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단체급식 업계가 ‘의료 대란 직격탄’을 맞았다. 대란 장기화에 병원 급식 정상화를 기약할 수 없게 되면서 운영 손실이 갈수록 불어날 조짐이다. 상장사인 CJ프레시웨이와 현대그린푸드, 신세계푸드 등은 올해 1분기 실적에 병원급식 손실이 반영되면 실적 저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단체급식 업체들은 의료 대란으로 인한 병원 급식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국내 병원 급식 시장은 1위 사업자 CJ프레시웨이가 80여 곳의 사업장을 위탁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모바일상품권 유통·발행사업자, 가맹본부단체, 가맹점주단체, 소비자단체, 정부 등이 참여하는 '모바일상품권 민관협의체'가 17일 출범했다. 협의체는 모바일상품권 시장의 다양한 이슈를 상생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논의하게 된다.모바일상품권 시장은 디지털 기술 발전과 비대면 거래의 확산 등으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e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2019년 3조4000억원에서 2023년 9조8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다만 모바일상품권은 다른 결제 수단 대비 높은 수수료가 부과되고 있고, 정산 주기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대한통운이 질병이나 분쟁, 기후변화 등으로 식량난이 악화된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식량원조협약에 참여하며 세계 식량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한다.CJ대한통운은 17일 전라북도 군산항 제5부두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FAC(Food Assistance Convention, 식량원조협약) 쌀 10만톤 원조 출항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세계식량계획 및 수원국 방글라데시 대사관 관계자, CJ대한통운 안재호 영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다. 양사 합병을 통해 통합 매입과 물류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청사진이다.16일 양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계약일은 이달 30일이며, 관련 공고 이후 주주·채권자 의견 청취 등을 거친다. 예정 합병 기일은 6월 30일이며, 7월 1일 등기를 마치면 통합 이마트 법인이 출범한다.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 지분 99.3%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관련 법률에 따라 주주총회를 이사회로 대신하는 소규모 합병으로 절차를 마무리한다. 이마트는 소멸법인이 되는 이마트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굽네치킨이 최근 메뉴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가맹점주들에게 4‧10 총선 이후 가격 인상 계획을 사전 공유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이는 국민의힘 김포시을 국회의원으로 출마했던 홍철호 후보의 지지율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홍 후보는 총선에서 44.47% 득표율로 3선에 실패했다.굽네치킨 운영사 지앤푸드는 15일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모두 1900원씩 인상했다.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에 가격 인상이다. 이번 인상으로 대표 메뉴 ‘고추바사삭’은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올랐다.특히 지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의 C커머스 공세는 과거 쿠팡의 핵심 전략이었던 ‘계획된 적자’를 떠올리게 한다.쿠팡은 지난 2010년 창사 이래 2022년까지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누적적자만 6조원을 넘어서자 시장에서는 ‘저러다 망한다’는 목소리가 팽배했다. 그럼에도 과감한 인프라 투자를 이어갔고, 지난해 첫 연간 흑자를 내면서 성공을 염두에 둔 적자임을 입증했다.C커머스 역시 쿠팡의 성공 방식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당장의 적자는 예상된 시나리오라며, 고객을 가두는 ‘록인 효과(Lock-in)’를 보기 전까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최근 노이즈 마케팅 논란이 불거진 버거킹이 대표 메뉴 ‘와퍼’를 리뉴얼하면서 단품을 4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앞서 버거킹은 ‘40년 만에 와퍼 판매를 (14일) 종료한다’는 사실과 다른 공지를 올려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노이즈마케팅은 상품의 홍보를 위해 고의적으로 이슈를 만들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는 마케팅 기법이다.버거킹은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불맛을 특화해 리뉴얼한 ‘뉴와퍼’ 단품을 4000원에 판매하는 40주년 기념 할인 행사를 연다. 기존 와퍼 메뉴의 단품
중국계 이커머스인 ‘C커머스’가 초저가를 앞세워 국내 유통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다. 경기 불황에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은 초저가 상품에 환호성을 지르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이들의 무차별 공세가 기존 시장 질서를 크게 와해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명암이 공존하는 C커머스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세 차례에 걸쳐 집중 조명한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최근 정치권 이슈로도 번진 ‘금사과’ 문제는 C커머스의 초저가 경쟁력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호재로 작용했다. 일반 마트에서 사과 1개를 사려면 1만원 가까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현대백화점이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한국 토종 패션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등 K콘텐츠의 글로벌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현대백화점은 일본 대형 유통 그룹 파르코(PARCO)와 K패션 및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단독 팝업스토어 운영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업무협약식은 지난 9일 일본 도쿄 파르코 본사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과 카와세 켄지 파르코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잠재력과 성장성이 큰 패션 등 K콘텐츠가 일본은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제일제당이 비비고 김치의 글로벌 공급 역량을 강화하며 'K푸드 영토 확장'을 가속화한다.CJ제일제당은 호주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 2종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기존 한국에서 호주로 수출하는 김치도 리뉴얼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현지 생산 김치는 갓 담근 김치에 대한 호주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다. 그동안 호주에서는 한국에서 수출된 김치만 구매할 수 있었으나, 이번 제품 출시로 현지 원재료로 생산된 호주산 김치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호주산 김치는400g, 900g 2종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1위 이커머스인 쿠팡의 주가가 하루만에 두 자릿수 급등했다.12일(현지시간) 오전 11시경(미 동부시간)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07달러(10.94%) 오른 21.12달러로 나타났다. 주가는 한때 22.38달러까지 치솟아 지난 202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시장에서는 이러한 주가 급등 요인으로 전날 쿠팡의 유료회원제인 ‘와우멤버십’ 가격의 58% 인상안을 꼽고 있다. 와우멤버십은 기존 4990원에서 이날부터 신규 회원에게 7890원이 적용된다. 지난해 말 기준 와우멤버십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농심이 올해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맞아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오는 29일 신제품 ‘짜파게티 더 블랙’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농심은 지난 1984년 3월 ‘한국인이 사랑하는 짜장면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기게 하겠다’는 목표로 짜파게티를 출시했다. 출시 직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기존 짜장라면과 차별화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농심 대표 브랜드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회사는 짜파게티 매출이 약 20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팝업스토어는 이날부터 5월 11일까지 열리며, 서울 성수동 플
중국계 이커머스인 ‘C커머스’가 초저가를 앞세워 국내 유통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다. 경기 불황에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은 초저가 상품에 환호성을 지르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이들의 무차별 공세가 기존 시장 질서를 크게 와해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명암이 공존하는 C커머스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세 차례에 걸쳐 집중 조명한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알리)의 ‘1000억 페스타’ 행사가 대성황을 이뤘다. 타임세일로 선보인 딸기, 바나나, 망고, 계란, 한우 등의 신선식품이 시작 10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오는 14일까지 ‘블랙 갤러리아 데이’를 통해 할인 혜택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11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블랙 갤러리아 데이 기간 전 지점에서 260여 개 브랜드 최대 70% 할인과 금액대별 상품권, 사은품 등을 증정한다. 최대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갤러리아 광교는 행사 기간 동안 F&B 인기 디저트 팝업을 진행한다. 14일까지 스페인 추로스(밀가루로 만든 스페인 전통 간식) 브랜드 ‘츄레리아’ 팝업 매장을 오픈하고, 30일까지는 ‘서울 3대 도넛’으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현대바이오랜드가 국내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8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Nestle Health Science)’와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건기식 제품 4종을 연달아 출시하며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이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바이오랜드는 건기식 브랜드 4종을 국내에 정식 수입해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브랜드는 ▲종합 영양제 브랜드 ‘퓨리탄프라이드(Puritan’s Pride)’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솔가(Solgar)’ ▲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