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1조원 이상의 원가 절감을 추진해 목표 매출인 78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25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1조원 원가 절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포스코는 ▲가공비 절감 ▲원료비 혁신 ▲화물 설비 마스터플랜 실시 등으로 원가 절감을 추진할 방침이다.가공비 절감을 위해선 단기적으로는 설비 도입과 동시에 원래 성능을 구현해 제철소 생산능력을 극대화한다. 중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을 활용해 제철소 공정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금 지급 악재 상황 속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KB금융이 ELS와 관련해 "올해 1분기 이후 추가적인 손실 반영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25일 KB금융지주는 1분기 KB금융지주 실적발표 직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홍콩 ELS와 관련해 ELS 배상액 전액을 1분기에 반영한 것인지 혹은 오는 2분기 추가 반영이 있을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종민 국민은행 부행장은 "1분기에 충당부채를 8620억원을 충분히 적립했다"며 "현재 H지수 상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라 전기차 믹스는 줄이고 SUV와 하이브리드의 판매 수준을 늘리겠다고 밝혔다.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25일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SUV와 하이브리드에는 계획보다 인센티브를 적게 쓰고 있고, 시장에서 수요가 급격히 감소한 전기차 쪽에서 인센티브 레벨이 높아 전체적으로 조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이 본부장은 이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 봤다. 그는 "SUV 판매 비중 계속해서 늘리고, 전기차보다 수익성이 높은 하이브리드 판매도 늘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실적 악화가 이어졌던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 반등세를 보이며 부진에서 벗어났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이후 1년 만에, 영업이익은 2021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늘어났다.25일 LG생활건강은 1분기 매출 1조7287억원, 영업이익 15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3.5% 증가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보다 두 자릿수 높아졌다.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지난 2년 동안의 부진을 털어내고 새롭게 성장하는 변곡점의 한해”라고 강조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조520억원, 영업이익 5830억원, 순이익 619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9%, 17.3% 감소한 수치다.또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91.8%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 사유에 대해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철강과 인프라 부문은 경기침체 지속으로 전 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 수준을 유지한 반면,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 지난 분기 재고 평가 환입 효과가 포함됐기 때문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3929억원, 영업손실 21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8%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한화솔루션의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2조7770억원, 영업손실 1100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보다 13.8%, 96.9% 각각 하회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7785억원, 영업손실 187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시장에서 공급 과잉 여파에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2분기 실적 개선이 당초 예상보다 더딘 영향으로 "올해 투자비를 줄이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0조9000억원을 투자했지만 이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일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1월 실적 발표 때 올해 투자는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현 시점에서는 당분간 대외환경과 전방 시장 수요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비 감소에 대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올해 1분기 우리 경제는 전기 대비 1.3% 성장하면서 오랜만에 성장 경로에 '선명한 청신호'가 들어왔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이번 성장률은 일시적인 요인도 작용했지만, 두 가지 측면에서 '교과서적인 성장경로로의 복귀'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올해 1~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3% 성장했다. 202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을 2.3%로 제시했다. 물가 상승률은 2.5%로 전망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MRO는 25일 '2023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보고서는 지난 2023년 12월 AMRO 미션단이 한국을 방문해 기재부, 한국은행 등 정부부처 및 관계기관과 실시한 연례협의를 기반으로 작성됐다.우선 AMRO는 2024년 한국 경제에 대해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둔화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 등으로 2023년(1.4%)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예상보다 회복흐름이 강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민간소비와 정부소비, 건설투자, 수출이 늘면서 9분기 만에 1%대 성장세를 달성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올해 1~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3% 성장했다.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증가했다.작년 분기 성장률은 0.3~0.6%로 0%대에 그쳤으나 올해는 1분기부터 호조를 보였다. 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효성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 이전부터 10여 년간 꾸준히 배당을 상향한 주주친화 기업으로 꼽힌다. 특히나 효성중공업은 호실적을 기반으로 출범 후 첫 배당에 나서며 주주환원 의지를 보였다.효성중공업은 보통주 1주당 2500원을 배당하는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총액은 지난해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859억원)의 약 30%인 232억7900만원이다.효성중공업은 2018년 6월 효성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출범한 회사다. 당시 효성그룹은 ㈜효성을 지주사로 두고 ▲중공업·건설 ▲섬유·무역 ▲산업자재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가 대형 기술주의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 마감했다. 테슬라는 저가 모델인 모델2를 조기 출시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77포인트(0.11%) 낮아진 3만8460.92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포인트(0.02%) 상승한 5071.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1포인트(0.10%) 뛴 1만5712.75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은 적당한 기온에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등 휴일도 많아 여행 성수기로 분류된다. 이에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부진했던 여행 관련주들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증권가 역시 이들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24일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 한국인 해외여행객수는 각각 277만866명, 251만210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46%, 45.64% 늘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월별 해외여행객수는 250만명을 넘은 적이 없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동국제강그룹 냉연철강사업회사 동국씨엠은 K-IFRS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23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11% 증가한 5565억원이었으며, 순이익은 21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동국씨엠은 철강 전방 산업 부진 장기화 속에서 수출·가전용 고부가 프리미엄 컬러강판 위주 판매 전략을 펼치며 수익성을 확보한 점을 실적 개선 주요 요인으로 평가했다.동국씨엠은 1분기 'DK컬러 비전 2030' 전략을 연속했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유럽향 컬러강판 수출 대응 강화를 위해 이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번 달 소비심리가 보합세를 기록하면서 가까스로 '낙관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집값이 '다시 오를 것'으로 보는 전망도 우세해졌다.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4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7로 전월과 동일했다.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가운데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장기평균치(2003~2023년)를 기준값 100으로 삼아 100보다 크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