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올해 IT업계의 단연 화제는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은 카카오다. 지난 2010년 카카오톡을 내놓고, 무섭게 성장하며 재계 서열 15위까지 수직 상승한 카카오가 성장통을 톡톡히 앓고 있다. "무료로 서비스하고 돈은 어떻게 버냐"는 이야기를 들었던 카카오는 이제 "골목상권까지 탐내며 탐욕스럽게 돈만 벌려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김범수 카카오 창업주는 기술과 자본이 없어도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플랫폼 기업을 만들고자 했다.이를 위해 열정과 비전을 가진 젊은 CEO 들에게 권한을 위임해 마음껏 기업을 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업계와 실질 수수료율을 2.8%로 내리는 개편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등 주요 택시 단체·가맹택시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합의안을 내놨다.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지역별 개인택시 단체와도 조속히 합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양측은 가맹 택시 서비스를 간소화해 사업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춘 신규 가맹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신규 가맹택시 서비스의 계속 가맹금은 2.8%로 합의했다.새로운 가맹 서비스는 차량 랩핑,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3일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 센터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알파돔 타워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제3차 공동체 비상 경영 회의에 참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김 센터장은 "카카오 창업자로서 많은 분의 질책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준법신뢰위원회와 경영쇄신위원회를 통해 외부 통제도 받으며 빠르게 쇄신하고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던 기업으로 초심으로 새로운 카카오가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정부 압박에 내성이 생겨서 그렇다' vs '그래도 대통령 발언인데 무게감 있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 아닌가'카카오그룹 자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의 위기대응방식이 구설수에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이 "독점의 횡포"라고 질타하면서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그룹의 새 뇌관으로 떠올랐지만 이 회사 위기관리 담당 핵심직원들이 윤대통령 발언 다음날에도 평소처럼 연차 혹은 재택근무로 담담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다. 3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의 대 언론을 총괄하는 커뮤니케이션팀은 담당임원을 포함해 총 4명. 그런데 윤 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카카오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SM엔터테인먼트(SM) 인수 시세조종 의혹으로 사법리스크에 휘말린 가운데 '카카오 택시'를 겨냥한 대통령의 공개적인 비판 발언이 나왔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카카오의 택시에 대한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라면서 국무위원들에게 "반드시 조치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밝혔다.한 택시기사가 "카카오택시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가 너무 심하다"라는 하소연에 대한 답변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일 "카카오택시와 은행의 횡포가 매우 부도덕하다"며 "독과점 상태를 방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북 카페에서 주재한 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우리나라 은행들은 갑질을 많이 한다"며 "은행도 일종의 독과점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소상공인들에 대한 은행의 문턱이 높다"며 "기업 대출에 비해 가계대출이나 소상공인 대출채권이 더 안정적인데 가계대출 문턱이 높아서는 안된다"며 은행의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카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주말 사이 빚어진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카카오는 사실상 국민 입장에서는 국가기간통신망과 다름 없다. 서비스 중단으로 많이 힘드셨을 것"이라고 피력했다.윤 대통령은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필요한 제도를 정비해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보고체계와 국민들에 안내하는 것 그리고 신속히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이어 "일단 주말에 과기부 장관에게 직접 상황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카카오그룹 관련 종목들이 주말 간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중단 사태로 인해 주가가 추락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전 9시 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400원(8.56%) 떨어진 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각, 카카오페이는 전장 대비 8.73% 하락 중이며 카카오뱅크와 카카오게임즈는 각각 7.71%, 7.45% 하락 중이다.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경 카카오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카카오톡,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택시 등 대부분의 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지난 주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 그룹의 대부분 서비스가 먹통이 되면서 주가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경 카카오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카카오톡,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택시 등 대부분의 서비스가 멈췄다. 카카오는 지난 16일 오후 10시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가 상당 부분 정상화됐다"며 "서비스가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음메일 등 일부 서비스는 복구되지 않고 있다.이에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오늘(15일)부터 카카오택시 등 플랫폼 택시 합승이 허용된다. 합승은 승객 모두가 원하고 플랫폼을 통해 신청한 경우에만 가능하고, 5인승 이하 승용차 택시는 같은 성별끼리만 합승할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 마련해 15일부터 시행한다고 전했다. 개정안에는 합승 서비스를 운영하려는 플랫폼 가맹 또는 플랫폼 중개사업자의 서비스가 갖춰야 할 승객의 안전·보호 기준이 담겼다.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합승을 중개하려는 플랫폼 서비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기아가 첫 번째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니로 플러스'가 국내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기아는 니로 플러스가 지난 12일 사전계약을 개시한 이후 12영업일 동안 약 8000대가 계약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공식 출시하는 니로플러스는 '택시 모델'과 '업무용 모델'로 나뉘며 사전계약 비율은 48%와 52%로 나타났다.니로 플러스는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전고를 80㎜ 높이고 실내 구성을 최적화해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 64.0kWh 고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한은행이 모빌리티와 연계한 금융 신사업 추진에 나선다.16일 신한은행은 모빌리티 기술 기업인 포티투닷과 모빌리티 데이터 연계 사업 및 자율주행 기반 금융 신사업 공동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포티투닷은 자율주행 기술 '레벨4' 면허의 기술력과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을 보유하고 기업이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자율주행 기반의 모빌리티 지불 결제 사업 ▲O2O플랫폼에 필요한 서비스 발굴 및 개발 협력 ▲모빌리티 금융 신사업 발굴 및 추진 ▲스마트시티 사업 내 혁신 금융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한금융은 12일 디지털 전략적 투자(SI)펀드인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펀드를 통해 혁신 디지털 플랫폼 기업 3곳에 총 770억원의 투자를 진행한다.첫 투자 대상으로 선정한 기업은 포티투닷, 인성데이타, 펫이지 등 3곳이다.먼저 신한금융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 선도 기업인 포티투닷에 3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포티투닷은 차별화된 자율주행 기술과 모빌리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신한금융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사업자로 기대받고 있는 포티투닷과 함께 자율주행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카카오가 타다, 우버 등 가맹택시 경쟁사들에게 호출 수수료를 내라고 통보했다.12일 모빌리티업계에 따르면 카카오T 운영사 카카오모빌리티는 VCNC(타다), 우버코리아테크놀로지(우버), KST모빌리티(마카롱택시), 코나투스(반반택시 그린) 등 경쟁 사업자에 일반 호출을 받으려면 제휴를 맺고 수수료를 내야 한다고 통보했다.카카오는 다른 가맹 사업체에 소속된 회원사들이 카카오T 플랫폼을 무료로 사용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자체 플랫폼 외에 카카오 T 플랫폼 병행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제휴방식을 통해 이용하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시가 지난해 12월부터 택시쉼터 조성사업을 위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여주시는 3월 공정회의를 통해 택시쉼터의 향후 공사 방향을 확정하고 택시운수종사자의 휴게실, 수면실, 샤워실 등의 시설을 갖춰 9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여주시에는 지금까지 택시 운수종사자를 위한 휴식공간이 부족해 열악한 근무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택시쉼터 건립으로 근무여건이 개선됨은 물론 운수종사자 간 소통 공간 마련으로 승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도 개선돼 여주 시민의 보다 쾌적한 택시 이용이 가능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