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이커머스인 ‘C커머스’가 초저가를 앞세워 국내 유통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다. 경기 불황에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은 초저가 상품에 환호성을 지르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이들의 무차별 공세가 기존 시장 질서를 크게 와해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명암이 공존하는 C커머스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세 차례에 걸쳐 집중 조명한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최근 정치권 이슈로도 번진 ‘금사과’ 문제는 C커머스의 초저가 경쟁력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호재로 작용했다. 일반 마트에서 사과 1개를 사려면 1만원 가까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화장품 관련주들이 장 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1분기 화장품 업종이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0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7900원(6.20%) 오른 13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간 화장품 관련주인 ▲클리오(6.71%) ▲LG생활건강(4.39%) ▲코스맥스(3.83%) ▲한국콜마(3.19%) ▲한국화장품(2.64%) 등도 동반 강세다.이날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시즌을 앞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최근 화장품 관련주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수출 회복 등의 호재를 타고 들썩이고 있다. 증권가 역시 화장품 회사들의 올해 실적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화장품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지난 2월 1일부터 전날까지 두 달간 13.46% 올랐다. 같은 기간 ▲LG생활건강(26.35%) ▲한국화장품(7.77%) ▲한국콜마(3.56%) ▲코스맥스(13.46%) ▲클리오(7.23%) 등도 동반 상승했다. 국내 화장품 업계 1·2위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주가가 상승세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이사가 올해를 도약의 해로 삼고 실적 개선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26일 LG생활건강은 서울 종로구 LG 광화문빌딩에서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의장을 맡은 이 대표는 “올해는 지난 2년 동안의 부진을 떨쳐내고 새로운 성장의 변곡점이 되고자 그동안 준비한 것들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새로운 시도를 위한 구조 변화와 반전의 기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는 중국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며 매우 어려운 한 해였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LG생활건강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가 일본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 특화된 신제품과 마케팅을 앞세워 최근 일본 시장에서 위상이 높아진 ‘K 뷰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청사진이다.LG생활건강은 CNP 브랜드의 일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오프라인에서는 일본 전용 제품을 선보여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우선 CNP는 일본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의 올해 첫 할인행사(3월 메가와리)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쿠팡이 로켓럭셔리에서 LG생활건강의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019년 납품 단가 문제로 거래를 중단한 지 4년 9개월 만인 지난 1월 양사가 갈등을 봉합하면서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제품들이 로켓배송으로 제공된다.로켓럭셔리에서 궁중 화장품 ‘더후’를 비롯해 ‘오휘’, ‘빌리프’, ‘숨37’까지 LG생활건강의 대표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제품 구매 시 스페셜 패키지로 포장한 정품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다.쿠팡의 일반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스킨케어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KT&G가 내부 인사를 차기 사장 후보로 정했다.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22일 방경만 수석부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날 사추위는 2차 숏리스트 4인에 대한 후보자별 대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차기 사장 후보를 결정했다. 방 사장 후보는 3월 말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체 주주의 총의를 반영해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이 결정된다.사추위는 "각 후보자별로 ‘경영 전문성’, ‘글로벌 전문성’, ‘전략적 사고 능력’, ‘이해관계자 소통능력’, ‘보편적 윤리의식’ 등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담배 시장을 움켜쥐고 있는 KT&G가 차기 사장 인선을 4명으로 압축한 가운데, 이번 주 최종 사장 후보자 1인이 결정된다. 업계 안팎에서는 내부와 외부 각각 2명씩 선출한 후보명단에서 내부 인물에 비중을 둔 ‘순혈주의’에 무게를 싣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지난 16일 차기 사장 2차 숏리스트(후보군)에 방경만(53) KT&G 수석부사장, 허철호(57) KGC인삼공사 사장 등 2명의 내부 인물을 공개했다. 외부 후보로는 권계현(60) 전 삼성전자 부사장, 이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LG생활건강이 에코바디스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2007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지금까지 170여 개국, 10만여 개의 기업을 평가한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이다.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등 4개 부문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에코바디스 평가 등급은 ▲플래티넘(상위 1% 이내) ▲골드(상위 5% 이내) ▲실버(상위 25% 이내) ▲브론즈(상위 50% 이내) 순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획득했고, 등급별 점수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유통업계 주요 신제품을 소개한다. 신제품 출시 업체 및 브랜드는 대상, KT&G, LG생활건강, SPC삼립, CJ프레시웨이 등이다.◆대상 ‘LA갈비양념-기사식당 돼지불백양념’대상 청정원이 ‘LA갈비양념’와 ‘기사식당 돼지불백양념’ 등 고기양념장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 2종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간장 베이스로, 양념 한 병이면 간편하게 맛있는 고기 요리가 가능하다.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이커머스 등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LA갈비양념은 갈비찜용으로 만들어진 기존의 소갈비양념과 달리 구이 요리에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이 자사주 1000주를 매입했다.LG생활건강은 5일 이 사장이 장내 매수로 자사주 100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취득단가는 1주당 30만998원으로 약 3억원 규모다.이에 따라 이 사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기존 500주에서 1500주로 늘어났다. 앞서 이 사장은 지난해에도 '책임경영' 차원에서 500주를 매입한 바 있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한국콜마가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화장품 인디(중소형) 브랜드들이 선풍적 인기를 끌자 이들의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까지 도맡는 화장품 ODM(제조사개발생산) 업체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반면, 국내 화장품 시장의 양대산맥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나란히 실적 부진을 겪고 있어 화장품 시장의 전반적 변화가 감지된다.4일 증권가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 보고서를 낸 5곳의 증권사는 한국콜마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평균 매출액은 약 5500억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LG생활건강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의 모델로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를 발탁했다고 2일 밝혔다.CNP는 피부 전문가의 노하우를 접목한 제품으로 화장품 시장에서 ‘더마코스메틱’ 카테고리의 성장을 주도해왔다. 더마코스메틱이란 피부 과학을 의미하는 ‘더마톨로지(Dermatology)’와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Cosmetic)’의 합성어로 기능성 화장품을 뜻한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1월 데뷔해 차세대 K팝 기대주로 평가받는 베이비몬스터의 이미지가 CNP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베이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국내 화장품 업계 쌍두마차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실적 하락을 면치 못했다.양사 모두 해외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의 고전이 실적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양사는 해외 진출국 다변화를 꾀하면서 ‘색조’ 화장품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판매 전략을 새롭게 짜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잠정실적 매출 6조8048억원, 영업이익 48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5.3%, 31.5% 줄어든 실적이다.아모레퍼시픽도 같은 기간 매출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과징금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고법 행정7부(김대웅 부장판사)는 1일 쿠팡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 명령을 모두 취소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2019년 4월 LG생활건강은 공정위 서울공정거래사무소에 쿠팡이 코카콜라와 생활용품 납품가를 낮추라고 강요했다며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공정위는 이에 2021년 LG생활건강의 손을 들어주며 쿠팡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32억9700만원의 과징금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