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금융당국이 오는 7월부터 가상자산 시세조종, 부정거래,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수사기관에 고발·통보하기로 했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오는 7월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불공정거래행위와 관련한 이상거래 감시, 조사, 조처 등 세부사항을 규정한 가상자산시장 조사 업무규정 제정안을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예고한다고 밝혔다.제정안에 따르면 가상자산거래소는 이상거래 발생 시 거래유의 안내, 풍문 등 사실조회 또는 결과 공시, 주문의 수량 및 횟수 제한, 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가구 절반이 맞벌이인 가운데 합계출산율은 역대 최저를 찍으면서 인구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또 국민 83%는 보수와 진보의 사회갈등이 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총인구는 5171만명이다. 총인구는 2020년 5184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고 있다. 현재 인구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총인구는 50년 뒤인 2072년 3622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출생아가 줄고 있는데 주로 기인한다.2023년 합계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이번 4·10 총선에 대해 "목숨이 달렸다. 정치적 생명도, 생물적인 생명도 달렸다"고 말했다. 이어 "생존 투쟁이라고 생각하고 역사적 분수령을 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른 나라 얘기는 하고 싶지 않지만, 자칫 아르헨티나가 될 수도 있겠다"며 "잘 살던 나라가 정치가 후퇴하면서 나라가 망해버렸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 "브라질도 7대 경제 강국이다가 갑자기 추락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조국혁신당과의 관계에 대해 "협력 관계는 맞지만 파트너는 아니다"라고 규정했다.김 위원장은 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조국혁신당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검찰 독재 청산 등 선명하고도 시원한 이야기를 하고 윤석열 정부 실정에 대해 아주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어 야권 지지자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조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 쪽으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에 망설이는 것 같다'고 했는데, 민주당은 덩치가 크기 때문에 여러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25일 검찰에 출석했지만, 건강 상의 이유로 1시간여 만에 귀가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허 회장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에 따른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허 회장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을 상대로 민주노총 노조 탈퇴를 강요한 의혹을 받고 있다.허 회장은 앞서 검찰의 세 차례에 걸친 출석 통보에 업무 일정 등을 이유로 불응했다. 검찰에 비공개 소환을 요청한 허 회장은 12시50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후 허 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방길리와 이원면 사이를 잇는 이원방조제 안쪽에 조성된 '이원호'의 수상 태양광 발전 개발 과정에서 개발 관계자가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고 주민 동의 없이 사업이 추진됐다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점차 커지고 있다. 태안군청은 담수호(淡水湖-민물호수)인 이원호를 수상 태양광발전지로 개발 중인데, 개발사업 시행사는 두 곳이다. 한 곳은 한국서부발전이고, 다른 한 곳은 '이원신재생에너지복지마을(복지마을)'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복지마을 대표가 수상 태양
◆정부 "면허정지" vs 의료계 "사직·근무단축"…끝없는 '강대강' 의정갈등지난달 19일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시작된 '의정(醫政) 갈등'이 25일을 기점으로 최고조에 달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에도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이번 주부터 '면허 정지' 처분을 시작하겠다고 공표하는 한편, 대학별 의대 정원을 발표하며 '2000명 증원'에 쐐기를 박는 모습입니다.전국 의대 교수들은 이에 반발해 25일부터 집단 사직과 근무 축소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이 이처럼 '강대강' 대치를 이어갈 수 있는 이면에는 둘 다 "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조국혁신당의 '파란불꽃선거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조국혁신당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대표를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공동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은우근 전 광주대 교수와 김호범 부산대 교수, 강미숙 작가 3명이 맡는다.선대위 총괄본부장은 황현선 사무총장이 맡기로 했다. 또 유대영 종합상황실장, 조용우 비서실장, 비례 12번인 서왕진 정책본부장, 비례 3번인 이해민 국민소통미디어본부장, 윤재관 전략본부장, 서남권 조직본부장, 오필진 홍보본부장이 임명됐다.이 밖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32) 씨가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허위작성 공문서 행사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조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입시비리 범행은 국민 불신을 야기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노력하는 대다수에게 허탈감을 주는 행위로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피고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지원 당시 허위사실에 대한 내용이 기재됐다는 인식은 있었지만, 증빙서의 구체적 발급 과정에 관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몬테네그로 검찰이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에 대한 법원의 한국 송환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권 씨의 한국행이 이번 주말쯤으로 예상돼온 상황에서 막판 돌출변수가 불거진 것이다.몬테네그로 대검찰청은 2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항소법원과 고등법원의 절차적 문제에 대해 대법원에 적법성 판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대검찰청은 "법원은 법률에 반하여 정규 절차가 아닌 약식으로 권 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절차를 진행됐다"며 "법원은 권한을 넘어서 법무부 장관의 고유 권한인 범죄인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을 민생특별보좌관에 임명했다.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 명의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주 특보는 최근 국민의힘 비례 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발표한 총선 비례대표 명단에서 24번을 받아 당선권으로 여겨지는 20번 안에 들지 못했다. 이에 주 특보는 '호남 홀대'를 주장하며 후보직에서 사퇴했다.지난 20일 국민의미래는 호남과 당직자 출신 인사를 당선권 내로 조정한 비례대표 추천 명단을 재의결했지만 주 특보는 명단에서 빠졌다. 주 특보는 검찰 수사관 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가 결국 우여곡절 끝에 본인의 희망대로 한국행을 관철했다.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권 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판단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그 동안 한국과 미국은 권 씨의 신병 확보를 두고 쟁탈전을 벌였다. 권 씨의 한국 송환이 확정된 것은 한국 정부의 발 빠른 대응 때문이다. 권 씨가 지난해 3월 23일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위조 여권이 들통나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 법무부는 다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검찰이 권순일 전 대법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21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권 전 대법관의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권 전 대법관은 대한변호사협회에 변호사로 등록하지 않고 김만배 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고문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는다.권 전 대법관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한 '재판거래 의혹'도 받고 있다. 권 전 대법관은 2019년 7월 대법원이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 사건을 무죄 취지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경기 용인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우제창 전 의원이 20일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배우자가 사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민주당에 윤리감찰을 요구했다.우제창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은 차후 선거비용 한도 초과 등 선거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윤리감찰단 파견 등 당 차원의 조사를 통해 명확한 사실 관계를 밝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22대 총선 출마자의 배우자가 위작으로 의심되는 이우환 화백의 작품을 유통하고 그 과정에서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약 16억8000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삼성화재가 보험사 주주총회 시즌 첫 테이프를 끊었다.삼성화재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을 비롯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 등이 원안대로 이뤄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이날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상정 안건을 미리 예고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이문화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으며 홍성우 부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들의 임기는 모두 3년이다.이문화 대표는 1990년 삼성화재에 입사해 CPC전략실장, 전략영업본부장, 일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