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우리가 고대하는 치매치료제는 언제 나올까.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알츠하이머(치매) 치료제 가운데 가장 유망한 물질은 ‘BAN2401’이다. 이 약물은 일본 제약사 에자이와 미국의 바이오젠에 의해 개발되고 있으며, 치매 환자의 뇌에서 발견되는 ‘아밀로이드 베타(amyloid-β)’를 표적으로 한다. 2상 임상에서는 치매의 진행을 30% 가량 늦추는 효과를 보였고, 현재는 또 다른 임상을 예고하면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하지만 아쉽다는 평가도 있다. 치매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리셉
이번에는 치매치료제 신약개발이 성공할 수 있을까. 일본의 제약기업인 에자이와 미국의 바이오젠이 공동개발하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BAN 2401(개발명)’이 2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일본 니케이신문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BAN 2401가 치매 원인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Aβ)의 축적을 막고, 알츠하이머 증상을 억제하는데 성공했다.2상 임상시험은 2012년부터 최근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참여한 85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팀은 치료제를 투여한 뒤 18개월간 증상을 평가하고, 양전자단층촬영(PET)으로 뇌속의 아밀로이드 베타의 축적량을 살폈다.그 결과, BAN 2401 투여그룹은
현재 알약 형태로 시판되고 있는 ‘치매 증상 완화제’ 아리셉트(Aricept)가 약물 전달 시스템을 바꿔 피부에 붙이는 패치로도 개발됐다.미국의 코리엄사(Corium Pharmaceuticals)는 아리셉트(주성분:도네페질염산염)와 같은 성분을 방출하는 패치를 개발했다고 3일(한국시간) 밝혔다.우표의 2배 크기인 패치는 상박(위팔)에 붙이도록 고안됐으며, 도네페질염산염을 일주일에 걸쳐 천천히 방출한다. 약물은 모세혈관을 통해 뇌까지 전달되고, 이는 신경 간의 상호작용을 활발하게하는 ‘아세틸콜린’(acetylcholine) 분비를 증가시켜 치매의 악화를 지연한다.6달 동안 진행된 임상시험에서는 패치를 붙인 환자가 아리셉트를 복용한 환자와 비슷한 수준의 증상 완화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구역질·
종근당이 한국에자이와 손집고 치매치료제 ‘아리셉트’ 공동 판매에 나선다.종근당은 28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한국에자이와 치매치료제 ‘아리셉트’ 및 ‘아리셉트 에비스’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한국에자이는 종합병원과 준종합병원 등에서 두 품목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아리셉트(성분명 도네페질염산염)는 장기간 임상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은 제품이다. 경도부터 중증까지 모든 단계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에게 적용 가능하도록 용량을 다양하게 갖췄다.아리셉트 에비스는 아리셉트의 구강붕해정 제품으로 물 없이 복용할 수 있어 약을 삼키는 능력이 저하된 노인 환자의 편의성과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한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최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치매약 복용 사실을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롯데그룹은 29일 입장 자료를 내고 “최근 신 총괄회장의 약물치료 내역이 SDJ 측에 의해 언론에 유포된 것과 관련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 내역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임에도 불구하고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치료기간과 약물 내용까지 공개한 것은 금도를 넘은 불법 개인 정보 유포 행위”라고 잘라 말했다.앞서 SDJ 측은 “신 총괄회장이 2010년 분당서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