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특검과 국정조사 추진 가능성'을 시사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런 식으로 수사를 하면 다시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해야할 지 모르겠다. 그런 상황이 오지 않게 수사기관은 (수사를) 철저히 하라"고 밝혔다. 이어 "빈말이 아니다"라며 "윤희근 경찰청장은 수사를 분명히 책임지고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이재명 테러 사건 수사 과정에 있어 동기와 배후를 밝히는 게 중요하다"며 "피의자의 당적과 사회 경력, 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설이 급속히 퍼져 가고 있는 가운데,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너무 일찍 등판하면 야당의 공격을 받는다"고 우려했다.성 의원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서 "한 장관은 굉장히 저희 당에 좋은 자원"이라면서도 "이렇게 좋은 자원이 너무 일찍 등판을 해서 야당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지 않겠나, 그러면 상처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여러 가지 판단을 한번 해볼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특히 "저희가 바라보는 지점은 승부처가 서울과 수도권이기 때문에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여권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전날 윤 대통령에게 "탄핵으로 인한 방통위 업무가 마비되는 부담을 드릴 수 없다"며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의 수용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보도된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자진 사퇴 가능성에 대해 "인사권자의 뜻을 함부로 예단할 순 없지만, 설사 백번 양보해서 제가 그만두더라도 제2, 제3의 이동관이 나온다. 언론 정상화의 기차는 계속 갈 것"이라고 말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204개 당협위원회 중 하위 46개(22.5%)에 대해 내년 총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를 권고했다.당무감사 결과는 총선 공천 작업의 기초 자료인 만큼 '총선 물갈이'가 본격 시작됐다는 관측이다. 특히 국민의힘 전체 현역 의원 111명 중 56명인 영남권 인사들에 대한 이른바 '살생부'로 활용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신의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46명의 당협위원장에 대해 당협 활동에 문제가 있다고 공고하기로 했다"며 "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둘러싸고 이른바 '오비이락(烏飛梨落,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격의 사건이 발생해 여의도 정가가 떠들썩한 분위기다. 이준석 전 대표가 했던 말이 타이밍도 절묘하게 곧바로 여의도 정가를 중심으로 지라시(사설 정보)가 돌면서 이 전 대표를 향한 의혹의 시선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이 전 대표는 "1~2주 안에 현 국민의힘 지도부 체제가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친윤(친윤석열) 인사들 간 이전투구가 벌어질 것"이라며 그 근거로 "친윤 인사들이 상호 간에 비위를 조금씩 폭로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대통령 친인척 비리 의혹을 전담 조사할 특별감찰관을 조속히 임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이날 열린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역대로 친인척 비리가 있을 때 대통령이 직접 해명 혹은 사과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느냐"며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을 포함한 대대적 인적 쇄신과 아울러 특별감찰관 도입을 통한 측근·친인척 비리 척결을 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조 사무총장은 "대통령실은 권력이 모인 곳이라 항상 엄정히 관리하고 경고할 수 있는 기관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면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의겸 민주당 의원이 주장해왔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김앤장 변호사 30여명의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사실상 허위로 밝혀졌다. 경찰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첼리스트 A씨와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 등 등장 인물들의 휴대전화 위치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들은 의혹 당일 오후 10시쯤 모두 술집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의 제보자이자, 첼리스트 A씨의 전 동거인 B씨는 "설마 언론이 거짓 기사를 썼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최근 검찰에 의해 실시된 '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방해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 24일 박홍근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24명과 당직자들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서민위는 "민주당 관계자들이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공무원을 가로막고 신체에 물리력을 가하고, 공무차량에 종이컵과 계란을 투척하는 등 심각한 지경에 도달했다"며 "이 모든 사항은 헌법 파괴를 낳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재계의 시선이 오는 27일에 쏠려있습니다. 삼성전자 정기 이사회가 있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3분기(7~9월) 실적을 보고하고, 회사의 각종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재계 순위 1위 삼성전자의 일거수일투족은 항상 관심거리지만, 이번엔 주목도가 남다릅니다. 삼성전자 창립 기념일(11월 1일) 직전이기 때문인데요. 이날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취임 시기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시점입니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현재 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4명 총 9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주주총회 소집과 이에 제출할 의
[뉴스웍스=김병권 기자] 가수 비와 배우 조정석이 근거 없는 불륜설의 당사자로 지목되자, 소속사가 강경 대응에 나섰다.최근 한 매체는 톱스타 A씨가 미모 지성을 겸비한 아내 B씨를 두고 골프선수 C씨와 불륜 중이라는 이니셜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톱스타 A씨로 비와 조정석을, 프로골퍼 B씨는 박결이라는 루머가 확산됐다.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6일 공식 SNS를 통해 "당사는 아티스트(비)에 대해 돌고 있는 루머와 지라시를 인지하고 있었으나, 대응할 가치조차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기에 어떤 입장 표명도 불필요하다 판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뉴욕 발언 논란과 관련해 "MBC는 왜곡 보도이후 백악관에 메일까지 보내 한미관계를 이간질했다"고 질타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공정보도를 포기한 자막 왜곡 보도, 그 시작은 MBC였다'는 논평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MBC가 훼손한 건 분명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이라며 "MBC가 제2의 광우병 사태를 획책한 것이 아니라면 공영방송이라는 이름을 걸고 지금 바로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그는 또 "한국기자협회 윤리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과 관련, MBC의 최초 보도를 편파·조작 방송으로 규정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기로 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은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TF'를 구성해서 편파 방송 시정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3선의 박대출 위원장이 팀장을 맡고 박성중·윤한홍·윤두현·최형두·장동혁·조수진 의원이 참여한다.주 원내대표는 "MBC는 사실관계 확인이라는 보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비속어 사용 논란'이 불거진 배경에 더불어민주당과 MBC 사이에 사전(事前) 유착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면서 사건의 여파가 일파만파로 번지는 양상이다.이에 대해 민주당은 '해당 영상은 MBC 보도 이전에도 온라인에서 먼저 돌았다'는 취지로 해명했다.이런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사건 당일 아침 MBC가 공식적으로 동영상을 공개하기 1시간 전에 누군가 영상매체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게시물 2건이 뒤늦게 26일이 돼서야 주목을 받았다. 그 게시물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장에 돌아왔다.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후 사업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일선 임직원들과 스킨십 경영에 나섰다. 복권 전 상당 기간 잠행을 이어오던 이 부회장이 본격적으로 사업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발 풀린 이 부회장이 '뉴삼성' 작업에 드라이브를 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이 부회장은 지난 26일 경기도 수원사업장을 찾아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의 MZ세대 직원들로부터 내년에 출시될 전략 제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부회장이 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최근 행보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부인의 병원 이송 당시 구급단이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보도에 가짜뉴스라는 딱지를 붙였지만 진짜로 밝혀졌다"고 질타했다.이어 "대장동 개발 당시 성남시의회의 반대로 공공개발을 못했다고 했지만 실상은 성남시의회가 민간개발에 대해 반대의견을 낸 공문서가 드러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이는 지난 2013년 성남시의회가 대장동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