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경찰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개인 자금 등 26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고소당한 전 비서 A씨를 구속했다.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A씨는 지난 2019년 아트센터 나비에 입사한 후 같은 해 12월부터 작년 말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노소영 관장의 계좌에서 약 19억750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노 관장 명의를 도용해 은행 계좌를 개설한 뒤 두 차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의석수를 포함해 108석에 그치며 총선에서 참패했다.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사퇴했고, 국민의힘은 향후 지도 체제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를 놓고 현재 내부 논의 중이다. 이런 가운데, 야당과 일부 여당 인사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는 물론, 국정 기조의 전환과 내각 및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을 비롯해 여야 영수회담의 개최를 주문하고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13일 정치권 2인은 뉴스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700억원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리은행 전 직원 형제에게 징역 15년과 12년의 중형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오석준)는 12일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 모 씨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동생에게도 징역 12년에 추징금 332억755만여 원 부과가 확정됐다. 50억4543만여 원은 전 씨 형제에게 공동 추징하도록 했다. 전 씨는 우리은행 본점 기업개선부에서 재직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구속되면서 SPC그룹이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할 전망이다. 지난 1945년 황해도 옹진에서 시작한 제과점 ‘상미당’을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의 꿈을 키워나가는 중에 총수가 구속되면서 중요 추진 사업이 ‘올 스톱’ 될 위기에 처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노동조합 탈퇴를 강요한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최근 몇 년 동안 허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던 중이라 올해 SPC그룹의 중점 투자 계획이 미궁에 빠진 것이다.업계 안팎에서는 허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제빵기사들의 민주노총 탈퇴를 강요한 혐의를 받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은 허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5일 새벽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남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 사유를 밝혔다. 허 회장은 SPC그룹이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자회사 PB파트너즈의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에게 탈퇴를 강요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불이익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민주노총 탈퇴 강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온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4일이나 5일 법원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허 회장이 법정 구속될 경우, SPC그룹의 ‘K베이커리’ 세계화 전략에 큰 어려움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SPC그룹은 현재 10개국 진출에 56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서울중앙지법(남천규 영장 전담 부장판사)은 4일 오후 3시 부당노동행위(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허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할 예정이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SPC가 허영인 회장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다시 한 번 강하게 반발했다. 전날 허 회장의 소명에도 무리하게 체포했다며 유감을 표한 것에 이어, 이틀 연속 입장 발표를 한 것이어서 주목된다.SPC그룹은 4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어제 저녁 검찰이 허영인 회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SPC그룹은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병원에 입원 중인 고령의 환자에 대해 무리하게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피의자에게 충분한 진술 기회와 방어권도 보장하지 않은 채 구속영장까지 청구할 정도로 이 사건에서 허 회장의 혐의가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허영인 SPC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허 회장은 검찰의 4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해 전날 체포됐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임삼빈)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혐의로 허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일 밝혔다.허 회장은 2019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SPC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의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승진 인사에 불이익을 주는 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의 배우자인 이종근 변호사의 검사 재직 시절 MBI 다단계 사기 사건 부실 수사 의혹이 수면위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과 이종근 변호사 사이에 공방이 한창이다. 여기에 시민단체인 '금융피해자연대'까지 참전하면서 사태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신지호 국민의힘 이조심판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MBI는 말레이시아에 근거를 두고 소셜네트워크·가상화폐 투자를 앞세워 아시아 일대에서 대규모 사기 행각을 벌인 국제 사기 조직"이라며 "우리나라에서만 피
◆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맑음'4월의 첫 날입니다. 1분기가 가고 2분기가 시작됐습니다. 2분기에는 수출경기 개선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30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지난 1분기 전망치(83)보다 16포인트 상승한 99로 집계됐습니다. 3년 만에 기준치(100)에 가장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습니다.BSI는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입니다. 특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 4·10 총선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유튜버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출석했다. 31일 오후 1시 40분경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 건조물침입 및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튜버 A(40대)씨가 경찰 호송차를 타고 모습을 드러냈다.마스크와 모자를 써 얼굴을 최대한 가린 A씨는 카메라 설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사전투표 인원을 점검해보고 싶었다. 사전투표가 본 투표와 좀 많이 차이나 의심스러웠다"고 말했다.A씨는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로 지목돼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허경무 부장판사) 29일 송 대표의 보석청구를 기각했다. 송 대표가 지난달 27일 불구속 재판을 요청한 지 약 한 달 만이다.그는 지난 6일 보석 관련 심문에서 재판부에 "이번 선거는 4년 동안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라며 "25년 정치 인생을 결산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기회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송 대표는 2021년 민주당
◆한미사이언스 주총서 형제 '완승'…'OCI 통합' 무산한미약품과 OCI의 통합 그룹 출범이 무산됐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 통합에 찬성하는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측 손을 들어줬지만, 소액주주가 통합을 반대하는 형제 측을 지지하면서 전세가 역전됐습니다. OCI 측도 소액주주의 뜻을 받아들여 "통합 절차를 중단한다"고 공식화했습니다. 임종윤·종훈 사장의 측이 제안한 후보인 임종윤 전사장(사내이사). 임종훈 한미약품 전 사장(사내이사),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이사(기타비상무이사), 배보경 고려대 교수(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변
◆의대 교수 '줄사직' 안 통했다…정부 '2000명 증원' 고수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했습니다. 어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 차관)은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의사를 재확인하고 후속 조치를 오는 5월 내로 마무리 짓겟다고 공언했습니다. 박 차관은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흔들림이 없다"며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의료개혁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 정부는 관계부처 및 각 대학과 긴밀한 협업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지난해 브라질에서 발생한 대선 패배 불복 폭동을 조장한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헝가리에 망명을 시도한 정황이 제기됐다.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브라질 주재 헝가리 대사관 체류 행적을 담은 CCTV 4대의 녹화 영상을 입수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카니발 연휴 기간인 지난 2월 12일 오후 9시 34분께 브라질리아 소재 헝가리 대사관에 검은색 차를 타고 들어와 14일 오후 4시 14분께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