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는 750년 음식문화 유산인 안동소주를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주 반열에 올려놓기 위한 이철우 도지사의 뚝심과 추진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지난해 2월 영국 스카치위스키 산업 현장에서 이 지사는 “스카치위스키보다 200년 앞서고 품질면에서 뒤지지 않는 안동소주 세계화를 한시도 늦출 수 없다”라며 글로벌 명주로의 도약을 강조했다.3월에는 업체, 대학, 관계 공무원으로 TF팀을 꾸려 ‘안동소주 세계화 전략과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여러 차례 회의를 거치면서 글로벌 시장을 향한 전방위 지원 전략을 마련했다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코로나 엔데믹으로 국제선 여객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을 기대하던 항공 업계가 고환율·고유가 이중고에 울상이다. 여기에 중동 전쟁 확전 우려에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넘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자 업계는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18일 원달러 환율은 1372.9원으로 마감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습에 이스라엘이 보복 의지를 내비친 16일에는 환율이 장중 1400원까지 뛰기도 했다. 환율 1400원대는 미국이 정책금리를 대폭 올렸던 지난 2022년 11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이전에 환율이 1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항공 업계가 하계 시즌을 앞두고 국제선 공급 확대에 분주하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인 올해 1분기까지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여름 성수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주요 항공사들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정한 하계 시즌인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국제선 공급을 대폭 늘린다.하계 시즌은 겨울철 풍속 변화를 감안한 운항 소요 시간 차이를 조정하고, 세계 각국에서 시행하는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DST)에 대한 시차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항공 업계가 하계 시즌을 맞아 늘어나는 중국 여행객에 발맞춰 노선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 금지로 하늘길을 걸어 잠갔던 중국이 해외여행을 전면 허용하며 중국 노선 수요 회복세에 속도가 붙었기 때문이다.6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월 국제선 여객 수 717만5845명 중 중국 노선 여객은 101만8447명(14.19%)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0만5224명)보다 10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올해 2월 이전 월간 기준 중국 노선 이용객이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26일 은행권은 업무제휴, 신상품 출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농협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스타트업 금융지원에 나섰고 하나은행은 일본 결제대행사와 해외결제 간편정산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업은행은 결제금액 1000원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카드 신상품을, 토스뱅크는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농협은행, 신용보증기금과 혁신스타트업 금융지원 업무협약농협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혁신스타트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스타트업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
◆이종섭 호주 대사, 출근 11일만 귀국'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출국한 이종섭 주호주 대사(전 국방부 장관)가 전날(21일) 오전 귀국했습니다.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외교부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 11일 만에 귀국했습니다.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지난 1월 이 전 장관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4일 호주대사로 내정돼 외교관여권을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아시아나항공과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합병(M&A) 무산에 따른 계약금 반환 항소심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승소했다. M&A 무산의 책임이 현산에 있다는 것으로, 법원은 1심과 동일한 판단을 내렸다. 서울고법 민사16부(부장판사 김인겸·이양희·김규동)는 21일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이 현산, 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낸 질권(담보) 소멸통지, 손해배상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이 현산과 미래에셋으로부터 받은 계약금 2500억원을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재판부는 "현산 등은 인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의 인수는 장기적으로 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조 회장은 21일 오전에 열린 대한항공 제6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메가 캐리어에 걸맞은 생산성과 수익성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특히 올해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마무리하고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에 본격 돌입하는 해"라며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됐지만 두 항공사의 통합은 장기적으로 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올해 항공업계 경영환경이 순탄하지 않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기 엔진 정비 역량을 확충하고 항공 MRO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엔진 정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운북지구는 2027년 신엔진 정비공장이 문을 열면 아시아에서 가장 큰 항공 정비단지가 된다.대한항공은 14일 오후 인천 중구 운북동 부지에서 신엔진 정비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기공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임직원과 유정복 인천시장,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김정일 코오롱글로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한국공항공사가 'PASS 스마트항공권' 제휴 항공사에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6일 발표했다. PASS 스마트 항공권은 전국 국내선 14개 전 공항에서 본인의 스마트폰 내 패스(PASS) 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 번에 인증받는 서비스로 지난해 8월부터 서비스 중이다. PASS 모바일신분증과 국내선 탑승권을 결합해 PASS 앱 내에서 QR코드를 생성하고 비행기 탑승 과정에서 이를 제시하고 인증하는 방식이다. 국내선 이용 시 'PASS 스마트항공권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끝없이 도약할 미래, 다가올 또 다른 감동의 순간을 함께 만들어 가자."4일 대한항공 창립 55주년을 맞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창립 기념사를 통해 "대한항공이 걸어온 55년 역사 속 가슴 벅찬 감동의 순간들은 모두 대한항공이 꿈을 실천으로 옮기고 책임을 기꺼이 감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먼저 그간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며 "대한항공은 수송보국의 창립 이념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고 필요한 곳으로 물류를 보내왔다"며 "때로 힘들고 어려운 길이었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인사에서 사장 1명, 전무 2명, 상무 7명 등 총 10명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임수성 전략기획본부장, 오윤규 화물본부장은 각각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수석부장 7명은 상무로 승진했다.류재훈 안전보안실장 전무, 조영석 서비스본부장 전무, 김진 경영관리본부장 상무, 임선진 여객본부장 상무, 이중기 정비본부장 상무도 각각 신규 선임됐다.아시아나항공은 또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대한항공은 이준구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이달 19일부로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승진 임원인사 규모는 총 22명이다. 이준구 전무가 부사장으로, 천덕희 상무 등 4명이 전무로 승진했으며 정병섭 수석부장 등 17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대한항공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안전과 서비스라는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리더십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중용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향후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별도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6조5321억원, 영업이익 4007억원, 당기순이익 23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15일 잠정 공시했다.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제 여객 수요 회복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16% 늘어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항공화물 공급 정상화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4%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7817억원, 영업이익은 725억원으로 11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은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조건부 기업결합 승인에도 약세를 보였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350원(1.48%) 내린 2만3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중에는 2만31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이날 아시아나항공도 전 거래일 대비 1250원(8.76%) 내린 1만3020원에 장을 끝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장 중 1만298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전날(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한 바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