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는 저출생을 국가소멸이 걸린 안보문제로 규정하고, 위기상황을 극복을 위해 총 7933억원 규모의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이번 추경은 지난 2월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에 따른 후속조치로 경북이 저출생 극복의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재정역량을 총동원해 예산을 편성했다.주요 추경예산 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국민에게 와 닿는 경북 주도 K-저출생 극복’을 목표로 ▲완전돌봄 ▲안심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등 저출생 극복 과제에 727억원(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전자가 올해 임직원 평균 임금 인상률을 5.2%로 확정했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및 LG전자 노동조합은 최근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과 복리후생 개선에 합의하고, 이날 오후 합의한 내용을 조직별 설명회,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안내했다.LG전자는 2021년과 2022년 평균 임금 인상률을 각각 9%, 8.2%로 정하는 등 2년 연속 수준의 임금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해는 6%의 임금 인상을 진행했다. 올해 임금 인상률은 지난해 대비 소폭 떨어진 수치다. 사무직 구성원은 지난해 성과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올해 저출생과 전쟁에 나선 경상북도가 일‧생활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확산을 주력 정책으로 내놨다.경북도는 27일 육아기 근로자들은 경제적 부담을 덜고 기업에는 육성 자금 우대 등 혜택을 주는 파격적인 일‧생활 균형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은 일을 완전히 쉬지 않고도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도록 돕는 제도로 만 8세 이하(초등학교 2학년)의 자녀를 둔 근로자가 육아를 위해 근로시간을 15~35시간으로 단축해 근무할 수 있다. 육아휴직과 비교해 근로자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중소기업 근로자가 동료 눈치를 보지 않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월 최대 20만원의 업무 분담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고용노동부는 일하는 부모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고용보험법 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을 마련하고 20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육아기 단축업무 분담지원금 신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지원확대, 임신·출산·육아로 인한 폐업 시 구직급여 수급자격 명확화 등을 담고 있다.우선 육아기 단축업무 분담지원금을 신설한다. 육아기 근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는 초 저출생의 위기를 맞아 자녀 돌봄에 관한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을 끌어내기 위해 19일부터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초등맘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기업 장려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초등맘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기업 장려금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에서 초등학교 1~3학년을 둔 근로자에게 출퇴근 시간을 한 시간 늦춰주거나 한 시간 일찍 퇴근하도록 하는 근로 시간 단축제도를 1~3개월간 도입할 경우 해당 기업에 최대 100만원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사업 총예산액은 4000만원이며, 지원 대상자는 4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의 대표적 진보 정치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이 '주 4일 근무' 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공화당 반대로 법안 통과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샌더스 의원은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하는 기준이 되는 표준 근로시간을 기존 주간 40시간에서 32시간으로 4년에 걸쳐 낮추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또한 하루 8시간을 초과하는 근무에 기존 급여의 1.5배를, 12시간을 초과하는 근무에는 2배를 각각 지급하고, 주당 근무시간을 32시간으로 줄여도 노동자가 받는 급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8일 여성 리더들과 소통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여성 직원들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문화, 서로 존중하고 포용하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장 사장은 이날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리더들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장 사장은 개발, 기술, 영업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 리더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듣고 여성 인력의 리더십 개발 방안, 조직문화 조성 등에 대해 소통했다. 장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일과 가정을 양립하며 조직을 이끌고 있는 여러분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여성 의료인들이 의대 증원 관련 필요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성차별 발언을 했다고 비판하며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앞서 박 차관은 20일 브리핑 과정에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이유 중 하나인 2035년 의사 1만명 부족 관련 근거에 대해 "추계는 상당히 과학적으로 이뤄졌다. 여성 의사 비율의 증가, 남성 의사와 여성 의사의 근로시간 차이, 이런 것까지 모두 집어넣어서 분석했다"고 말했다.이 발언을 두고 '여성 의사가 많아져 의사 수가 부족해졌고, 그래 의대 증원이 필요하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1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손경식 회장의 2년 연임을 결정했다. 손 회장은 빠르면 올해 '노동개혁추진단'을 구성, 불합리한 노동관행 개선 및 노사간 힘의 균형회복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경총은 이날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5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장단 추대 및 회원사들의 만장일치로 손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의 장기 저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근로시간 유연화‧임금제도 합리화 등의 노동시장 선진화가 중요하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가 20일 저출생에 대한 전면전을 공식화하고 '경북이 주도하는 K-저출생 극복'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국민에게 와 닿는 경북 주도 K-저출생 극복'을 목표로 육아‧돌봄 부담(비용)은 최소화하고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시간)은 최대화하는 등 체감·상생·미래·개혁을 4대 정책 방향으로 잡았다. 이와 함께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4개 분야, 35개 실행 과제를 초단기-단기-중기-장기로 단계별로 나눠 패키지 정책으로 제시했다. 특히 ▲온종일 완전 돌봄 ▲아이·가족·양육 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스코가 지난 1월 22일부터 새로운 격주 4일제 근무 형태를 도입하면서 포항제철소 역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지난 2일 포스코 본사와 포항제철소를 지나는 형산큰다리 앞 도로는 평소에 비해 적은 차량이 다니면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포스코가 ‘격주 4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첫 휴무일을 맞으면서 출근 인원이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격주 4일제는 포스코가 기존 시행하던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격주 금요일에 한해 4시간의 필수 근무를 없애 직원들의 근로 시간 선택권을 더욱 넓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해 총파업 등 단체행동을 예고한 의료계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동참해 주길 진심으로 간곡히 부탁한다"고 8일 밝혔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금까지 역대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라는 난제를 30여년간 미뤄두기만 하면서 국민들이 응급실 뺑뺑이·소아과 오픈런·원정 진료와 같은 의사 부족 현상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도 이날 오후 민생현안을 점검하는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의대 정원 확대 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연장근로 한도 위반(제53조 제1항) 여부는 1일이 아닌 1주 총 근로시간 40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판단하기로 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달 연장근로 한도 위반에 대한 대법원 판결(2020도15393)에 따라 기존 행정해석을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고용부는 대법원 판결 이후 현장 노사,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법의 최종 판단 및 해석 권한을 갖는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행정해석을 변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현행 근로기준법상 법정근로시간은 1일 8시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포스코는 격주 주 4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첫 시행 일자는 이번 달 22일이며, 첫 격주 금요일 휴무는 다음 달 2일이다.포스코는 이에 따라 주 평균 40시간 이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틀은 유지하며 금요일에 한해 4시간 필수 근무를 없애 근로시간 선택권을 넓혔다.포스코는 근무제도 개선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확대하고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에 더해 젊은 세대의 유연한 근무제도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사무금융노조 보험설계사 지부 한화생명 지회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간 노사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노사 본교섭이 2022년 8월 3일부터 지난 3일까지 33차례나 이뤄졌지만, 여태 구체적 성과가 나오지 않아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사무금융노조 보험설계사 지부 한화생명 지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노동조합 활동의 가장 기본적인 내용을 거부하며 교섭 자리에서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노조는 "현재까지 임금 협약은 협의 완료된 것이 하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