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더불어민주당이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주장을 하자 국민의힘은 19일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희석하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질타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검찰이 이 전 부지사의 출정일지 사본까지 공개하며 확인한 자료를 보면 그의 주장이 얼마나 근거 없는 것인지를 여실히 증명해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논란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이 전 부지사가 조사받을 당시 수원지검 안에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17일 이동통신 3사와 문자중계사업자들이 전송자격인증제 자율운영 가이드라인 준수를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협약 체결은 방통위가 지난달 전송자격인증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공표한데 따른 것이다.전송자격인증제가 시행되면 '떴다방' 같은 사업자는 인증을 받을 수 없어 대량문자 발송이 불가능하게 된다. 또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KCUP)의 불법 스팸 모니터링 기능강화로 불법 스팸을 발송한 문자재판매사 추적이 빨라져 발송 정지 등 신속한 제재가 가능해진다.그동안 불법 스팸을 전송하다 적발된 사업자
◆윤 대통령 "국민의 뜻 받들지 못해 죄송…국민 위해 뭐든 할 것"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16일 밝혔습니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과 이어진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국민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다. 국민을 위해서 못할 게 뭐가 있느냐"고 했습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는 의미"라고 부연했습니다.윤 대통령은 또 "선거 결과는 한편으로는 당의 선거운동 평가 받은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2심 결과가 내달 30일에 나온다.16일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는 이날 오후 2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2차 변론기일을 열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날 변론을 마지막으로 심리를 종결하고 선고기일을 5월 30일로 지정했다.최 회장은 재판을 마치고 나오면서 ‘변론에서 어떤 부분을 소명했나’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변호사님들이 이에 대해 다 이야기했다”고 답변했다. 노 관장은 기자들에게 "오늘 재판은 결심이어서 모든 부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심리가 16일 마무리된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날 변론을 마지막으로 심리를 종결하고 선고기일을 지정하게 된다. 선고기일은 5월 말이나 6월 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두번째 변론기일을 열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이날 2차 변론기일에 출석했다.최 회장은 법정에 들어서면서 기자들이 '오늘 항소심 심리가 종결되는데 심경이 어떻냐'고 묻자 "잘 하고 나오겠다"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윤학배 전 해양수산부 차관에 대한 일부 유죄가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차관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윤 전 차관은 지난 2017년 12월 해수부가 자체 감사를 통해 박근혜 정부 당시 해수부 공무원들이 세월호 특조위 조사 활동을 방해했다는 정황 자료를 확보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기소됐다.1심에는 징역 1년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세월호 이후 대한민국은 이전과 달라야만 했지만 안타깝게 각자도생 사회는 다시 도래했고, 이태원에서, 오송에서, 해병대원 순직사건에서 소중한 이웃들을 떠나 보내고 말았다"고 피력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다시는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 목숨이 헛되이 희생되지 않도록, 더는 유족이 차가운 거리에서 외롭게 싸우지 않도록 정치의 책무를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304개의 우주가 무너졌던 10년 전 오늘, 국가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형사 피고인 자격으로 법정에 섰다. 그는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성추문을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지급하고 회사 장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으로 기소됐으며 이날부터 한 달 넘게 재판을 받게 된다.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자신의 형사 재판이 열리는 미국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의 15층 법정에 도착했다.그는 법정에 들어서기 전 대기 중이던 취재진에게 "이 같은 일은 전에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의 C커머스 공세는 과거 쿠팡의 핵심 전략이었던 ‘계획된 적자’를 떠올리게 한다.쿠팡은 지난 2010년 창사 이래 2022년까지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누적적자만 6조원을 넘어서자 시장에서는 ‘저러다 망한다’는 목소리가 팽배했다. 그럼에도 과감한 인프라 투자를 이어갔고, 지난해 첫 연간 흑자를 내면서 성공을 염두에 둔 적자임을 입증했다.C커머스 역시 쿠팡의 성공 방식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당장의 적자는 예상된 시나리오라며, 고객을 가두는 ‘록인 효과(Lock-in)’를 보기 전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4월 17일부터 현지 조사를 거쳐 5월 14일까지 군포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도는 새롭게 정비한 감사 매뉴얼을 준수하고 피감기관과의 소통과 협의를 확대해 감사 수용도와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또 감사 착안, 사전 조사 등 감사 시작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도민감사관 등 다양한 외부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객관성과 공정성도 강화할 예정이다.경기도는 시군 자치권 보장을 위해 국가나 경기도 예산이 투입되거나 법령 등에서 정한 위임사무를 중점적으로 감사하고, 자치사무는 제보나 언론보도 등을 통해 위법성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성추문을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지급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혐의로 이번 주부터 재판정에 선다. 전직 대통령이 형사 피고인 자격으로 법정에서 배심원단 앞에 서는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이다. 재판 결과가 오는 11월 치러지는 대선 향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NBC 방송 등 미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는 15일 배심원 선정을 시작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고인으로 서는 형사재판 일정을 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의석수를 포함해 108석에 그치며 총선에서 참패했다.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사퇴했고, 국민의힘은 향후 지도 체제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를 놓고 현재 내부 논의 중이다. 이런 가운데, 야당과 일부 여당 인사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는 물론, 국정 기조의 전환과 내각 및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을 비롯해 여야 영수회담의 개최를 주문하고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13일 정치권 2인은 뉴스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700억원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리은행 전 직원 형제에게 징역 15년과 12년의 중형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오석준)는 12일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 모 씨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동생에게도 징역 12년에 추징금 332억755만여 원 부과가 확정됐다. 50억4543만여 원은 전 씨 형제에게 공동 추징하도록 했다. 전 씨는 우리은행 본점 기업개선부에서 재직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인촌 김성수(1891∼1955)의 후손이 정부의 서훈 박탈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으나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김성수의 증손자인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과 재단법인 인촌기념회가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서훈 취소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12일 확정했다.대법원은 "망인의 친일 행적은 서훈 수여 당시 드러나지 않은 사실로서 새로 밝혀졌다"며 "만일 이 사실이 서훈 심사 당시 밝혀졌더라면 당초 조사된 공적 사실과 새로 밝혀진 사실을 전체적으로 평가했을 때 망인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고도 경찰 음주 측정을 거부한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판결을 받았다.연예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3부(부장판사 김한성)는 12일 오전 음주 측정 거부, 자동차불법사용 혐의 등으로 기소된 신혜성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열고 1심과 같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검사가 항소심에서 특별히 강조하는 사실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피고인에 대한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서 합리적인 양형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양형 이유를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