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올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올해 경영 목표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미래 사업 투자를 시작한다.KAI는 13일 올해 매출 3조7684억원과 전년 실적 대비 27.6% 증가한 5조9147억원의 수주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수주는 예년 수준인 3조~4조원을 넘어 6조원에 가깝다.올해 KF-21 최초 양산계약 체결을 앞둔 KAI는 견고한 국내 사업 수주는 물론 수리온 첫 수출과 FA-50의 신규 시장 개척 등으로, 지난해 대비 144.6% 증가한 3조368억원을 완제기 수출 목표로 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LIG넥스원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359억원, 영업이익 41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9%, 29.6%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38억원으로 55.1% 감소했다.LIG넥스원 관계자는 "(지휘통제 분야의) 인도네시아 경찰청 TRS(주파수 공용 통신시스템) 수출 사업 종료 등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4.4%(825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정밀타격은 천궁PIP, 전술함대지 2차 사업 등 종료 ▲감시정찰은 일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올해 2분기 매출 7335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의 잠정 실적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9.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5.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99억원으로 80.3% 줄었다. 2분기 수주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5.8% 증가한 24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포함한 올해 상반기 누계 매출은 1조3022억원이다. KAI는 "2분기에 수출이 아닌 개발 사업 위주로 매출이 발생했고, 리스크에 대비한 충당금을 쌓아 실적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하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해 세계 방위산업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K-방산' 열풍이 올해 상반기에도 이어졌다. 특히 미국과 호주, 유럽, 중동 등에서 가격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한국산 무기를 찾는 수요가 부쩍 늘어 주목된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군비 경쟁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K-방산 '러브콜'이 이어지며 '수주 잭폿'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하반기 수주 성과가 본격 가시화하면, 지난해 수주 잔액 100조원 시대 개막에 이어, 또 한 번의
ℓㄴ[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11차 서플라이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27~28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2000년부터 해외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격년으로 진행해 왔다. 지난 2019년 10차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4년간 중단된 심포지움을 올해부터 재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록히드마틴과 에어버스헬리콥터스를 비롯해 레이시온, 비에이이시스템즈, 마틴베이커 등 100여 개 해외사 사장단과 관계자 총 169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해외 협력사를 비롯해 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폴란드 정부가 한국과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도입 계약을 체결한다고 공개했다.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이 27일(현지시간) K2 전차 등 무기 도입 계약을 승인할 것이라고 폴란드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발표문에 따르면 폴란드는 1단계로 K2 전차 180대를 도입하고, 2단계로 800대 이상을 현지화한 모델 K2PL로 확보한다. 2단계는 2026년을 목표로 현지 생산할 계획이다.K2 전차는 현대로템이 만들었다. 한국군이 보유한 K2 전차 1대 가격은 80억원 가량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에스앤케이항공(S&K항공)과 이노스페이스가 1일 경남 사천 S&K 항공 본사에서 '우주산업 신사업발굴 및 상호 지속발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S&K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노스페이스와 소형 발사체의 주요 구성품 개발과 제작에 협력할 예정이다. 향후 공동 연구과제 발굴을 통해 전략적 협업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협약식에는 S&K항공 이철우 사장과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사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S&K항공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자회사로 에어버스의 A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육군의 K200 계열 장갑차와 치누크 헬기(CH-47D), 공군의 FA-50 항공기 등 군의 무기체계 60여 건에 대한 성능개선 사업이 추진된다.방사청은 내년도 사업예산 2692억원을 정부안으로 국회에 제출했다.육군은 1980년대 개발된 K200 계열 장갑차의 기계식 속도·회전계를 전자식으로 교체하고, 치누크 헬기의 배터리 등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사업 등을 추진한다.해군과 해병대의 경우 함정 자기장 교정장비 성능개선과 호위함 탐색 레이더 환경 제어부 성능개선을 계획 중이다.공군은 FA/TA-50 항공기 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TA-50 군용기의 구형 수입산 배터리를 국내 기술로 만든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사업이 추진된다.방위사업청은 무기체계 운용성 향상 지원사업의 첫 대상사업으로 'TA-50 배터리 시스템 개선사업'을 선정하고 국내 전문업체 아이비티·현대파워시스템·한국항공우주산업 등 3개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무기체계 운용성 향상 지원사업이란 무기체계가 전력화 된 이후 발생한 군의 성능개량 요구를 보다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해 지난 9월 신설된 사업이다. 국방개혁과제인 신속한 획득체계로의 전환에 따른 핵심사업으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최근 글로벌 방산업체의 흐름은 적극적인 대규모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불리는 것이다.해외 방산업계에서 리더 역할을 맡고 있는 미국의 기업들은 최근 몇 년간 5건의 대형 인수합병을 거쳐 '공룡기업'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미 미 방산업계는 1990년대부터 꾸준히 업체를 통합하며 방산 대형화를 가속화하고 있다.올해 4월 미국 대형 방산업체 레이시온과 항공기 부품·자재 생산기업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스(UTC) 합병을 마쳤다. 합병법인 사명은 레이시온테크놀로지스(RTC)다.지난해 기준 레이시온은 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최근 방위사업청과 전술 입문용 훈련기 TA-50의 2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KAI는 방사청에 오는 2024년까지 총 6883억원 규모의 TA-50 전술 입문용 훈련기와 종합군수지원체계를 납품한다. TA-50은 공군 조종사의 전술훈련을 위한 항공기다. T-50 고등훈련기를 기반으로 레이더와 공대공·공대지 무장이 장착됐다. KAI는 이번 2차 사업을 기반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항공제조업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방위사업청은 26일 제12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 회의를 열어 항공 통제기의 국외 구매 계획을 담은 '항공통제기 2차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재 공군이 운용 중인 4대의 항공 통제기 '피스아이'외에 2대를 추가 도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항공통제기는 적의 미사일·항공기 등의 목표물을 탐지하고, 아군을 지휘·통제하는 역할을 해 공중조기경보통제기로도 불린다.방사청은 "주변국 위협 증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확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지난 6일 방위사업청과 한국 공군이 운용 중인 T-50 계열 항공기의 성능개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FA-50 경공격기에 피아식별장치(IFF)와 Link-16 장착에 대한 761억원과 TA-50 전술입문훈련기, T-50 고등훈련기, T-50B 공중곡예기에 IFF를 공급하는 374억원을 포함해 총 1100억원 규모로 계약 기간은 각각 2025년, 2023년까지다. Link-16은 전장 상황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링크 시스템을 뜻한다.KAI 관계자는 "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연습비행이 예정된 가운데 T-50B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T-50B는 블랙이글스 용으로 생산된 기체다. 특수·곡예비행을 위한 장치를 탑재했으며, 지난 2010년부터 제53특수비행전대(블랙이글스)가 곡예비행시 사용했다. 스모그 분사장치, Pin 카메라, Image 레코더 등이 있다.T-50은 대한민국 최초의 국내 개발 초음속 고등 훈련기로 골든이글이라는 애칭은 검독수리에서 따왔다. 기본 원형은 F-16을 사용했으며 엔진은 F/A-18에 사용하는 F404를 개량한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군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하거나 우리 영공을 침범하는 항공기를 감시하는 고정형 장거리 레이더 도입 사업을 국내 기술로 다시 개발하기로 했다.방위사업청은 24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2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에서 장거리 레이더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 사업은 그동안 해외에서 구매해온 장거리레이더를 국내에서 연구·개발하는 것으로 2500억원이 투입된다. 장거리 레이더 사업은 공군이 산 정상 등 고지대에서 운용하는 고정형 방공 레이더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