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0일이 밝았다. 앞으로 4년간 국민을 대신해 의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국회의원을 뽑기 위한 민심의 향배가 이날 결정된다.22대 총선은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총선 후보 등록이 이뤄지며 본격적인 레이스의 막이 올랐고 지난달 28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며 여야 모두 치열한 유세를 펼쳐왔다.이런 과정을 거쳐 이날 지역구 254명에 비례대표 46명으로 구성된 총 300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되면 이번 22대 총선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윤 대통령 '대파 파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선의 홍영표 의원이 6일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 검찰공화국이라는 거악에 맞서기 위해 온갖 부당한 일들 속에서도 버텨왔지만 부당한 공천, 막다른 길 앞에서 더 이상 제가 민주당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정년 연장안 합의, 주52시간제 통과, 고위공직자수사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과 검찰개혁 입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패스트트랙 통과. 민주당 의원으로서, 민주당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북 국회의원 후보가 5일 포항시청에서 세 번째 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오중기 후보는 '지역내총생산 30조 달성, 인구 60만 시대를 위한 포항의 대전환'이라는 비전과 목표를 설명하면서 "포항의 밀린 숙제를 적극 해결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기자회견에서는 포용사회, 안심도시, 정치개혁, 평화안보 분야의 공약과 함께 15개 읍·면·동 맞춤 공약을 발표했다. 이로써 3회에 걸친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오 후보는 포용사회 공약의 세부과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망령으로 떠돌았어야 할 경기동부연합이 유력한 원내 정치 세력이 되는 것에 대해 민주당은 국민에게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과 진보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을 겨냥해 이같이 쏘아붙였다. 여기에서 '망령으로 떠돌았어야 할 경기동부연합'이라는 표현은 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에 의해 집필된 공산주의자들의 최초의 강령적 문헌인 '공산당 선언'의 머리글에 나오는 표현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공산당 선언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2대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여야가 비례위성정당 창당 작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비례정당 창당 작업에 먼저 나선 국민의힘은 '국민의미래' 창당대회를 열어 지도부를 선출하고 강령과 정강·정책의 기본방향을 확정해 발표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비례연합정당 '민주개혁진보연합'은 다음 달 3일 창당한다고 밝혔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여파에 거대 양당의 비례정당 창당이 본격화하면서 이번 총선에도 정당 난립이 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준연동형제가 처음 도입된 2020년 총선엔 비례 전문당이 2016년 4개에서 20개로 급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의 위성정당이 오는 23일과 내달 3일에 잇따라 창당되면서 본격적인 '비례용 위성정당'이 출범하게 된다. '성숙한 민주 정당체계'와는 거리가 있는 모습이다. 애초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채택됐을 때부터 태생적으로 위성정당의 탄생은 예고됐던 일이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아래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용 위성정당을 별도로 창당하지 않으면 비례대표 의석을 많이 확보할 수가 없고 그렇게 되면 전체의석수가 상대 당에 비해 현저히 부족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 따라서, 제21대 총선에선 국민의힘은 당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돈봉투 수수' 의혹에 연루된 의원들에게 연락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같은 입장에서 수사받은 의원들끼리 상의한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한 위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출근길에서 이재명 대표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기자들이 묻자 "(이 대표가) 기소된 분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의한 거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민주당의 돈봉투 수수 의혹 대상 의원들은 물론 사법리스크에 엮여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읽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현역의원 평가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과 경선득표율 감점 대상에 영남권 의원이 가장 많다고 밝혔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영남권 공천 신청자 면접 평가 기준'과 관련해 "하위 10%와 30% 모두 영남 의원이 가장 많을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후보가 누가 있는지, 국회에 들어왔을 때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 활동을 할 수 있을지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장 사무총장은 대구·경북(TK) 지역 국정농단 연루자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2심에서 모두 실형을 판결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3일 신당 창당을 선언하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총선 출마를 고집하는 것은 대한민국 사법부와 입법부를 조롱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 전 장관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1·2심 실형을 받은 피고인 신분이라는 것을 온 국민이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조 전 장관은 신당 창당 이유로 검찰 독재 종식 구호를 들고 나왔지만, 자신의 범법 사실과 검찰의 정당한 수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총선을 겨냥한 제3지대 세력이 개혁신당으로 뭉친다.개혁신당을 비롯해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세력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통합신당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는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으로 이름을 통합하고, 이준석·이낙연 공동대표 체제로 당을 운영할 방침이다.통합 개혁신당은 각 당에서 최고위원 1인을 추천할 방침이다.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 대표가 맡는다.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은 “하나의 당으로 이번 총선에 임하게 됐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면서 거대정당이 각기 위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플랜B'로 준비하고 있는 비례 위성정당인 '(가칭) 국민의미래'가 오는 1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4·10 총선 선거제도가 사실상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결정된 만큼 국민의힘이 위성정당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양상이다. 국민의미래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는 8일 "지난달 31일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를 결성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신당을 창당하기 위해서는 최소 5개 시·도당을 만들고 각 1000명 이상의 권리당원이 있어야 한다. 국민의미래 창준위는 시·도당 등록을 위해 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민주당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여당의 위성정당 창당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는데 매일 같이 계속되는 적반하장에 기가 막힐 지경"이라고 질타했다.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준영동형 비례제를 채택하겠다고 하면서 그 이유를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창당때문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한 반격인 셈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어제 최고위원회에서 또다시 위성정당 창당을 국민의힘 탓으로 돌렸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선거제 퇴행만은 막아달라'며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이탄희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의원의 총선 출마를 요구하는 시민들 요구가 나왔다. 용인시정 지역구 시민이 주축인 '이탄희 의원의 22대 총선 출마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모임'은 5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경쟁력 있고 유능한 이탄희 의원을 ‘국민의 일꾼’으로 써달라"며 이 의원의 총선 출마를 요청했다.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주장해 온 이탄희 의원은 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선거제 관련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결정 소식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선거제와 관련해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채택할 것으로 보이자 "원래대로 돌아가는 게 창피하니까 '권역별'을 붙인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인데, 5000만 국민들이 큰 영향을 받게 될 선거제를 이재명이라는 한 명의 기분에 맞춰서 정한다는 게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질타했다.계속해서 "이 대표는 자신을 방탄해야 하는 대단히 큰 이해관계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대표는 5일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위성정당금지법을 거부한 여당은 이미 위성정당을 창당했다”며 “안타깝지만 여당의 위성정당을 막을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