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호남·당직자 출신 인사를 당선권에 배치하는 등 비례대표 공천 명단을 소폭 조정했다.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싸고 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의 요구를 일부 수용한 것으로 읽혀진다.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거취와 관련한 당정 갈등도 정리되면서 여권 내 '전열 정비'가 일단락되는 양상이다. 국민의미래는 20일 밤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수정된 비례대표 공천 명단을 발표했다.당내에서는 대략 20번까지를 당선권으로 보고 있다. 20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6‧1 지방선거 세종시장 자리를 놓고 행정고시 출신인 도시행정 전문가들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일 이춘희 예비후보를 민주당의 세종시장 후보로 확정함으로써 일찌감치 본선에 진출해있던 국민의힘 최민호 예비후보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이들은 후보 확정 첫날부터 30분 간격으로 기자회견을 하는 신경전을 벌였다.이 예비후보는 2일 오전 나성동 선거사무실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세종시에 관한 한 최고 전문가"라며 "선거운동 기간 시민들에게 이 점을 집중적으로 알리겠다"고 포문을 열었다.이어 "세종시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김동연(65) 전 경제부총리가 선출됐다. 이로써 김 전 부총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지낸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맞붙게 됐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당내 경기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1차 투표)에서 김 전 부총리가 과반을 득표(득표율 50.67%), 결선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본경선은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간 실시됐으며 권리당원 투표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각 50%씩 반영됐다.민주당은 본경선에서 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부터 2박 3일 간 호남과 부산을 돌며 민심 청취에 나선다. 윤 당선인의 방문에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먼저 전남 지역을 찾아 광주 복합 쇼핑몰 등 각종 현안을 살핀 만큼 지역별 국정과제 마련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인수위는 이중에서 문재인 정부가 강하게 추진해온 해상풍력발전 확대는 신중히 재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7일 인수위는 "어민의 목소리를 많이 들어야 한다"며 해상풍력과 관련한 속도 조절을 주문한 바 있다.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9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각 지역 공천자들의 윤곽이 점차로 드러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경선은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충북지사에 도전한 이혜훈 전 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회의에서 이같이 11개 광역단체장 경선 대진표를 확정했다고 김행 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밝혔다.경기지사에 도전했던 심재철 전 의원은 공관위 발표 직전 중도사퇴를 선언했다. 심 전 의원은 김은혜 의원 지지를 밝혔다. 심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호남지역을 정치적 기반으로 삼고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민생당은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대선이 끝난 후 양당이 합당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민생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호남 기반의 40만 당원인 우리 민생당은 국민의힘 그리고 국민의당과 함께 지역주의를 청산하는 동서화합과 나아가 국민통합을 이루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부정부패를 일소해 법치가 바로 서는 나라, 불평등과 공정하지 않은 나라를 만드는데 함께 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이들은 "보수는 부패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 복심'으로 분류되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5월 봉하마을 들판에 선 세 분의 대통령을 바라봐달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다.윤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지난 시기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승리로 이끈 분들에게 진심으로 호소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앞서 전날 페이스북 글에서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사랑하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특허박스제도는 특허 등의 지식재산을 사업화하여 발생한 소득에 대해 법인세를 감면해주는 제도다.1973년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2000년대 들어서면서 유럽의 주요국들로 확산되어 특허박스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국내에서도 2014년 8월 우윤근 의원, 2017년 8월 김세연 의원, 2018년 12월 조배숙 의원, 2019년 1월 송희경 의원 등이 특허박스제도 입법안을 발의하였으나 모두 입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한국지식재산연구원과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특허박스제도의 국내 도입을 위한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5총선에 나서는 민생당 전북도당 총선 후보들 6명은 3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5대 비전과 33개 세부 공약, 9대 코로나 특별공약을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후보자들은 "부강한 전북, 행복한 도민을 위해 뛰겠다"고 약속하며 서로 업어주는 퍼포먼스도 했다. 이날 함께한 후보자들은 전주을 조형철, 전주병 정동영, 익산갑 고상진, 익산을 조배숙, 정읍·고창 유성엽, 김제·부안 김경민의 6명이다. 유성엽 대표는 "제21대 총선에 앞서 전북을 부강하게 만들고 전북도민이 행복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동영 민생당 의원이 "당이 반호남·반개혁주의로 가고 비례대표와 관련해 밥그릇 챙기기 싸움만 한다면 민주평화당 세력은 민생당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24일 전북도의회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당이 반호남·반개혁주의를 시정하지 않는다면 민주평화당 세력은 총선 전에라도 탈당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손학규 전 대표에게 정식으로 이야기했다"며 "분열된 호남 정당들을 하나로 묶은 민생당이 정체성을 세우지 못했고 표류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이어 "우리 선거사에서 다당제로 전환됐으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21대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범여권의 텃밭으로 불리는 호남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호남권은 광주(8석)·전남(10석)·전북(10석)등 총 28석이다. 과거 국민의당처럼 민생당이 다시 호남의 맹주에 자리에 오를지 주목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호남권 총선에서도 과거 총선과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의 의석 쟁탈전이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지난 20대 총선에선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은 '녹색돌풍'을 일으키며 23석을 쓸어 담았다. 국민의당의 의원들이 다시 뭉친 민생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해 정의당이 국회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에서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백승주(옛 자유한국당), 이언주(무소속), 박명재(한국당), 윤소하(정의당), 손혜원(무소속) 등 의원들이 상위권을 기록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19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회의원 295명의 후원회 모금액은 354억1764만9248원으로 집계됐다.1인당 평균 모금액은 1억2005만9828원이었다. 연간 모금 한도액은 중앙당 후원회 50억 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5총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바른미래당·대안신당·평화당의 3당 통합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는 양상이다.최경환 대안신당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님께서 '대안신당 민주평화당과의 통합에 속도를 내겠다'며 제3지대통합을 위한 큰 결단을 내려주셨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이제 국민이 원하는 제3지대 통합을 위해 앞으로 전진하는 길만 남아 있다"며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압도적인 지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조배숙 국회의원은 16일 특허박스제도 도입 효과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간담회는 최근 소재·부품·장비 등 중소기업의 기술자립과 기술혁신이 주목되는 상황에서 특허박스제도 도입을 통한 기술개발, 투자확대 등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 차원에서 개최된다.박재민 건국대 교수의 진행으로, 조상규 지재연 박사가 '특허박스제도의 국내 도입을 위한 방안'에 대해 발표를 하며, KDI, 대한상의, 변리사 등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특허박스제도의 경제적 영향, IP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올해 국내 경제계의 최우선 과제로 '민간의 역동성 회복'을 꼽으며 법과 제도를 바꿔 새로운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대한상의가 개최한 '2020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는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국민소득 3만 달러와 무역 1조 달러를 지켜냈고, 성장과 고용 회복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간의 활력이 크게 낮아져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