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는 현장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17일, 18일에 경북개발공사와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열린의회 찾아가는 입법지원활동'을 펼쳤다.열린의회 찾아가는 입법지원활동은 정책지원관들이 경북도 출자·출연기관을 방문해 중점 사업추진 현황과 2024년 사업계획 전반을 점검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다.17일에는 경북도개발공사를 찾아 부서별 실무자들로부터 노동이사제 도입, 신재생에너지 사업, 직원 자기계발 학습지원, 공사채 발행 계획, ESG 경영, 임금피크제, 은퇴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군이 어느 정도 압축된 가운데 내부에선 외부 인사에 대한 반발이 높아지고 있다.우리은행 노동조합은 19일 성명서를 통해 외부인사 중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에 대한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임 위원장 본인이 도전 의사를 밝히진 않았지만 평판조회 대상에 들어간 것도 우리은행 노조에겐 관치란 것이다. 특히 우리은행 노조는 임 위원장의 과거 발언을 꺼내며 후보 사퇴 압박에 나섰다.우리은행 노조는 "임 위원장은 과거 정부 모피아 출신으로 우리은행 민영화 때 금융위원장을 지내며 금융회사 지배구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오늘(4일)부터 130개 공공기관(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94개)에 노동이사제가 도입된다. 공기업·준정부기관에서 노동자 대표의 추천이나 노동자 과반수 동의를 받은 비상임이사를 1명 선임하도록 하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법 시행으로 공공기관들은 사내이사 공석이 생기면 그 가운데 한 자리를 노동이사로 채워야 한다.노동자 대표성을 띤 이사가 의결권을 갖고 이사회에 직접 참석해 주요 안건에 대해 발언하고 표결하는 노동이사제는 경영의 투명성과 이사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금융권 노동·학계가 오는 5월 10일 출범을 앞둔 윤석열 정부가 금융회사 지역 점포 폐쇄 관련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을 금지하고, 금융당국이 시장에 적극 개입해 1.5~1.8%포인트의 적정 예대금리차를 유지하도록 해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31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주최하고 금융경제연구소가 주관한 '차기 정부에 바라는 노동·금융정책 토론회-대선 이후 대한민국 노동 및 금융정책의 방향성과 과제' 포럼에서 전성인 홍익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금융회사의 지역 점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새 정부가 공식 출범하는 날은 제20대 대통령이 취임하는 5월 10일이지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당선자 발표 직후부터 가동된다. 3월 9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를 11일 앞두고 뉴스웍스가 '새정부가 꼭 해야 할 일'을 제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국내외에 산적한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면서 민생경제를 살릴 방안을 기획시리즈 형태로 제시한다.새 정부가 어깨에 짊어진 최대 임무는 경제활성화가 아닐 수 없다. 지난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에 거주하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및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11일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서울 충무로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여야 대선 후보 '2차 TV토론'에서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 여부'를 두고 맞섰다. 안 후보가 먼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강성 귀족노조가 청년 일자리를 원천 차단하는 경우가 많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며 "윤 후보는 노동이사제에 찬성한다며 어느 기사에서 '노동이사라고 해서 노조 출신이 아니라 노조 출신 변호사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7일 노동이사제를 최초 도입한 독일과 우리나라의 도입 배경 차이를 설명하며 "노동이사제 도입은 의무화하기보다 기업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도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경총은 이날 발표한 '노동이사제 도입 시 문제점'을 주제로 한 노동정책이슈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국회는 지난달 11일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 후 6개월 뒤 시행된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공사장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 "사전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강화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12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진 회의에서 "최근 잇따른 안전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또 "청와대를 비롯한 전 부처는 경각심을 갖고 국민보호의 책임을 다하도록 공직기강을 확립하라"고 강조했다.지난 11일 오후 3시40분께 광주 서구 화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노동자 대표가 공공기관 이사회의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노동이사제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경제단체들이 일제히 유감을 표시했다. 특히 이들 경제단체들은 노동이사제법이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민간 기업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이다.11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노동이사제법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재석 의원 210명 중, 찬성 176명, 반대 3명, 기권 31명으로 가결됐다. 개정안은 이르면 오는 7월부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공공부문 노동이사제 도입 법안이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하자 경제계가 유감을 일제히 표명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5일 노동이사제 도입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을 위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에 심각하게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전경련은 강성노조가 공공기관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의 이익은 노조의 이익 뒷전으로 밀릴 것이 자명하며, 오랜 숙원이었던 공공기관 개혁을 저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이사제 도입이 민간기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경제단체 수장들이 임인년(壬寅年) 신년사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기업들이 더욱 과감히 혁신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차기 정부에게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으로 풀이된다.30일 최태원 대한‧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은 2022년 신년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대외여건의 악화일로 속에서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거두었고, 4%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면서 "지금 우리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 위에서 새로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의 여명 서울시의원(30세)은 최근까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청년본부장을 맡고 있었지만 스스로 그 자리를 사퇴했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선거 경선 당시에는 홍준표 의원을 도와 홍준표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지낸 바 있다.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같은 대학에서 정치외교학과 석사과정 중에 있다. 지난 2018년 서울시의회에 시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했다. 서울시의회에서는 교육위원회와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서울선거대책 부본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0일 국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잇따라 방문해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과 노동이사제 입법 강행을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경총과 중기중앙회는 이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만나 양당에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과 공공부문 노동이사제 도입'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전달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16일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공무원·교원노조 타임오프제(노조전임자 유급 근로시간 면제)'와 관련해 찬성한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공공기관 노동이사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자세를 드러냈다. 김병민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후보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타임오프제'에 대해 '여러 면에서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지원할 때가 됐다'고 찬성의 의미로 발언했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현재 경제가 어려운 상황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8일 한국경제연구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을 위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결 추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이날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노동자와 같은 특정 계층의 입장을 대변하는 노동이사제는 처음 도입한 독일에서도 비판이 많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립적 노사관계를 고려해 볼 때 이사회가 투쟁의 장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추 실장은 "민간 기업으로의 도입 압력으로 이어질 경우 이사회의 적극적인 투자 결정과 신속한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