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끊임없이 '스피크 아웃' 하세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야 문제를 모으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24일 이천포럼에서 구성원들과의 대화로 포럼을 마무리하며 '딥 체인지(근본적 혁신)'와 구성원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Speak-Out)을 강조했다.최 회장은 "딥 체인지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며 "구성원들이 계속 목소리를 내고 소통하며 전에 없던 변화 과제를 도출하고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이천포럼의 핵심 키워드인 스피크 아웃이 경영 혁신의 출발점이자 동력이라는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그룹의 올해 경영 환경은 유난히 혹독하다. 주력 계열사들의 적자 행진이 이어지며 그룹 차원의 비상 경영에 나선 상황이다.예정됐던 투자 계획도 불투명해졌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향후 5년간 국내외 주력 사업에 총 24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전략·전술적으로 기존 투자 계획이 지연되거나, 바뀔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언급할 정도로 녹록지 않은 상황에 처했다. 가장 큰 문제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인 'BBC(배터리·바이오·반도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그룹의 핵심 캐시카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전자가 AI 기술로 개인별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을 출시한다. 올해 안에 '삼성 헬스'와 연동할 방침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운동, 수면에 이어 음식까지 고객 삶 전반에 대한 건강 관리 기능을 한층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어 내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선보일 예정인 푸드 통합 플랫폼 삼성 푸드를 언론에 공개했다. 삼성 푸드는 ▲레시피 검색∙저장 ▲식단 계획 ▲식재료 관리 등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전자가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3'에 참가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 게임스컴은 약 1100개 하드웨어·소프트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다. 삼성전자는 752㎡(약 227평)의 역대 최대 규모 전시장을 마련하고 57형 오디세이 Neo G9, 오디세이 아크, 49형 오디세이 OLED 등 최고 사양의 게이밍 모니터를 대거 선보인다.◆세계 최초 듀얼 UHD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9'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듀얼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전자는 국내 TV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은 'LG 스탠바이미 Go'를 북미와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북미를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도 확대 출시된다.LG 스탠바이미 Go는 거실이나 침실 등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공원,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다. 27형 화면, 스탠드, 스피커, 배터리 등을 모두 탑재한 레디백 스타일의 여행 가방을 닮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시청 환경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류진 전국경제인연합회 신임 회장이 전경련의 연구 기능을 강화해 '싱크탱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는 연구 인력의 대폭적인 증원이 아닌, 국내외 경제연구원과 접점을 넓혀 아웃소싱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류 회장은 22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한국경제연구원 인력이 상당히 축소됐다. 인력을 충원해 다른 연구기관과 경쟁하는 것보다, 다수의 국내외 경제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연구를 아웃소싱해 필요한 양질의 정보를 확보하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전경련은 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면서 위상이 급락했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대적 쇄신에 나선다. 기관명부터 회장까지 모두 바꾸며 과거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전경련은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새 회장으로 추대했다. 정치권력과 결탁한 과거 관행을 끊어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윤리헌장도 발표했다. 김병준 직무대행 이전 전경련을 이끌던 최장수 회장 허창수 GS명예회장은 한경협 명예회장 자리에 올랐다.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은 "55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전자가 2021년 이후 생산된 '비스포크 세탁기'에서도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를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이달 중 한국과 유럽에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는 삼성 세탁기의 독자적인 '에코버블'기술로 옷감 마찰을 줄여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을 최대 60%까지 줄인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개발한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를 지난해 10월 유럽에서 처음 선보였다. 국내에는 2023년 신제품에 탑재됐다.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로 1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전자가 올해 상반기에도 글로벌 올레드 TV 1인자 자리를 공고히 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LG전자의 올레드 TV 출하량은 133만1400대를 기록했다.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약 55.7%로 압도적 1위다. 상반기 LG전자의 TV 매출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인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를 기록했다.특히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약 64.2%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 7월 선보인 현존 최대 크기의 97형 올레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초대형 TV를 앞세워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수성했다. 21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발표한 2분기 글로벌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금액 기준 31.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8년 연속 전 세계 TV 시장 1위에 한 걸음 다가섰다.상반기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Neo QLED를 앞세워 금액 기준 61.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압도적 영향력을 자랑했다. 80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올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이 전국경제인연합회 복귀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정경유착 사건 이후 전경련 탈퇴를 선언한 지 6년 6개월 만이다. SK·현대차·LG 등 삼성을 제외한 4대 그룹 역시 전경련 복귀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어 전경련 재가입과 관련된 현안 보고를 진행했다. 같은날 오전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정경유착 발생 시 즉각 탈퇴 등 조건부로 전경련 재가입을 권고한다"고 조건부 승인 의견을 이사회와 경영진에 전달한 뒤 관련 내용을 논의한 것이다. 앞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전자 SAIT(옛 종합기술원)는 21일부터 오는 10월 20일까지 2개월간 국내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삼성 AI/CE 챌린지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삼성 AI/CE 챌린지는 과학기술 인재 발굴과 연구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기존 인공지능(AI) 분야 외 컴퓨터 공학(CE) 분야를 신설해 공모 부문을 총 4개로 늘리며 규모를 키웠다.참여 희망자는 21일부터 접수 가능하다. AI 분야는 10월 2일, CE 분야는 10월 20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결과는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 'HDR10+ GAMING' 기술이 넥슨의 신작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다고 21일 밝혔다.HDR10+ GAMING은 게임 콘텐츠의 장면 및 프레임을 분석해 게임의 입체감을 높이고, 응답속도와 HDR모드 자동 전환 등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게이밍 전용 화질 기술이다. 가변 주사율도 지원해 연결된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분석해 최적의 HDR 화질을 구현해 준다.삼성전자는 HDR10+ GAMING 기술을 지난해부터 출시된 7시리즈 이상의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와 120Hz 이상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하이닉스는 21일 "HBM3를 독점적으로 양산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성능이 구현된 확장 버전인 HBM3E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HBM3E는 속도 측면에서 초당 최대 1.15테라바이트(TB)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FHD급 영화(5GB) 230편 이상 분량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이다.이와 함께 SK하이닉스 기술진은 이번 제품에 어드밴스드 MR-MUF 최신 기술을 적용해 제품의 열 방출 성능을 기존 대비 10% 향상시켰다. MR-MUF는 반도체 칩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전자가 재난안전상황실에 처음으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를 공급했다.20일 LG전자는 최근 경남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 가로 9.6m, 세로 1.35m 규모 대형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경남도청은 LG 매그니트를 호우, 화재 등 재난을 비롯해 도로 교통, 날씨 변화 등 다양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메인 스크린으로 활용한다. 선명한 대형 화면으로 현장 상황을 정확히 확인하고 유관 기관과 화상회의 등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LG 매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