회장, 조현식 고문, 조희원 씨와 체결한 바 있다.이번 합의로 조 이사장이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과 효성그룹 계열사 효성첨단소재가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추가 매수하면서 조현범 회장 측 지분이 과반에 육박하게 됐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양래 명예회장과 효성첨단소재는 18~19일 각각 한국앤컴퍼니 지분 0.95%, 0.35%를 장내 매수했다.이에 따라 조양래 명예회장이 보유한 한국앤컴퍼니 지분은 총 3.99%로 늘었다. 효성첨단소재 지분도 기존 0.15%에서 0.51%로 증가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조현범 회장과 의결권 공동 행사를 위한 주식 공동 보유 합의를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