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김밥 프랜차이즈들이 ‘삼중고’에 처했다. 고질적 문제로 지목된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에 더해 최근 김 가격까지 천정부지 치솟은 것이다. 주요 김밥 프랜차이즈는 김밥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미 5000원대를 넘어선 상황이라 추가 인상이 쉽지 않다.19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마른김 중도매가격은 18일 기준으로 1속(100장)에 1만1000원이다. 이는 1년 전 평균가격인 6618원과 비교하면 57.8% 오른 가격이다.김 원초는 중국, 일본, 한국이 주요 생산국이다. 최근 들어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동양생명이 '영업력 강화'에 무게중심을 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최근 조직 개편을 실시해 영업 부문을 세분화했다.우선 영업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B2B(기업 간 거래 )부문으로 나눴다. B2C 부문 산하엔 FC영업본부가, B2B 부문엔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1본부, GA 영업2본부, BA(방카슈랑스) 영업본부를 배치했다.또 자산부채종합관리(ALM) 기반의 안정적 자본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리스크관리팀 산하에 ALM 파트를 신설했다.동양생명은 이를 통해 영업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에코프로가 경제 분야 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복지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방소멸'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 포항 등 지방을 중심으로 성장한 에코프로는 '사회적 책임'의 방향성을 지역 활성화에 맞추고 기업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은 "에코프로의 모든 가족사가 지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방에서 경쟁력 있게 성장해 지금은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 일류 기업으로 향하고 있다"며 "에코프로는 지방에서 성장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굽네치킨이 최근 메뉴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가맹점주들에게 4‧10 총선 이후 가격 인상 계획을 사전 공유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이는 국민의힘 김포시을 국회의원으로 출마했던 홍철호 후보의 지지율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홍 후보는 총선에서 44.47% 득표율로 3선에 실패했다.굽네치킨 운영사 지앤푸드는 15일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모두 1900원씩 인상했다.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에 가격 인상이다. 이번 인상으로 대표 메뉴 ‘고추바사삭’은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올랐다.특히 지앤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와이즈넛은 지난해 국내외 경제 위기 속에서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전 부문 흑자를 달성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동종업계 중 유일하게 올해로 11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와이즈넛은 지난해 매출 351억7200만원, 영업이익 34억5700만원, 당기순이익 42억67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 173% 증가했다.와이즈넛은 24년 업력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이 지난해 21조524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3년 연속 20조원을 넘긴 셈이다.금융감독원이 9일 내놓은 '2023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국내 10개 금융지주회사(KB·신한·농협·하나·우리·BNK·DGB·JB·한투·메리츠)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1조5246억원으로 전년대비 776억원(0.4%)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사의 당기순이익은 2021년 21.2조원, 2022년 21.4조원에 이어 3년 연속 20조원을 돌파했다.금융지주 소속 329개 자회사의 권역별 이익비중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에서 불거진 이슈를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최근 국내 배달앱 시장 1위인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전년보다 수익성이 더 좋아질 것이란 예상이었지만, 패를 까보니 어마어마한 수치가 쏟아져 나왔는데요. 유통 업계에서 좀처럼 이루기 힘든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기아가 최근 둔화하고 있는 전기차(EV)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하이브리드차(HEV) 라인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글로벌 320만대 판매를 시작으로 오는 2030년에는 430만대를 달성할 방침이다.기아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주주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를 공개했다.기아 송호성 사장은 “기아는 2021년 ‘브랜드 리런치(Brand Relaunch)’ 이후 획기적인 전기차 라인업 구축, 고객 중심의 모빌리티 미래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카드사들이 지난해 실적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쪼그라든 것도 모자라 카드 대금, 할부금, 리볼빙, 카드론, 신용대출 연체율이 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 등 8개 카드사의 2023년 당기순이익은 약 2조3700억원 수준이다. 이는 2022년 2조7134억원보다 3425억(12%)가량 줄어든 액수다.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카드는 6414억원에서 6206억원으로 줄었다. 삼성카드는 6171억원에서 6069억원, KB국민카드는 3830억원에서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국내 증권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막을 내렸다. 이번 주총의 최대 이슈는 수장 교체와 더불어 '주주환원'이었다. 증권사들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저마다의 주주환원책을 내놓으면서 개미들의 투심 달래기에 나섰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배당 지급안을 결의한 국내 증권사 대부분이 지난해보다 배당금 총액을 늘렸다. NH투자증권은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하면서 전년보다 약 14% 배당 규모를 늘렸다. 배당 총액은 2808억원이다.삼성증권은 2023년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법인보험대리점(GA) 인카금융서비스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인카금융서비스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5568억원, 영업이익 465억원, 당기순이익 29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매출액은 38.7%,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0.0%, 41.9% 증가했다. 이는 인카금융서비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지난달 29일 열린 제17기 주주총회를 통해 "지난해 생손보 장기 신계약 실적은 521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58.3%의 성장률을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지난해 자산운용사들의 실적이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산운용사의 영업이익은 1조15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5%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조6023억원으로 전년 대비 43.8% 감소했다. 다만 이는 2022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카카오뱅크 지분 처분이익(약2조3000억원)을 고려할 경우 사실상 개선된 수치라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적자 회사 비율도 감소했다. 전체 468개사 중 179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나머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최근 금융권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관심이 뜨겁다.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공식화하면서 상장사 역시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계기로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극대화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 결과 소액주주는 두둑한 배당금을 챙길 수 있었지만, 최대 수혜자는 따로 있었다. 바로 보험사 주인인 소유주 가족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회사의 배당 덕분에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한 소유주 CEO는 수백억원 이상의 배당을 챙겼다.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을 통합한 메리츠금융은 올해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정호 회장 재선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1일 삼성생명은 일상 속 위험 보장하는 '굿데이 일상생활플랜보험'을 출시했다. 미래에셋생명 '글로벌 MVP' 펀드는 출시 10주년을 맞이했으며 농협생명 고객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열었다.DGB생명은 유소년 풋살 페스티벌에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해에 68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흥국화재는 암 진단 전단계 수술비를 보장하는 보험을 출시했다.◆삼성생명, 일상 속 위험 보장 '굿데이 일상생활플랜' 출시삼성생명은 일상 속 위험을 보장해주는 '삼성 굿데이 일상생활플랜보험'을 1일부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서한이 29일 개최된 제48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지난해 621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서한은 부동산 침체와 공사비 급등 등의 여러 가지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에 242억원의 영업이익과 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고 5900억원에 달하는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서한은 창립 53주년이 되는 올해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도 수주목표 1조5000억원, 매출 6000억원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목표 달성을 위해 서한은 주택경기를 감안, 도심재생프로젝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