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농산물 관련 사재기 및 담합 등 불공정 거래 행위 등을 집중 점검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관계부처와 함께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대상으로 도매시장 농산물 유통 실태와 관련한 범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점검단은 가락시장 내 품목, 재고 등 저온창고 운영 현황과 시장 외부 창고 불법 운영 여부 등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중도매인 개인 위탁 거래 등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에 근거가 없는 위법 행위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경매제 투명성 제고를 위해 도입된 블라인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2일 "국제유가 상승, 일부 농산물 가격 강세 등 불안 요인이 지속되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8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17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배추는 가락시장 일평균 전체 반입량(314톤)의 절반 이상인 약 170톤을 4월 중 매일 방출하고 양파 저율관세수입 물량 5000톤, 대파 할당관세 3000톤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이어 "
[뉴스웍스=임석규 기자] 영양군은 베트남 화방군으로부터 MOU 체결 방식에 의한 1차 280명, 2차 40명 총 320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가 대구 및 청주공항을 통해 4~11일 입국한다고 밝혔다.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농가의 희망시기를 최대한 고려해 농번기에 맞춰 들어오며, 주요 준수사항 및 안내사항 등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농가에 배정될 계획이다.배정된 근로자 중 1차의 경우는 E-8 비자로 기본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간, 2차는 C-4 비자로 90일간 농가에 머물면서 파종·경작 등의 일손이 부족한 농작업을 수행하며 군의 우수한 농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과수산업 정책 패러다임을 '기후변화 대응 강화'와 '소비자 니즈 충족'으로 전환한다. 국민이 부담없이 국산 과일을 즐길 수 있도록 '생산은 안정적으로, 유통은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기후변화 진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들이 부담없이 국산 과일을 소비할 수 있는 생산·유통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일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2024~2030년)을 발표했다.지난해 봄철 냉해, 여름철 호우‧탄저병 등 동시다발적 재해‧병해충 피해로 주요 과일 생산량이 30%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지난해 브라질에서 발생한 대선 패배 불복 폭동을 조장한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헝가리에 망명을 시도한 정황이 제기됐다.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브라질 주재 헝가리 대사관 체류 행적을 담은 CCTV 4대의 녹화 영상을 입수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카니발 연휴 기간인 지난 2월 12일 오후 9시 34분께 브라질리아 소재 헝가리 대사관에 검은색 차를 타고 들어와 14일 오후 4시 14분께까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방길리와 이원면 사이를 잇는 이원방조제 안쪽에 조성된 '이원호'의 수상 태양광 발전 개발 과정에서 개발 관계자가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고 주민 동의 없이 사업이 추진됐다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점차 커지고 있다. 태안군청은 담수호(淡水湖-민물호수)인 이원호를 수상 태양광발전지로 개발 중인데, 개발사업 시행사는 두 곳이다. 한 곳은 한국서부발전이고, 다른 한 곳은 '이원신재생에너지복지마을(복지마을)'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복지마을 대표가 수상 태양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시 양곡도매시장이 이달 공사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기존 부지에서 약 1㎞ 떨어진 양재동 229-7번지에 양곡도매시장에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한다고 11일 발표했다.시는 기존에 시장이 있던 곳 인근 농협 소유부지와 도봉구 창동 시유지 를 교환, 시장 건립을 추진해 토지매입비 등 비용을 최소화했다.양곡도매시장은 부지면적 8426㎡(연면적 9521㎡)에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며 저온 저장고, 공동계류장, 수직물류 시스템 등 양곡의 엄격한 품질관리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최신시설이 도입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대대적인 3문 준공을 통해 근무직원과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제철소 안전을 강화한다.포항제철소 3문은 제철동과 청림동 사이에 위치한 문으로, 냉천 바로 옆에 있는 출입문이다. 2022년 태풍 힌남노로 범람한 냉천의 직격타를 맞아 당시 3문에 위치한 안내실이 전면 파손됐다. 포항제철소는 작년 2월부터 파손된 안내실을 비롯한 대규모 3문 리모델링에 돌입했고, 약 1년 간의 공사 끝에 새로워진 포항제철소 3문이 문을 열었다.먼저 포항제철소는 파손된 3문 안내실을 재건축하고 편의시설을 개선했다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8.6세대 IT OLED 라인을 구축하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리는 'A6 라인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행사에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캐논도키, 원익IPS, 파인엠텍 등 협력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회사에 따르면 A6 라인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기존 L8 라인을 개조해 구축하는 8.6세대(2290㎜ⅹ2620㎜) IT 전용 OLED 라인이다. 완공되면 전세계 OLED 라인 중 가장 고(高)세대 라인이 된다.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신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가 59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서울대공원은 코끼리 사쿠라(암컷)가 지난 13일 사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1965년 2월생인 사쿠라는 사람으로 치면 90세를 한참 넘는 나이다. 노령으로 복부에 물이 차고 생식기 피하부종이 악화돼 집중 치료를 받아오다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몸무게 2.6t의 사쿠라는 1965년 태국에서 태어나 7개월이라는 어린 나이에 일본으로 옮겨져 '다카라즈카 패밀리랜드'에서 서커스 공연을 하던 코끼리였다. 지난 2003년 패밀리랜드가 경영난으로 문을 닫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일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개발을 위해 파견된 인도네시아 기술자가 관련 내부 자료 유출을 시도했다는 보도에 대해 "지금 조사 중인 사안이며 현재까지는 군사 기밀이나 방산 보호법에 위배되는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KAI에 따르면 KF-21 개발에 참여하기 위해 KAI에 파견된 인도네시아 국적 기술자는 지난달 17일 출입 과정에서 내부 보안 검색 장치에 이동식저장장치(USB)를 소지해 적발됐다.이에 KAI는 보안 절차에 따라 정부 당국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고,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달 31일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을 만나 삼중수소 유출 문제 등을 논의하면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적극 요청했다.간담회에는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남용 월성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정책국장 등도 참석했다.주낙영 시장은 "월성원전의 고농도 삼중수소 누출 이후 인근 지역주민에 대한 건강영향평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월성원전 주변 지역 주민들의 피해와 불안감 해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중저준위방폐물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설 기간 사과·배 가격을 최대한 안정시키기 위해 관계부처가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구조적 개선방안도 신속히 추진해 올해와 수급불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근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은 설을 앞두고 사과와 배의 생산, 수입, 유통 및 판매 등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급 및 가격동향을 면밀 점검했다.기재부 관계자는 "현장 점검 결과 사과와 배의 전반적 생산량 감소에도 정부의 수급대책 등으로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과 중국 정부가 '좀비 마약'으로도 불리는 합성마약 펜타닐 문제 공동 대응을 위해 첫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한다.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고위 당국자는 이날 "회의가 오는 30일 열린다"며 "이번 회의는 펜타닐 문제에 대한 양자 공동 노력 이행에 있어 핵심 부분"이라고 강조했다.미국에서는 펜타닐 과다 복용이 18~49세 사망원인 1위가 될 정도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차단하기 위해 멕시코의 마약 조직에 펜타닐 원료를 공급하는 중국 기업들을 제지할 것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의회는 22일 남·북구청을 방문해 2024년 구청 각 부서별 주요업무에 대해 보고받고 읍‧면‧동 현안 사항을 점검했다.이날 의원들은 양 구청장으로부터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 받은 후 각종 시책에 대해 질의하고 개선사항과 대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의원들은 구청 및 읍‧면‧동 업무 대부분이 생활민원이나 시민과 직결된 현안이 다수라며, 시청의 정책을 단순 추진하는 것에서 벗어나 시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시민 체감형 정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