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며 신세계그룹을 진두지휘한다. 지난 2006년 부회장에 오른 이후 18년 만에 ‘대권’을 잡은 셈이다.8일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신세계그룹은 정 회장의 승진 이유를 두고 유통 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처하면서 위기의 정면 돌파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원팀’을 이뤄내 ‘1등 기업’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신세계그룹은 이번 정 회장의 승진과 상관없이 이명희 총괄회장이 신세계그룹 총수 역할을 담당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의 관심 있는 현상을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지난달 대대적 물갈이 인사를 단행한 신세계그룹이 업계 안팎에서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이번 인사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이 신임한 임원들이 모두 경질돼 경영실적 부진에 대한 ‘신상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2016년 이마트에 넘겼던 프리미엄 슈퍼마켓 ‘SSG푸드마켓’을 돌려받는다.신세계는 SSG푸드마켓 청담점과 도곡점의 토지 및 건물을 이마트로부터 양수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양수가액은 1298억원이다.지난 2012년 SSG푸드마켓을 선보인 신세계백화점은 2016년 그룹 내 프리미엄 슈퍼 사업 주체를 이마트로 일원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후 도곡점과 청담점, 마린시티점, 목동점 등 4개 점포 중 마린시티점과 목동점이 문을 닫으면서 현재 2개 매장만 남았다.신세계백화점은 이마트로부터 SSG
올해 유통업계에서는 코로나19의 '엔데믹'을 앞두고 발전과 생존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했다. 백화점 업계는 패션과 해외명품의 수요 증가로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가자 투자를 앞다퉈 확대하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는 지속되는 성장 속에 '수익성 확보'라는 숙제를 안게 됐다. 대형마트 업계는 소비심리 악화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체 브랜드(PB) 상품 경쟁을 치열하게 펼쳤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백화점 업계는 올해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백화점 3사 모두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롯데백화점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조3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비대면 상품거래 품목이 확대되고 배달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소비자들의 편익은 커지고 있다. 클릭 몇 번으로 주문하면 대부분 24시간 이내 원하는 곳에 도착한다. 이에 반해 중소 판매업체와 중소 제조회사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유통업체 입장에선 고객에게 상품을 파는 것 외에도 배송이나 반품, 교환, 환불에 들어가는 인력과 투자비용이 상당하다. 제조회사 역시 온라인 판매가 대세라고 하지만 실행 방법을 잘 모르는데다 관련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것도 엄두가 나지 않는 형편이다.판매자와 생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온라인쇼핑몰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지마켓글로벌은 지난달 말 회사 이름을 '지마켓'으로 변경했다고 6일 발표했다.회사 형태도 유한책임회사에서 주식회사로 전환했다. 지난해 신세계그룹에 인수된 이 회사는 올해 1월 사명을 이베이코리아에서 지마켓글로벌로 바꿨다가 5개월 만에 사명을 또다시 변경하게 됐다.회사 측은 "사명을 브랜드(G마켓)와 통일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쿠팡이 지난해 매출 22조원을 올리며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쿠팡은 지난해 매출액이 184억637만달러(약 22조2257억원)로 2020년 대비 54% 증가했다고 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지난해 쿠팡의 매출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 이마트의 오프라인(16조4500억원)과 온라인(1조4942억원) 매출을 통합한 실적(17조9442억원)을 뛰어넘었다. 2020년 이베이코리아 매출(1조3000억원)을 감안하더라도 이마트 합산 매출이 쿠팡 실적에 못 미친다는 계산이 나온다.쿠팡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신세계그룹이 이번에는 미국 나파밸리 와이너리를 사들였다. 와인 사업 강화의 일환이다.얼마 전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마무리한 신세계그룹은 최근 한국미니스톱,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전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수합병(M&A) 시장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용진 부회장의 승부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관련 업계의 시각이다. 이번 인수 역시 정 부회장이 직접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16일 신세계그룹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는 미국 자회사인 스타필드프라퍼티
[뉴스웍스=백승윤 기자] 유통가는 8일 다양한 이벤트와 신제품을 선보였다. 롯데제과가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5일 지역아동센터 '롯데제과 스위트홈 9호점' 개관식을 진행했고 폴 바셋이 '위드 코로나'를 맞아 롯데온과 이베이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이커머스 프로모션에 참여한다. 대상네트웍스가 정육 O2O 플랫폼 '고기나우'의 시범 서비스를 론칭했고 엔제리너스가 11월 월간구독권 쿠폰 구매 고객에게 롯데제과 '월간 과자'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 롯데제과, '롯데제과 스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마트의 이베이코리아 지분취득 건을 승인했다.공정위는 이마트의 이베이코리아 지분취득 건을 심사한 결과 온라인 쇼핑시장 등 관련시장에서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앞서 이마트는 올해 6월 30일 이베이코리아의 지분 약 80.01%를 총 3조4404억원에 취득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7월 21일 기업결합 신고를 했다. 이베이코리아는 미국 eBay Inc.의 국내 자회사로서 옥션, G마켓, G9 등 3개의 오픈마켓 사업과 스마일페이라는 간편결
[뉴스웍스=백승윤 기자] 이마트가 내놓은 서울 성수동 본사를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게임업체 크래프톤이 안았다.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투자자문사 CBRE는 14일 미래에셋자산운용-크래프톤 컨소시엄을 이마트 성수동 본사 건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양사는 다음 주 중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실사를 진행한 뒤 본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마트 성수동 본사는 연면적 9만9000㎡ 규모로 본사와 성수점이 입점해 있다. 이마트는 투자금 마련을 위한 본사 건물 매각을 추진했다. 올해 SK그룹으로부터 프로야구단 SSG
[뉴스웍스=백승윤 기자] 신세계그룹이 백화점부문과 이마트부문 통합 인사를 1일 단행했다.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로 손영식 전 신세계디에프 대표가 내정됐다. 손 신임 대표는 1987년 신세계백화점에 들어와 상품본부장, 패션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주로 명품 상품기획(MD)에서 일해왔다.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2016년 12월부터 신세계디에프 대표로 4년간 근무하면서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등 3대 명품 매장을 모두 유치했다. 지난해 고문으로 물러났다가 1년여 만에 현업으로 복귀하게 됐다. 전임 차정호 대표는 백화점과 백화점 계열사들을 조
[뉴스웍스=백승윤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글로벌 오픈마켓 이베이 판매자들의 매출 증진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자체 글로벌 통합 배송 시스템 'eGS'의 가을 맞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셀러들은 배송비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지난해 5월, 국내 이커머스 최초로 선보인 'eGS'는 우수한 서비스 품질을 갖춘 배송사들과 직접 운임 계약을 맺고 국내 이베이 판매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운임 혜택을 제공하는 전 세계 통합 배송 시스템이다. 현재 총 118개국에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가을 맞이 할인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이 본격적으로 상장을 추진한다. SSG닷컴은 13일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해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발표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성장 가속화를 위해 임직원을 포함한 이해 관계자들과 상장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며 "그 시작으로 주관사 선정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SSG닷컴은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물류 인프라 및 IT 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커머스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신세계 그룹은 최근 3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8일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장애인고용공단이 18개 주요 유통사의 장애인고용부담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15개 유통사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채우지 못해 부담금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하면 상시 50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는 상시근로자 인원의 3.1%를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하고, 100인 이상 고용 사업주가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부담금을 내도록 돼 있다.해당 조사에 따르면 유통업계에서 장애인 고용률이 현저히 낮은 기업은 티몬이다. 티몬은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