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에서 불거진 이슈를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최근 국내 배달앱 시장 1위인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전년보다 수익성이 더 좋아질 것이란 예상이었지만, 패를 까보니 어마어마한 수치가 쏟아져 나왔는데요. 유통 업계에서 좀처럼 이루기 힘든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이
올해 마지막 출근날 아침입니다. 내년에도 '출근길 브리핑'이 아침 일상의 소소한 루틴이 되길 기대합니다. 2023년 수고 많으셨습니다. 2024년 아침에는 보다 즐거운 소식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PF 위기…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가 현실이 됐습니다. 시공능력 순위 16위의 중견기업 태영건설이 전날 아침 워크아웃을 신청했습니다.금융권 추산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순수 부동산 PF 잔액은 3조2000억원에 달합니다. 태영건설은 이날 만기가 돌아온 서울 성수동 오피스 빌딩 관련 480억원의 PF 대출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방부가 '정예 선진강군 건설'을 위해 향후 5년간 348조7000억원의 재원을 집중하기로 했다.국방부는 12일 향후 5년간의 군사력 건설과 운영 계획을 담은 '2024~2028 국방중기계획'을 수립했다. 국방중기계획은 '방위사업법'에 근거해 매년 수립하는 계획문서로 향후 5년간의 군사력 건설과 운영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에 소요되는 예산과 병력을 배분한다.이번 계획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와 국방혁신 4.0 이행을 차질없이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총 348조7000억원(연평균 증가율 7.0%)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내일(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50만4588명이 응시한 가운데 시행된다. 수년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일단 오늘(15일) 예비소집에 참여했다면 수험표를 받고 선택 영역 및 선택과목, 주의사항, 시험장 및 시험실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겠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수능 당일 일찍 움직이는 것이 좋다.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챙겨 내일(1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3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중동 최대 전시회인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해 국산항공기와 K스페이스의 마케팅을 펼친다고 밝혔다.올해로 34회를 맞는 두바이 에어쇼에는 20여 개국 1400여 개의 항공 및 방산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180여 대의 군용 및 상용 항공기들이 전시와 시범비행을 진행한다.KAI는 KF-21, FA-50, LAH, 수리온 등 주력기종을 전시하고, 다목적 수송기(MC-X), 차세대중형 및 초소형 SAR 위성 등 미래사업과 K스페이스 라인업을 선보인다.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 방위산업 주역들이 지난 17일부터 엿새 동안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 모두 모였다. 국내외 방산 관계자 등 전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개막 첫날, 기자가 찾은 서울 ADEX 2023 현장에서는 수많은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입장하는데에만 1시간 이상이 소요되기도 했다.뙤약볕에 눈을 찡그리며 대기하던 관람객들은 입장과 동시에 발걸음을 재촉했다. 전시 부스를 돌아보던 한 관람객에게 관람 소감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산업구조 고도화 속에 자동차, 전자, IT, 배터리, 인공위성, 신재생에너지, 가전제품, 화물 등을 다루는 글로벌 전시회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은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을 자랑하지만 전시산업 경쟁력은 24위 수준(면적 기준)에 그친다. 전시회는 행사 성격에 부합하는 상품들을 국내외 고객에게 소개하고 상담 기회를 제공하며 구매 계약까지 발표하는 종합마케팅 공간이다. 관광산업보다 수익성이 높아 미래성장동력으로 각광받는다.대체로 실내공간에서 열리는 전시회와 달리 에어쇼는 지상에 항공기 실물이 주기되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햄버거 1인당 평균 객단가가 1만원을 돌파했다. 2만원 이상 비중도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햄버거는 싸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에서 고급스러운 한 끼로 바뀔 태세다.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올해 1월 이후 국내 프랜차이즈 햄버거 브랜드(노브랜드 버거, 롯데리아, 맘스터치, 맥도날드, 버거킹, KFC) 6개를 이용한 소비자 1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인 평균 햄버거 주문 비용이 1만700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2017년 조사와 비교할 때 크게 오른 액수다. 2만원 이상 주문한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올해 상반기 식품외식업계는 잇따른 제품가격 인상과 인수합병(M&A) 무산, 미국 시장 인프라 투자 등이 주목을 받았다.시장에서는 2분기 식품외식업체마다 전반적인 실적 상승을 이뤄내겠지만, 하반기에는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과 내수 소비부진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흐름에 내수에서 벗어난 해외시장 개척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식품외식업계, 가격 인상 된서리…담합조사 언급에 ‘후다닥’올해 상반기 식품외식업계를 달군 이슈는 제품가격 인상이 첫손에 꼽힌다. 관련 업계는 지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해 세계 방위산업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K-방산' 열풍이 올해 상반기에도 이어졌다. 특히 미국과 호주, 유럽, 중동 등에서 가격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한국산 무기를 찾는 수요가 부쩍 늘어 주목된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군비 경쟁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K-방산 '러브콜'이 이어지며 '수주 잭폿'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하반기 수주 성과가 본격 가시화하면, 지난해 수주 잔액 100조원 시대 개막에 이어, 또 한 번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프랑스 파리에어쇼에서 G280 소재부품 국산화 성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KAI는 국내 소재업체와 '위드 코리아(With Korea)' 컨소시움을 결성하고 IAI의 G280 날개용(Wing Spar) 단조품 2종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소재부품이, 민항기에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G280용 단조품 2종의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올해 5월 고객사인 IAI로부터 초도품검사(FAI) 승인을 받고 6월 첫 납품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공중에서 전투기에 연료를 보충해 주는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항공기는 수송기로도 사용이 가능해서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자들을 구출하는 '미라클 작전'에도 투입된 바 있다. 서해 상공에 F15K와 KF-16 전투기 사이에서 거대한 항공기가 비행했다. 우리 군의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다. 시그너스 뒤편으로 18m 길이의 연결관이 F-15K와 서서히 가까워지더니 급유구에 연결되고 시속 530㎞에 달하는 속도로 비행하는 전투기를 공중에서 연료 보충을 해준다.2019년 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인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 감염병 대비 의료대응 체계 강화 토론회'의 개회사에서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을만한 저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구·경북에서 시작된 1차 유행을 기점으로 의료대응체계를 마련했고, 여러 차례 대유행을 겪으면서 대응 양상 또한 많이 변화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예측하지 못한 급격한 확산으로 우리 의료계는 가용 병상과 의료인력 부족 문제 등 여러 차례 대유행을 겪으면서 개선할 부분들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첫 야간 비행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방위사업청은 "KF-21 시제 3·4호기가 지난 9일 빛이 제한된 상황에서 항공기 내·외부 조명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KF-21 기종이 야간 비행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방사청은 "이번 시험으로 KF-21은 야간 비행 임무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KF-21은 지난해 7월 19일 시제 1호기가 최초 비행에 성공했고 조종석 2개짜리 복좌형인 시제 4호기가 지난달 20일 첫 비행에 나서는 등 시험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 1호기가 첫 초음속 비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7월 19일 시제 1호기의 첫 비행 성공 이후 약 반년 만이다.방위사업청은 KF-21이 17일 첫 초음속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발표했다.KF-21 시제 1호기는 이날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이륙해 남해 상공에서 고도 약 4만ft로 비행하면서 처음으로 음속(마하 1.0·약 1224㎞/h)을 돌파했다.KF-21은 동체 길이 16.9m, 폭 11.2m, 높이 4.7m로 최대속도는 마하 1.81(2200㎞/h), 항속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