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 익스프레스의 ‘가품 판매’를 뿌리 뽑고자 전방위 수사에 나섰다.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해당 문제를 제기한 이후 본격적인 수사 착수다.중국계 이커머스를 솎아내기 위한 '핀셋 수사'로 해석되지만, 가품 판매는 국내 이커머스도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어서 후폭풍이 우려된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알리코리아 사무실을 방문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조사를 통해 알리코리아의 소비자 분쟁 대응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민의힘은 6일 '천안함 자폭' 등 과거 발언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에서 물러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 등과 관련해 맹공에 나섰다.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6일 서면 논평을 내고 "잇따른 망언으로 국민과 천안함 용사 가슴에 대못 박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사과하라"고 밝혔다.또 "이재명 대표는 그릇된 인사와 당직자의 망언에 대해 국민과 천안함 용사들 앞에 사과하고, 천안함을 대하는 왜곡된 인식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8일 개막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욱일기 응원을 막기 위해 앞장 선다. 지난 2016년 WBC 홈페이지에 욱일기 응원 사진이 게재됐고 2019년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서 열린 한일전에도 욱일기 응원이 등장해 큰 논란이 일었다.서경덕 교수는 “일본 측 응원단이 욱일기로 또 응원을 펼친다면 즉각 WBC측에 고발을 하고 외신 기자단을 통해 전 세계에 문제점을 알릴 예정이다”고 전했다.이어 “욱일기 사용을 전 세계적인 논란으로 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나경원 전 의원은 "(대통령을) 어떻게 하면 좀 흔들어볼까 이런 세력들이 너무 세력화하고 있다"며 "야당을 다독거리면서도 야당이 지나치게 발목잡기를 한다든지 이러한 부분에서는 강경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나 전 의원은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취임 6개월도 안 된 대통령 탄핵하자고 나오는 그런 얘기들이 나온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가 벌써 시작됐다는 것은 세력화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정치권에서 한미일 동해 연합훈련을 놓고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입론까지 불거지자 정부가 나서서 "우리 정부의 승인 없이는 일본 자위대가 우리 영역에 진입할 수 없다"고 밝혔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본의 방위안보 정책이 평화헌법의 정신에 기초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임 대변인은 "최근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국 간의 안보 협력이 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동해상의 한미일 합동 훈련에 대해 민주당의 공세가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11일 "불이 나면 불을 끄기 위해 이웃이 힘을 합치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고 단언했다.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가장 (크게) 동북아에 직면한 위협이다. 그 위협을 위해 이웃 국가와 힘을 합친다는 건 전혀 이상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부대변인은 또 "일본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대잠초계기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일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동해상의 한미일 합동 훈련에 대한 민주당의 '친일 국방' 공세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핵 위협 앞에서 어떠한 우려가 정당화될 수 있겠느냐, 현명한 국민들께서 잘 판단하실 걸로 생각한다"고 일축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한미일 군사 협력'과 '담대한 구상' 등 대북기조가 북한의 비핵화를 이끄는 데 유효한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유효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북한이 지금 핵을 꾸준히 개발하고 고도화하면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미·일 연합훈련에 대해 '친일 군사 훈련'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비판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의 '친일 본색'만 드러날 뿐"이라고 반박했다.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9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한·미·일 연합훈련이 문재인 대통령 때도 했던 것이라고 우기는데,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며 "과거 군사 연합훈련을 동해에서 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전했다.이어 "멀리 하와이나 일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한·미·일 동해 합동훈련을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친일 국방’은 죽창가의 변주곡이자 반미투쟁으로 가는 전주곡"이라고 9일 비판했다.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일 안보협력의 약한 고리인 일본을 먼저 치고, 다음으로 한·미 동맹을 파탄 내겠다는 속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미국 항모전단과 한일 해군이 펼치는 군사훈련을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공격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광복절을 앞두고 네이버가 욱일기 관련 상품 판매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네이버는 '욱일기', '카미카제', '군사패치 플래그', '일본 와펜', 'Japan flag' 등 직간접적인 금지어를 통해 욱일기 관련 상품판매를 막고 있다고 설명해 왔다.하지만 네이버 스마트렌즈 기능을 통하면 이런 금지어는 무력화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네이버 스마트렌즈는 검색어를 입력하지 않고 이미지 파일로 관련 정보를 검색하는 서비스다.와인 라벨을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대한체육회가 도쿄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한국 선수단 거주층에 내건 이순신 장군의 어록을 패러디한 현수막을 떼기로 했다.대한체육회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도쿄올림픽 선수촌 대한민국 선수단 숙소에 건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라는 현수막을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대한체육회는 온 국민의 응원을 등에 업고 결연한 각오로 도쿄올림픽에 임하겠다는 뜻으로, 지난 14일 대한민국 선수단 숙소 거주층에 해당 현수막을 설치했다. 그러나 일본 언론이 이를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고 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네이버 등 온라인 쇼핑에서 욱일기가 여전히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다.쿠팡이 욱일기 판매를 강력하게 차단하자 네이버 지마켓 등 다른 오픈마켓으로 풍선효과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욱일기 판매자들은 감시가 느슨한 네이버, 지마켓, 인터파크 등에서 ‘군사패치 플래그‘, ‘일본 와펜’, ‘japan flag’ 등의 키워드로 상품을 등록하고 있다.상품도 2000원 상당의 패치부터 2~3만원 상당의 배지와 반팔 티셔츠, 5만원 넘는 머리밴드 등 다양하다.욱일기는 일본군이 적을 제압한 후 행진 때 내걸거나 점령의 표시로 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이 21일 전국시·도의장협의회 제5차 임시회를 통해 일본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를 자국 영토인 것처럼 일본 지도에 표기한 것에 대해 전국 16개 시·도 의장들과 함께 강력하게 규탄했다.고우현 의장이 제안한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 내 독도표기에 대한 규탄성명서 채택의 건’에 따르면 일본은 앞서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내 성화 봉송 코스를 소개하는 전국 지도에서 시마네(島根)현 위쪽, 독도 위치에 해당하는 곳에 작은 점을 찍어 독도가 마치 일본 땅인 것처럼 표시했다.한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의회는 일본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의 일본 영토지도에 독도를 자국 영토인 것처럼 표기한 것에 대해 10일 규탄성명서를 발표했다.경북도의회는 일본 영토지도에 독도를 표기한 것은 독도 영유권을 침해하는 국제법 위반행위로 반역사적, 반평화적이라고 일침을 가했다.올림픽에는 어떠한 정치적, 인종적, 종교적 요소도 개입돼서는 안 된다며 스포츠에 정치를 끌어들이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는 올림픽 정신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도발행위로 규정했다.경북도의회는 규탄성명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일본 자살특공대를 연상하는 이른바 가미카제 제품들이 교묘히 온라인 마켓 들을 통해 판매되면서 관련 업체들이 골머리를 썩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아직도 가미카제 관련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오픈마켓들이 문제 되는 상품을 적발해 판매중지에 나서고 있지만, 판매자들이 판매가 막혀도 ‘요리사 머리띠‘, ‘수험생용’ 등 교묘한 방법을 통해 상품을 다시 내놓고 있다.검색에 따르면 롯데온은 전범기로 국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욱일기가 훤히 그려진 가미카제 스포츠카방을,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