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미국의 주력 전차 에이브럼스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다. 25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장관으로부터 좋은 소식이 왔다"며 "에이브럼스가 이미 우크라이나에 도착했고 우리 여단을 강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약속을 지킨 동맹에 감사한다"며 "새로운 계약을 찾아 우리의 공급망을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에 지원된 전차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개월 만에 미국을 다시 찾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계속 돕겠다면서 새로운 무기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회담하고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문제 등을 논의했다. 두 정상의 백악관 회담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작년 12월 방문에 이어 9개월여 만이다.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을 마친 후 발언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돕는 서방 등 세계 국가들의 의지를 꺾을 수 있다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의 전쟁 수행을 돕기 위해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의 추가 지원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는 우라늄 폐기물로 만든 열화우라늄탄도 포함되어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6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키이우에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6억6550만달러(약 8871억원)의 군사 및 민간 안보 지원을 포함, 우크라이나에 10억달러 이상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지원 패키지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열화우라늄탄을 우크라이나에 보낼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일(미국 현지시간) 보도했다.열화 우라늄탄은 미국이 곧 공개할 2억4000만달러∼3억7500만달러 규모의 대 우크라이나 추가 군사 지원 패키지의 일부로 포함되며, 수주 안에 우크라이나로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대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패키지의 물품 내역과 규모 다음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영국이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에 열화우라늄탄을 제공한 바 있지만 미국의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미국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폴란드가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규모로 군사 퍼레이드를 펼쳐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국방력을 과시했다.15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폴란드 국방부는 이날 '국군의 날' 을 맞아 수도 바르샤바에서 군 장비 200대, 항공기 100대, 장병 2000명이 동원된 열병식을 진행했다. 폴란드의 국군의 날은 1920년 러시아 볼셰비키 군의 침공에 맞서 싸워 이긴 날을 기념한다. 폴란드가 보유한 최신 군사장비 중 미국산 M1A1 에이브럼스 전차, 한국산 K2 전차 및 K9 자주곡사포,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정부가 격론 끝에 우크라이나에 열화우라늄탄 제공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는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에이브럼스 전차를 어떻게 무장할지 계속 논의해왔으며, 결국 열화우라늄탄 제공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미 정부 당국자는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에서 최대한 성과를 내도록 해서 평화 협상이 개최될 경우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미국의 목표"라고 밝혀 조만간 열화우라늄탄 승인이 떨어질 것을 시사했다.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수주 내 러시아군에 대한 대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은 우크라이나의 이번 작전은 당연히 기밀이지만, 양측의 장비와 최근 전선 동향 등을 분석하면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은 사기가 높고 일부는 러시아군보다 무장이 잘된 경우도 있지만,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맞서 수개월간 준비를 해왔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무기 제공과 훈련 지원이 우크라이나군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대규모 지원에 대한 지지 여론이 계속 약화하고 있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18~24일 미국 성인 51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1일(현지시간)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6%가 "우크라이나에 너무 많이 지원한다"고 답했다.이 같은 답변은 작년 3월 7%, 작년 5월 12%, 작년 9월 20%과 비교할 때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이번 조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답변은 20%였다. 앞서 지난해 3월 조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탱크 지원 결정 직후 이어진 우크라이나의 전투기 지원 요청에 난색을 표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직접 소통을 통해 전쟁이 끝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숄츠 총리는 29일(현지시간) 독일 타게스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하나의 결정이 내려지자마자 독일이 또 다른 논쟁에 돌입한다면 이는 신뢰하기 어려워 보이고, 시민들의 믿음을 뒤흔들 것"이라고 말했다.우크라이나는 미국과 독일이 각각 'M1 에이브럼스' 및 '레오파르트2' 지원을 결정한 직후 장거리 미사일과 'F-1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를 지원하기로 한 이튿날인 2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각지에 미사일과 드론으로 대대적 공습을 가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서비스는 이날 새벽부터 시작된 공습으로 총 1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수도 키이우 남쪽의 비주거지역에서 1명이 미사일 파편에 맞아 숨졌다. 남부 자포리자주에선 지역의 에너지 기반시설이 공습을 받으면서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또한 이번 공습으로 11개 지역, 35개 건물이 피해를 봤으며 곳곳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탱크 파괴를 위해 전투 로봇을 투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작전에 군사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전문가 그룹 '차르의 늑대들' 대표인 드미트리 로고진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글에서 "몇 년 전 개발한 전투 로봇 '마르케르'를 서방 전차 파괴용으로 개량해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르케르를 개발한 연구소 측과 논의했다"면서 "우크라이나로 (미제) 에이브럼스와 (독일제) 레오파르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이 입장을 선회해 우크라이나에 탱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미국은 전투기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대부분의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셈이 됐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31대의 M1 에이브럼스 탱크를 지원할 것"이라며 "되도록 빨리 (탱크 운용을 위해) 우크라이나군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의 탱크대대는 31대로 편성되는 만큼 이는 1개 대대분에 맞춘 지원이다.미국 정부의 이 같은 발표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북대서양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2' 주력 전차 지원을 주저해온 독일이 전차를 보내는 쪽으로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도 'M1 에이브럼스' 탱크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2 전차를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자국제 레오파드를 보유한 폴란드 등 다른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재수출도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라 조만간 공식 입장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독일 정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 전투 차량을 포함해 25억달러(약 3조원) 상당의 전투 물자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강력하게 제공을 요구하고 있는 탱크는 지원에서 빠졌다. 19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미 국방부는 스트라이커 장갑차 90대, 브래들리 보병전투장갑차(IFV) 59대, 지뢰방호장갑차(MRAP) 53대, 험비(HMMWV) 350대 등 전투차량 수백대를 포함한 추가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스트라이커 장갑차는 제너럴 다이내믹스 랜드 시스템이 개발한 8륜형 장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우크라이나가 서방에 줄곧 요구해온 전투 전차(탱크)를 얻게 됐다. 서방은 올 겨울이 이번 전쟁의 결정적 시기라고 판단하고 방침을 바꿔 탱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12일(현지시간) 독일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이 "자국이 보유한 독일제 중무장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우크라이나에 (탱크를) 지원하는 유럽 차원의 공동 계획이 수립된다면 핀란드도 기여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도 "국제적 공동 지원 계획이 마련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