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향후 수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0월 수출은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뒤 11월에도 개선세를 이어갔다.한은은 4일 '최근 수출 개선 흐름 점검 및 향후 지속가능성 평가' 보고서를 통해 "우리 수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IT경기 하강, 중국 등 주요국 성장세 둔화 등으로 부진했으나 올해 2분기 이후 수출금액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10월과 11월에는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한은은 우리 수출이 반도체 경기 개선, 신성장 산업 주요국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지속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9월 북상한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포스코의 자구노력과 정부의 지원 등으로 생산시설이 빠르게 복구되고 있지만 완전한 정상화 시점에 대한 우려도 큰 상황이다. 특히 철강 생산 차질이 장기화되면 전체 산업에 최대 2조4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1일 발간한 '철강 생산 차질의 경제적 영향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포항지역 철강산업의 경우 9월 이후 생산과 수출 등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업황이 악화된 가운데 최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건설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건설경기 회복이 제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9일 발간한 '건설투자 회복의 제약 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자재 가격은 지난해 1분기 이후 빠르게 상승해 4분기 중에는 28.5%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체 건설자재 가운데 가격이 급등한 품목 수 비중을 보더라도 2020년 말 8.9%에서 2022년 초 63.4%로 크게 확대되는 등 가격 상승이 건설자재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건설자재 가격 급등에는 주로 원자재 가격 상승, 일부 자재 공급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해외에 진출한 국내 제조기업의 리쇼어링을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해 12월 한국수출입은행이 발간한 '해외직접투자 경영 분석 보고서'를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한 국내 제조기업의 리쇼어링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분석 결과 해외 진출 국내 제조기업 중 철수를 계획하는 기업의 국내 복귀 시 생산액이 36조2000억원, 국내총생산(GDP)가 11조4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일자리 8만6000개가 신규 창출될 전망이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근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원화가치 절하(원화 약세)가 우리 제조업 수익성에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만 업종별로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원화환율 변동이 우리 경제 및 제조업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과거 원화가치 절상 기간(2010~2014년) 제조업 영업이익률은 2.5%포인트 하락했으나 최근 원화 절하 기간(2014~2018년)에는 3.1%포인트 상승했다.2019년 산업연관표를 통한 분석에서도 원화가치 1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19년 우리 경제는 공산품 비중이 전년에 비해 줄고 서비스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간재 국산화율 상승으로 생산유발계수가 높아진 가운데 국내 총부가가치의 소비 비중은 확대됐다.한국은행은 21일 발표한 '2019년 산업연관표(연장표)'에 따르면 2019년 우리 경제의 재화 및 서비스 총공급(총수요)은 5097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3조3000억원(0.46%) 증가했다.총공급에서 국내 총산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5.6%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한 반면 수입 비중은 1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이 국내 물가나 수출 등 우리 경제와도 상관성이 높으므로 정부와 기업들이 원자재 수급 안정화, 제품 경쟁력 확보에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30일 발표한 ‘국제원자재 가격의 변동요인 및 우리 수출에의 영향 분석’에 따르면 국제 원자재의 가격변동은 원자재를 중간재로 투입하는 모든 상품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한국은행 산업연관표의 투입산출표를 기반으로 수출단가와 원자재 가격, 경쟁국 수출가격, 원화환율 등을 고려해 분석했다.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일 간 정치·외교관계 악화로 양국 교역량이 줄어들며 경제 교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양국 관계의 조속한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5일 한국경제연구원은 한·일 관계가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2019년을 기준으로 전후 2년간의 교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세계 교역액은 직전 2개년(2017~2018년)보다 7.6% 감소했다. 주요국 교역액은 중국 4.7%, EU 4.8%, 일본 11.9% 줄었다. 반면, 미국과의 교역액은 6.3% 증가했다. 주요 교역 대상국 중 일본과의 교역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쿠팡이 23일,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을 분석한 ‘2020 쿠팡 소상공인 리포트-쿠팡과 함께 역경을 이겨내고 있는 작지만 강한 기업들’을 발행했다. 소상공인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 입점 소상공인들의 2019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7.9% 성장했다.쿠팡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올린 매출은 약 4조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한 수치다.매출 증가의 요인은 쿠팡의 물류∙IT인프라와 로켓배송으로 꼽힌다.소상공인들은 쿠팡에 입점해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거대 물류 인프라와 판매 검색 결제 시스템, 상품보관 및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 경제의 수도권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5년 지역산업연관표 작성 결과’에 따르면 산출액은 경기(22.8%), 서울(19.0%), 경북(7.0%) 순으로, 최종수요는 경기(24.1%), 서울(18.6%), 경남(6.9%) 순으로 높았다.산출액의 수도권 비중은 46.8%로 2010년 대비 2.7%포인트, 최종수요는 47.4%로 0.8%포인트 각각 확대되면서 절반에 육박했다. 또 소비의 51.4%는 수도권, 수출의 25.0%는 동남권에서 각각 발생했다.전업환산기준 취업자
[뉴스웍스=윤기원 기자] 동북지방통계청이 이달 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전국 약 40만개 업체 중 대구 2만3000여개, 경북 1만4000여개를 대상으로 2020년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실시한다.경제통계 통합조사는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구조와 분포, 경영활동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중복조사 최소화 하기 위해 9종의 경제통계조사를 동시에 진행한다.조사항목은 사업의 종류, 종사자수, 사업실적 등과 매장면적, 객실(석) 수, 연간 제품별 출하액 등 업종별 특성항목을 조사한다.조사결과는 조사별로 2020년 11월~2021년 2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세청이 국세정보 공개확대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국세청은 불공정 거래, 부동산 거래 허위신고 등을 근절하기 위해 개정법령에 따라 공정고거래위원회·국토국토부 등과 원활하게 협력하고 코로나19 피해 지원(생활안정자금 지급, 공공요금 감면 등)에 필요한 과세정보를 지자체 등에 신속히 제공하겠다고 30일 밝혔다.세부적으로 보면 공정위에는 공정거래법상 담합·사익편취 혐의, 부당내부거래 등 감시체계 강화를 위한 과징금 부과 목적의 과세정보 6종을 제공한다.특히 부동산 거래 허위신고 근절을 위해 부동산 거래 신고내용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4월부터 도민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맞게 된 역사적 위기 국면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이 지사는 “일부 고소득자와 미성년자를 제외하거나 미성년자는 차등을 두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는 기본소득의 이념에 반하는 것”이라며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지급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도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17년 우리 경제는 석유제품과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한 수출 급증, 기계 및 장비에 대한 투자 증대, 원자재 수입가격의 큰 폭 상승 등으로 산업연관 구조가 2016년 이전 추세로부터 변화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25일 발표한 ‘2016∼2017년 산업연관표 작성 결과’에 따르면 2017년 대외거래(수출+수입) 비중은 29.8%로 원자재가격, 수출입물가 등이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1년 전보다 0.9%포인트 확대됐다.대외거래 비중은 2010년 33.1%에서 2015년 30.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15년 우리 경제는 2010년에 비해 서비스화가 진전되고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 영향으로 수입의존도는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2015년 기준년 산업연관표 작성 결과’를 통해 2015년 부가가치율이 높은 서비스 산업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부가가치유발효과가 2010년 대비 상승했으나 생산활동에 사용되는 수입품 비중이 축소돼 수입유발효과는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경제구조를 살펴보면 우선 대외거래 비중이 축소됐다. 총공급에서 국내 총산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서비스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