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에 관여한 외교부와 법무부 장관 및 관계자 전원을 직권남용으로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부는 외교관 여권을 발급했고 공수처는 형식적인 4시간 조사로 해외도피를 방조했다. 법무부는 부실한 인사검증에 출국금지를 해제해서 사실상 이 전 장관을 해외 도피시킴으로서 수사가 대통령실로 연결되지 않도록 방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외압 관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계엄선포설, 대통령 탄핵 선동을 거듭한 강경파 의원들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엄중조치' 해야 한다"며 "헌법을 존중하는 국민의 민주적 공당으로 거듭나라"고 촉구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일부 강경파 의원들의 막말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최근엔 인간적 도의나 정치적 도의를 완전히 상실한 막말이 쏟아져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송영길 전 대표의 '어린 놈 발언'에 이어 최강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정조준 해 "민주당이 자신의 귀를 막아도, 진실의 사면초가(四面楚歌)는 울려 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대장동, 백현동, 쌍방울 등등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국정감사 질의 하나 방해한다고 범죄의혹을 가릴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어제 과방위 종합감사가 있었다. 저는 성남FC 후원금 비리 의혹과 관련한 질의를 시작했으나, 민주당 측의 거센 방해로 제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예비경선후보자 비전발표회에서 "윤석열 정부에서는 추미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역시 "윤석열 정부가 세워질 일은 없다"고 응수했다.윤 전 총장은 25일 비전발표회에서 "정치권력이 불법과 비리를 은폐하기 위해 사법기관에 압력을 가하고 흔드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윤석열 정부에서는 조국도, 드루킹도, 김경수도, 추미애도 없을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현 정부 외압을 주장하며 관련 인사를 직접 거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장관 재임 시절 내내 윤석열 검찰총장과 대립해왔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장외에서도 '윤석열 때리기'에 나섰다.추 전 장관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검찰총장은 임은정 검사의 사건을 돌려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검찰청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관련 위증교사 의혹 수사에서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부장검사)을 직무배제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임 부장검사를 두둔하고 나선 셈이다.그는 "한 총리 사건 수사 검사들에 대한 모해위증교사의 공소시효가 이달 하순(22일)으로 임박한 시점에서, 검찰총장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17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 결정문 요지를 공개했다. 개별검사에 대한 징계내용 문건이 대외적으로 유출·유포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라는 게 법조계의 반응이다.공개된 결정문에 따르면 징계위원들은 "징계혐의자(윤석열 검찰총장)의 비위사실은 징계양정 기준상 각각 정직 이상 해임에 해당하는 중안 사안으로 종합적으로 해임이 가능하나, 이 사건은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로서 유례가 없는 사건"이라며 "많은 특수한 사정을 고려했다"고 2개월 정직 이유를 밝히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자신에게 직무 정지·징계 청구 등을 지시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 반격에 나서는 모양새다. 직무 정지 효력 집행정지 신청에 이어 소송까지 제기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26일 오후 서울행정법원에 추 장관을 상대로 '직무배제 명령'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청구했다. 윤 총장 측은 입장문을 내고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는 해임 수준의 중징계가 예상되고 직무집행의 계속이 현저하게 부적절한 경우에 행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일방적인 징계 청구와 직무집행 정지는 사실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 총장의 직무집행을 정지하고 징계를 청구한 것에 대해 재고를 촉구했다. 변협은 26일 성명서를 내고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이 이번처럼 법적 절차를 통한 직무정지, 징계청구에 이른 것은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추 장관은 지난 24일 윤 총장에 대한 징계청구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총장을 직접 감찰한 결과 심각하고 중대한 혐의가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추 장관이 내세운 윤 총장의 혐의는 ▲언론사 사주와의 부적절한 접촉 혐의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영화배우 이병헌은 '달콤한 인생'이라는 영화의 거의 끝부분에서 "아니 그런 것 말고, 진짜 이유를 말해보라"고 소리질렀다. 겉으로 내세우는 명분이 아닌 '진짜 이유'를 알아야겠다는 외침이다. 달리 말하면 '정면 승부 타이밍에서 비껴가려 하는 것은 비겁한 것이니 본심을 보이라'는 주문인 셈이다. 지난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헌정 사상 초유의 직무배제 명령을 내렸다. 이로 인해 후폭풍은 사실상 국론이 양분될 정도의 파장을 낳고 있다. 추 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와 직무배제 사실을 발표한 것에 대해 시민단체인 '경제민주주의21'은 25일 논평을 통해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국가 권력을 자의적으로 행사한 권력의 폭거가 아닐 수 없다"고 평가했다.이들은 "검찰총장의 중대 비위라며 제시한 6가지 혐의는 모두 어불성설(語不成說)에 견강부회(牽强附會)라서 논의할 가치조차 없을 정도"라며 "이번 조치의 불법성과 위헌성은 너무도 자명해 상세한 논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이어 "추미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배제 조치를 하자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일제히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맹공을 펼쳤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히 발표한 입장문에서 "법무(法無)장관의 무법(無法) 전횡에 대통령이 직접 뜻을 밝혀야 한다"며 "국민들은 정부내 이런 무법(無法) 상태에 경악한다"고 말했다.이어 "검찰총장의 권력 부정비리 수사를 법무장관이 직권남용 월권 무법으로 가로막는 것이 정녕 대통령의 뜻인지 확실히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촉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 청구 및 직무정지를 명령했다. 법무부 장관의 현직 총장의 직무 배제는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추 장관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서초동 고검 기자실에서 가진 긴급브리핑을 통해 "검찰사무에 관한 최고감독자인 법무장관으로 검찰총장이 총장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오늘 저는 매우 무거운 심정으로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 및 직무배제 조치를 국민들께 보고드린다"며 "그동안 법무부는 검찰총장에 대한 여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강욱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이 지난 23일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자신을 기소한 검찰에 대해서 '쿠데타'라고 비난하면서 '향후 공수처를 동원한 수사' 운운 하자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이에 대해 28일 일제히 십자포화를 쏟아부었다.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 비서관이 기소되면 옷을 벗는 것이 역대 정부 관례였다. 그러나 최강욱 비서관은 버티고 있다. 한 술 더떠 공수처가 생기면 수사받게 할 것이라 소리치고 있다"며 "적반하장이다"라고 쏘아 붙였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법무부가 지난 8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23일에는 검찰 중간 간부 및 평검사에 대한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유한국당에서는 청와대와 정부,여당에 맹공을 퍼부었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당대표는 "지난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검찰 직제개편안은 검찰조직의 파괴안"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중대 범죄세력의 숨통을 틔어줄수있다는 부작용에 대한 경고도 무시한 채 검찰 장악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어 "이 정권이 전임 정권 보복을 위해서 남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첫 수사 대상으로 심재철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을 삼아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20일 공개했다.이날 진 전 교수는 '공수처 1호 사건은 심재철로'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명세 감독의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대사 '판단은 판사가 하고 변명은 변호사가 하고 용서는 목사가 하고 형사는 무조건 잡는 거야'를 언급하며 '검사는 무조건 기소하는 거야' 한 마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