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장외집회를 여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광우병 사이비 종교 신봉자들 모습 그대로"라고 비판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X을 먹을지언정 후쿠시마 오염수를 먹을 수 없다는 임종성 민주당 의원의 지난주 토요일 집회 발언은 15년 전 미국산 소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마시겠다고 헛소리를 떠들던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오염수를 핑계로 반일 감정을 부추기고, 감정적 자극과 선동으로 본인들을 위한 정치투쟁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가 에너지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한 발걸음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3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과 더불어 경주가 SMR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원자력 르네상스 시대의 선두주자로 나아가기 위해 14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미지답 경북포럼'을 개최했다.'우리의 미래, 지방에서 답을 찾다'라는 의미의 미지답 포럼은 지방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신설된 포럼이다. 포럼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이창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지난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발표회' 개막식에서 '원자력, 다시 보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황 사장은 강연에서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위해 원자력 중심의 국가 에너지 정책을 추진 중인 미국과 유럽 주요국의 동향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원자력의 현재와 미래 발전방향을 설명했다.황 사장은 "전 세계 에너지 환경 흐름에 맞춰 국내 원자력계도 소형모듈원전(SMR) 개발부터 설계, 건설, 운영 및 원전 연료에 이르는 전 주기에 걸쳐 혁신과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 SMR(소형모듈원자로) 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위해 부산 BEXCO에서 개최한 ‘2022 한국수력원자력 SMR 국제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5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미하일 추다코프 사무차장과 한국원자력학회 백원필 학회장이 환영사를 했다.이어 임채영 한국원자력연구원 혁신원자력시스템 연구소장과 닐 윌름슈어스트 미국 전력연구원(EPRI) 수석 부사장이 SMR의 안전성과 유연한 운전방식, 다양한 활용처 등 미래 원전 시장의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22일 취임한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제10대 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미러클 어게인'을 강조했다.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황 신임사장은 "기술도 없이 원전을 도입해 원전 강국으로 발돋움한 저력과 긍지로 수출 달성 새 역사를 쓰자"며 "다시 한 번 기적을 만들어 국격을 높이는 한수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황주호 사장은 특히 "원자력 안전은 우리의 생명으로, 최상의 안전 수준으로 원전을 운영할 것"이라며 원전 수출 10기를 목표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원자력 안전과 원전산업 경쟁력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제3회 혁신형 SMR 국회포럼’이 18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원자력연구원 공동주관으로 열렸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이원욱(더불어민주당·경기 화성시을) 의원과 간사인 김영식(국민의힘·경북 구미시을) 의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혁신형 SMR 국회포럼은 출범 1주년을 맞았다.이날 포럼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김병주·이용빈 의원과 국민의힘 권성동·양금희·최형두 의원, 무소속 양정숙 의원 등 9명의 국회의원을 비롯해 원자력산업계, 학계, 연구계 인사가 참석했다.지난해 4월 포럼 출범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9일 월성원전 1·3호기 현장을 방문해 최근 이슈가 된 월성원전 삼중수소 검출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리대책을 촉구했다.월성원전 삼중수소는 2019년 4월 경 월성3호기 터빈 건물 지하 고인 물에서 71만3000베크렐/리터의 삼중수소가 검출됐다.한수원은 “71만3000베크렐이 검출된 물은 지하수가 아니라 터빈 건물의 지하에 고인 물이며, 외부로 배출한 사례가 없으며 삼중수소 검출에 대한 위법사항이 없다”고 밝혔다.또한 “최근 월성원전 주변지역 4곳의 감시지점 중 3개소(나산리, 울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성풍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자력및양자공학과 명예교수가 국제원자력학회연합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국제원자력학회연합회는 1990년 설립된 단체로서 현재 국제원자력여성단체(WIN-Global)와 세계 38개국의 원자력학회가 참가하고 있으며 8만명 이상의 원자력 전문가 회원을 대표하고 있다.1990년에 시작돼 2020년에 30주년을 맞은 국제원자력학회연합회는 지금까지 2년 임기의 의장을 15명 배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원자력 1세대인 이창건 박사가 2001년 초부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020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원전수출 10년, 새로운 100년을 위한 원자력을 주제로 16부터 17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한국원자력연차대회는 원자력 분야의 산학연이 모여 원자력기술과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매년 4월에 개최되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개월 연기되었다.올해 연차대회에서는 원자력의 새로운 100년을 주제로 원자력혁신기술, 중소형원자로 연구개발 등 원자력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기념식 이후에는 김무환 포항공과대학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소형 모듈형 원자로의 미래를 논의하는 국제학술행사가 울산에서 열린다.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주최하고 울산과학기술원(UNIST)가 주관하는 ‘제17차 인프로 다이얼로그 포럼’이 2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개막했다.행사는 오는 4일까지 이어진다.인프로 다이얼로그 포럼은 IAEA가 추진하는 혁신원전 연구 프로젝트를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지속적이고 안전하며 경제적인 원자력 기술 개발지원을 목표로 한다.이번 포럼은 ‘소형 모듈형 원전에서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개최됐다.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40여개의 소형 모듈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성풍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석좌교수가 미국원자력학회 ‘돈 밀러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돈 밀러 어워드는 2009년 원자력 계측제어 분야의 대가이자 미국원자력학회장을 역임한 도날드 W. 밀러 교수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원자력 계측제어와 인간기계인터페이스 분야 발전에 가장 뛰어난 공헌을 한 개인 또는 단체에 주어진다.시상식은 오는 6월 10일 미국 미네아폴리스에서 열리는 2019년도 미국원자력학회 총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성풍현 석좌교수는 우리나라 원자력계측제어와 인적요소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경북 울진과 경남 창원 등 지역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5일 자유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이슈브리프' 최신호를 통해 원전 재가동 이유와 신한울 3·4호기 공사 중단에 따른 지역경제 후폭풍을 심도 있게 다뤘다.특히 '이슈브리프'는 △ '울진의 아픔' 67조원의 기회비용 △ 국민이 부담해야 할 1조원의 매몰비용 △ '창원의 눈물' 붕괴하는 원전산업 △ 견강부회격인 중단 이유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한국원자력학회, 한국연구재단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제2회 방사화학 여름학교’를 5일부터 이틀간 연구원에서 개최한다.방사화학 여름학교는 국내 화학 및 원자력 전공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이론 강의와 연구현장학습으로 구성된다. 지광용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 최성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등 9명의 방사화학 전문가들이 강의에 나서 사용후핵연료 및 방사성폐기물 관리, 사찰시료 분석 등을 교육하고, 연구현장에서 학생들이 직접 방사화학 연구를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진다.연구원은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기술 및 원전 해체기술 연구개발 등의 분야에 방사화학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있다"면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국가적 현안을 해결하는 데 기여도록
지난 15일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내진설계가 안전하다는 입장과 안전이 우려된다는 입장이 대치하고 있다. 18일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원전 24기 가운데 20기는 규모 6.5의 지진을 견디도록 설계된 뒤 보강 과정을 거쳐 현재 규모 7.0의 지진까지 견딜 수 있다. 신고리 3호기도 규모 7.0의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지어졌고, 나머지 3기(고리 2호기, 한울1‧2호기)는 내년 6월까지 7.0까지 내진 성능을 보강할 계획이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규모 6.5의 내진설계가 돼있다는 뜻은 실제로 그 보다 높은 지진이 와도 버틸 수 있다는 것”이라며 “학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규모 6.5 이상의 지진이 날 가능성도 희박할 뿐더러 원자력발전소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