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정의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이 밑바닥 민심을 정확히 읽고 그에 따라 필요한 정책 방향을 잡아 관련 부처에 실행을 지시하려면 국민과의 쌍방향 소통채널이 확립되어야 한다. 대통령은 자신의 국정철학을 각종 회의 모두발언, 행사 축사, 대변인 발표, 개인 SNS 게시 등을 통해 전달하고 있지만 대부분 본인이 알리고 싶은 내용에 국한된다. 치적 홍보에 그치는데다 당초 의도와 달리 실패한 정책에 대한 진지한 반성도 나오지 않다보니 국민들의 관심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 국민들이 진정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를 실시간으로 파악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김경수 경상남도 지사가 이재명 경기도 지사의 ‘백의종군’ 선언에 “당의 단합을 위한 충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이 말하며 “저 역시 당을 위해 무죄가 입증될 때까지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 하겠다. 당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평당원으로서 성실히 일하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현재 드루킹 댓글 조작의혹과 관련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김 지사는 “정부와 당이 많이 어렵다. 우리의 노력이 아직 국민들 피부에 와 닿지 못하고 있다”면서 “민생경제를 살리고 촛불혁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최근 정치권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소와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두고 마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한 청원인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퇴진 및 지도부 사퇴 요구’라는 글을 올리며 최근 일련의 사태들에 대해 이 대표의 책임을 지적했다.이 청원인은 우선 자신을 민주당 권리당원이라 소개하며 “일단 삼권분립이 확실한 대한민국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을 청와대에 청원한다는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경찰이 ‘여친 인증’이라며 여성의 신체부위 사진을 올려 물의를 빚은 극우성향 여성혐오 사이트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단행했다.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2일 “일베사이트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영장을 발부받아 IDC센터 내 서버를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일베 회원 정보와 접속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일베사이트에는 ‘여친 인증’관련 사진들이 대부분 삭제된 상태다. 그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지난 13일 서울 이수역 부근에서 발생한 폭행사건에 대해 "앞 뒤에 어떤 정황이 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영상에 나온 여성들의 표현을 보면 이분들은 사회적 지탄을 받아야겠다"고 주장했다.이 최고위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기 집도 아니고 주점에서 술마시는 다른 손님한테 본인의 성기와 다른 손님의 성기에 대한 음담패설을 큰소리로 했다는 것 자체가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이어 "이건 여성혐오, 남성혐오 소리할 상황이 아니라, 그냥 애초에 전혀 말도 안되는 상황이다. 이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일본에서 수입된 경피용(도장형) BCG 백신에서 비소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녀들에게 해당 접종을 한 부모들을 물론 신생아를 둔 부모들이 공포에 휩싸였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일 "일본 후생성이 결핵 예방을 위해 1세 미만의 영아에게 접종되는 BCG 백신의 첨부용액(생리식염수주사용제)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돼 출하를 정지시켰다”면서 해당 제품에 대한 회수절차에 들어갔다. 그러나 해당 백신이 국내에 얼마나 유통되거나 사용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비소(Arsenic)는 원소 자체로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지난달 31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인천의 한 교회 목사가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을 '그루밍 성폭력"를 했다면서 강력한 처벌을 해달라는 글이 올라왔다.'그루밍(grooming)'이란 단어 뜻 그대로 ‘길들이기’라는 의미다. '그루밍 성폭력'은 가해자가 피해자와 친분을 쌓거나 호감을 얻어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피해자에게 성적 가해를 하는 범죄를 말한다. 일반적인 협박이나 폭행 등에 의한 성폭행·성추행이 아닌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의지하도록 만든 뒤 관계성을 강조하며 성적 착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최근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폭행 및 동물학대 영상이 공개되며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폭행 동영상’의 피해자 A씨가 “양 회장의 사과는 형식적일 뿐”라며 “진정으로 사과를 하고 싶으면 리벤지 포르노 등 불법 음란 영상물에 대한 사과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A씨는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양 회장의 사과문에 대해 “(양 회장은) 그 동안에도 뉘우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다. 그런데 사건이 명백해지고 증거들이 나온 상태에서 형식적인 사과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주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폭행 등 각종 갑질 영상이 폭로되며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이 “저의 오만과 독선으로 인해 상처받았을 회사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공식사과했다.양 회장은 또 “한국미래기술 회장 등 일체의 직에서 즉시 물러나 회사 운영에서 손을 떼고, 향후에도 임·직원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어떠한 직분에도 나아가지 않겠다”고 밝혔다.양 회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업을 운영해 오며 저의 독단과 오만한 행태가 다른 이들에게 크나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하는 잘못을 저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17살 조카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면서 소년법 개정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다.이 글의 작성자는 "지난 8월 20일 제 조카는 17살 꽃 다운 나이에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했다"고 밝혔다.그는 "조카의 억울함을 알리고 나날이 늘어가는 청소년 범죄에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글을 쓴다"면서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그는 "조카는 절대로 그럴(자살을 할) 아이가 아니었다. 투신을 하기 일주일전 저희 가족(막내이모)들과 경주 여행도 다녀오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웃음도 장난기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23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김성수의 심신미약으로 인한 감형에 대해 반대하며 엄벌을 요구하는 참여자가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해당 청원은 97만4954명이 참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김성수는 지난 14일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이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칼로 수십차례 찔러 무참히 살해한 혐의를 받아 구속된 상태다.경찰은 지난 22일 김성수의 잔혹한 범죄 등을 감안해 얼굴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20대 남성 김성수가 아르바이트생 신모씨를 무참하게 살해해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김성수 측은 경찰에 체포된 뒤 10년간 우울증 약을 복용했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신미약의 경우 재판 시 정상참작 돼 감형의 요인이 되는 점을 노린듯 하다. 현행법상 심신미약은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를 말하며 이 같은 상황에서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형법 10조 2항에 의해 처벌이 감경된다. 실제 살인범죄 형량 기준은 10~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경찰이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발생한 아르바이트생 살인사건과 관련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경찰은 22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피의자 김성수의 실명과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피의자 김성수의 얼굴은 별도의 보도자료 등이 아닌 경찰 출석 과정 등에서 얼굴을 가리지 않는 방식으로 공개할 방침이다.한편, 김성수는 지난 14일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 신모씨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성수는 현재 자신이 10년간 우울증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을 공개한 뒤 상세한 내용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는 물론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박 의원은 지난 11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감사(2013~2017년)에서 비리 사실이 확인된 1878개의 명단을 공개했다.공개된 비리유치원들의 사례를 교비로 명품가방을 구입하거나 원장의 아파트 관리비, 차량유지비 이용은 물론, 성인용품까지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이와 관련 최순영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전 국회의원)이 출연해 경기도내 일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경기도 파주 광탄면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장의 남편이 원아에게 상습적으로 음란물을 보여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12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자신을 7세 여아를 두고 있는 엄마라고 소개한 A씨가 자신의 딸이 어린이집에서 당했던 황당한 사건을 폭로했다.그는 자신의 딸이 어린이집 원장의 남편이자 이사장인 B씨의 차량으로 등하원을 해왔다면서 어느 날 딸에게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그는 “딸이 ‘이사장님이 틀어주는 음란물 영상을 봤다’고 했다”면서 “(이사장이) 아이에게 ‘엄마와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