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지난 2009년 정리해고에 맞서 파업을 한 쌍용자동차 노조원들을 상대로 정부가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15년 만에 종결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국가가 전국금속노조 쌍용차지부와 파업 참가 노동자 36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지난달 31일 확정했다.판결에 따라 노조 측은 국가에 1억6600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당초 1·2심에서 10억원이 넘는 배상 판결이 나왔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줄었다. 쌍용차 노동자들은 2009년 5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금융캐피탈은 타타대우상용차와 전략적 전속금융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우리금융캐피탈은 이번 전속금융 계약체결을 바탕으로 향후 5년간 타타대우상용차 판매에 필요한 금융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차량 구입 고객에게 다양하고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제공한다.두 회사는 타타대우상용차 판매 및 금융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브랜드 마케팅을 실시하고 향후 추진하는 신사업에 있어 협업을 추진하는 등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당초 우리금융캐피탈과 타타대우상용차는 지난 6월 업무제휴를 맺고 국내 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전 회장의 '재산 은닉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의 수사가 시작됐다. 이는 강 전 회장의 재산 은닉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경남 창원 소재의 A신협과 서울 소재 B신협 관련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측(피해자)의 고소에 따른 것이다. 피해자들은 지난 7월 31일 서울경찰청 수사과에 강 전 회장을 고소했다. 피해자들은 엄연한 금융기관인 신협이 '비공개 정보 누설 금지 조항'을 어기고 강 전 회장에게 미리 알리면 안될 사항들을 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용협동조합법 제6조 3항에는 '중앙회의 신용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KG모빌리티가 중형급 전기 SUV '토레스 EVX' 출시를 9월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토레스 EVX는 KG모빌리티의 사명 변경 후 선보이는 첫 번째 전동화 모델로, 지난 3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하며 올 하반기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토레스 EVX는 KG모빌리티(쌍용차 포함) 창사 이래 출시 1년여 만에 최단기간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 스테디셀러카 반열에 오른 정통 SUV 토레스의 플랫폼을 활용해 탄생한 전기차다.토레스 EVX는 간결한 라인의 조형미와 강인하고 디테일한 수평형의 LED 주간주행등(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쌍용자동차가 파업으로 손해를 봤다며 노동조합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 대해 33억원의 배상은 과도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쌍용자동차가 전국금속노동조합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금속노조가 회사에 33억1140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오늘(15일)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대법원은 "이 사건 파업이 그 정당성의 한계를 벗어났으므로 피고(금속노조)는 그로 인한 원고(쌍용차)의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본 원심의 판단에는 잘못이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프리미엄 라인업이 완성됐다. 국내 픽업트럭 선두주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칸'의 최상위 트림인 '쿨멘'을 출시하며, 렉스턴 스포츠·칸의 고급화에 나섰다.렉스턴 스포츠&칸은 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모델이다. 지난 1~4월 국내 픽업트럭 판매량 순위를 살펴보면, KG모빌리티의 렉스턴 스포츠&칸은 점유율 82.3%(4843대 판매)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쉐보레 '콜로라도' 9.6%(567대), 3위는 GMC '시에라' 2.8%(164대)로 뒤를 이었다. KG모빌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기업회생절차로 2년 4개월 동안 거래가 중지됐던 KG모빌리티(옛 쌍용차)가 거래 재개 첫날 상승세를 보였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G모빌리티가 시초가 대비 680원(5.18%) 상승한 1만3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거래 중단이 되기 전인 2020년 12월 21일(8760원)보다 50.00% 높은 1만3140원에 형성됐다. 장 초반 28.92% 상승하기도 했지만 점차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KG모빌리티는 쌍용차 시절인 2020년 12월 기업회생절차를 시작하면서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이어 202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한국거래소는 27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KG모빌리티(옛 쌍용차)의 상장 유지를 확정했다. 이에따라 KG모빌리티는 내일(오는 28일)부터 코스피에서 거래가 재개된다.KG모빌리티는 기업 회생과 감사의견 거절 등으로 지난 2020년 12월 21일 이후 약 2년 4개월 동안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쌍용차는 KG그룹에 인수되기 전 2020년과 2021년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감사의견 거절에 따른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는 2022년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의견을 받아 해소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KG 모빌리티가 특장차 법인인 KG S&C를 설립하고 이달부터 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KG S&C는 KG모빌리티가 100% 출자한 자회사다. 주요 사업은 커스터마이징 용품과 특수목적 특장차 개발 및 판매 그리고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이다.KG S&C는 1차적으로 전동 사이드스텝과 데크톱 등 용품 개발과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이후 KG모빌리티 차량 개조를 통해 특장차를 개발해 판매하는 특장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KG 모빌리티는 "자동차의 성능을 향상시키거나 외관을 꾸미는 등 튜닝에 대한 소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올해 3월 판매량이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G 모빌리티는 지난해 7월 토레스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약 4만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보다 59.13% 증가한 호실적을 썼다. 반면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달에 이어 3월에도 판매가 뒷걸음질했다.3일 현대자동차·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쌍용차가 발표한 3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이들 5개사는 전 세계 시장에서 총 73만24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60만9557대)보다 19.8%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38만1885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국내 최대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인 '2023 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3)'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EV9', '쏘나타 디 엣지' 등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들이 전 세계에서 첫 선을 보이면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어모을 전망이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30일 언론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이달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2년마다 열리는 서울모빌리티쇼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쌍용자동차가 'KG모빌리티'로 회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쌍용차는 22일 경기도 평택 본사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정용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련 임직원 그리고 주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KG모빌리티(KG Mobility)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KG 모빌리티는 1954년 1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자동차 회사인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출발해 1977년 동아자동차, 그리고 1988년 쌍용자동차 이후 35년 만의 새 이름이다. 이번 사명 변경으로 쌍용차 브랜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2월에도 순조로운 판매 실적을 거뒀다. 특히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7월 토레스 출시 이후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월보다 49.4% 증가한 호실적을 썼다. 반면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달에 이어 2월에도 판매가 뒷걸음질했다.2일 현대자동차·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쌍용차가 발표한 2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이들 5개사는 전 세계 시장에서 총 62만551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56만8249대)보다 10.1%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32만7718대 판매…7.3% 늘어현대자동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KG 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꿀 예정인 쌍용자동차가 미래 이동수단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KG 모빌리티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디자인 공모전 주제는 ‘비전 어드벤쳐 모빌리티 2030’으로, ‘KG 모빌리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응모하면 된다.이번 디자인 공모전은 1차 예선과 2차 본선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모 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쌍용자동차의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21일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총 11만3960대를 판매하며 매출 3조4233억원, 영업손실 1120억원, 당기순손실 6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해 판매량은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개선 모델과 신차 '토레스'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2021년 1분기 이후 8분기(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고, 전년 대비로도 34.9% 증가했다. 특히 수출은 한 해 동안 4만5294대를 선적하면서 전년 2만8133대보다 61.0% 늘어났다.아직 흑자로 전환하지 못했지만, 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