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남정 기자] 포항시가 올해 5월부터 '문화재'라는 용어가 공식적으로 '국가 유산'으로 바뀜에 따라 보존의 개념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정비와 활용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적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고품격 문화도시 도약에 나선다고 13일 발표했다. 포항시는 국가지정유산 25건, 도지정유산 58건, 포항시 향토문화유산 98건을 포함해 총 181건의 국가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당대 우수한 조형 기술로 탄생한 문화유산부터 2300만년 전 지질작용에 의해 형성된 자연유산 등이 있다.시는 잠재된 국가유산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올해로 105주년을 맞는 삼일절을 기념해 독립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기금 1억원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기금 전달식은 지난 28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현재까지 스타벅스가 기증한 독립 문화유산 유물은 총 7점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2015), ‘광복조국’(2016), ‘천하위공’(2020), ‘유지필성’(2023), ‘지성감천’(2023)과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신라 27대 국왕이자 한국사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재위 632∼647)릉으로 향하는 길이 편해진다.경주시는 지난달 착공한 선덕여왕릉 탐방로 무장애(無障礙) 관광환경 개선사업이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이 사업은 선덕여왕릉 일대를 관람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기존 탐방로의 계단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장애인들과 고령자들이 쉽게 걸을 수 있는 경사로를 만드는 것이다.개선 사업 대상지는 계단으로 조성된 탐방로 156m 구간이다. 사업에 필요한 소요 비용은 2억원이며, 도비 6000만원과 시비 1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15일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연출기획단' 출범식을 열고 연출기획단 소속 감독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이원준 총감독이 이끄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연출기획단은 손수진 브랜딩감독(백석예술대 관광학과 교수), 이진수 기술감독(무대기술 감독), 최소희 콘텐츠감독(미디어아트 콘텐츠 기획자)이 분야별 감독으로 참여한다.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수원화성 화서문과 장안문, 장안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연출기획단은 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설 연휴기간 궁궐과 왕릉이 무료 개방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4일간 4대궁,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유적을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창덕궁 후원만 제외)한다.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기간 동안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무료개방 기간 다음날인 13일은 문화재청에서 운영하는 궁·능·유적기관 모두 휴관한다.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설 연휴기간 경복궁 광화문 일대에서 국가유산 활용 행사를 개최한다.9일부터 12일까지 경복궁 광화문 일대에서는 궁궐의 문을 지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 남산 일원 37만 여㎡에 달하는 문화재구역이 39년 만에 해제된다.경주시는 문화재청 지정 예고를 통해 경주 남산 문화재구역 내 37만4946㎡ 부지를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한다고 4일 밝혔다.면적만 놓고 보면 축구장(6400㎡) 58.6개를 합한 크기로 ▲경주 탑동 식혜골 ▲남산동 남리마을 ▲내남면 용장리 틈수골 ▲인왕동 해맞이마을 등이 ‘문화재구역’에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된다. 또 현재 공공부지로 활용 중인 ▲통일전 ▲화랑교육원 등도 포함됐다.지정 예고기간은 공고일(2월 1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가족이나 연인들과 고궁 야간 개장을 찾기 위한 표 예약 전쟁이 완화될 전망이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일 "국민 수요가 많은 경복궁, 창덕궁 등 고궁 야간탐방 프로그램 횟수를 늘리고, 토요일에 운영하는 운전면허 시험장을 11개소에서 15개소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공공기관이 국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12종의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현재 예약 오픈 즉시 매진되고 있는 고궁 탐방 프로그램을 오는 4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문화재청이 '반구천의 암각화'를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각석'과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단일유산으로, 2023년 7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이 유산은 신석기 시대부터 신라 시대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미적 표현과 문화의 변화를 집약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지니고 있다.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 과정의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가 지난 26일 열린 2024년 첫 회의에서 문화관광체육국, 환경산림자원국, 보건환경연구원, 경북도문화관광공사, 경북문화재단, 경북도체육회의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도민의 요구사항을 도정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박규탁 부위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의원들은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대구 앞산 승마장의 관리 부실과 후속 조치 소홀을 질타하고 부지매각, 사용료 징수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김대일 위원장(안동)은 관광지 요금과 관련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문화재청이 16일 유형문화유산인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을 국가지정문화유산인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서산 문수사는 문수사 금동여래좌상의 복장유물을 통해 사찰의 창건 시기가 1346년(고려 충목왕 2) 이전이었음을 알 수 있고, 이후 1619년(광해군 11)에 편찬된 '호산록'에 사찰이 화재로 1동만 남았다는 기록 등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옛 사찰로서의 명맥을 현재까지 잘 유지하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장방형(직사각형) 평면에 다포식 공포를 얹은 맞배지붕
존경하는 7만여 강화 군민 여러분! 그리고, 800여 강화군 공직자 여러분!새로운 도약과 성취를 안겨줄 희망찬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한 해 강화군 발전을 위해 보내주신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군민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길 기원드립니다.지난 한 해는 우리가 대내 외적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강력한 추진력과 전방위적인 협력․소통으로 군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씨앗들을 뿌리내리게 한 해였습니다.사랑하는 군민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 건천에 천연기념물 제540호로 지정된 경주개 동경이의 현대화된 사육시설이 들어섰다.시는 지난 22일 건천 대곡리 1744-10번지 일원에서 경주개 동경이 견사동 및 운동장 준공식을 가졌다.준공식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문화재청 관계자, 이철우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동경이 분양회원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시는 53억5000만원 예산을 들여 지난 2021년 5월부터 지상 2층, 건물 3동(연면적 1,682㎡) 규모의 견사동과 850㎡ 부지의 운동장, 주차장 13면을 조성했다. 특히 문화재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의 규제가 완화돼 수원화성 외곽 경계 200~500m 지역은 수원시 도시계획조례 등 관련법을 적용받게 된다. 문화재청은 21일 수원화성 주변 건축 허용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사적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기준 조정’을 고시했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1일 수원미디어센터에서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규제 완화' 설명회를 열고 “수원화성의 가치를 더 높이면서 잘 보존하겠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으로 지정된 수원화성 주변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이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과 협력하여 조선후기 원구형 해시계 '원구일영'을 복원하고 독창적 작동 원리를 규명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해 3월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미국에서 환수한 원구일영은 조선후기 원구 형태의 해시계로 중추원 1등의관을 지낸 상직현이 1890년에 제작했다. 원구일영은 원구 형태의 해시계로, 표면에 시각표기와 시간을 측정하는 장치가 설치되어 있으나 일부가 유실되거나 고장으로 시간 측정과 작동 방법을 정확하게 알 수 없었다.이번에 복원과정에서 원구일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화재청의 명칭이 내년 국가유산청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재화적 성격의 문화재를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유산'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다.문화재청은 미래사회에서 국가유산의 새로운 역할과 가치를 제시하는 정책방향과 미래비전을 발표하는 '국가유산 미래비전 선포식'을 8일 서울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미래비전을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 국가유산'으로 설정하고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다양성의 가치를 나누는 것'을 전략 목표로 삼았다.이를 달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