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선의 홍영표 의원이 6일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 검찰공화국이라는 거악에 맞서기 위해 온갖 부당한 일들 속에서도 버텨왔지만 부당한 공천, 막다른 길 앞에서 더 이상 제가 민주당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정년 연장안 합의, 주52시간제 통과, 고위공직자수사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과 검찰개혁 입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패스트트랙 통과. 민주당 의원으로서, 민주당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구경찰청이 23일 홍준표 대구시장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해 대구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구 경찰청장이 이제 막 가는구나"라며 "시민단체가 우리 직원들이 하지도 않은 선거법 위반을 고발했다. 선관위에서조차 조사 중인 사건인데 대구시 유투브 담당자와 사무실 압수수색을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수사권을 통째로 갖게 되자 눈에 보이는게 없나보다"며 "좌파단체의 응원 아래 적법한 대구시 공무원의 직무집행을 강압적으로 억압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국가수사본부장'에 검사 출신인 정순신 변호사를 임명했다. 경찰 지휘부에 검사 출신이 내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부산 태생인 정 변호사는 대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 창원지검 차장검사를 거쳐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을 지냈다.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인권감독관을 맡는 등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원석 검찰총장과 사법연수원 동기이기도 하다.앞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시민단체인 '대한민국 애국순찰팀'이 동대문경찰서 소속 이대우 경정에 대해 6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황경구 애국순찰팀 단장은 이 경정을 고발한 이유에 대해 "지난 3월 9일 대선을 앞두고 이 경정이 불법 영상물을 게시함으로써 선거에 개입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에 따라 이 경정을 공직선거법 제9조(공무원의 중립의무 등), 제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 제85조(공무원 등의 선거관여 금지), 제86조(공무원 등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금지), 제254조(선거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내 최대 암호 화폐거래소인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이정훈 전 의장에 대한 검찰의 기소가 늦어지면서 이른바 '늑장기소'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검찰은 최근 인사 등으로 인해 사건 처리가 신속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서울지방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4월 23일 이 전 의장에 대해 '암호화폐인 BXA 코인을 실제로는 상장하지 않고 선판매 한 혐의'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신임지도부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당·정·청 간의 '단합'을 강조한 반면, 송 대표는 "모든 정책에 당의 의견이 많이 반영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문 대통령은 "재보선의 패배를 쓴 약으로 삼아서 국민이 가장 아프고 힘든 부분을 챙기는 데서 정부와 여당이 유능함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며 "유능함은 단합된 모습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문제에서 똑같은 목소리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2일 제3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종료 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한 백혜련 국회의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조석환 의장, 최찬민 당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 전원은 시청 로비에서 백혜련 후보의 건승을 기원하며 지지 선언문을 낭독했다.이들은 "백혜련 후보가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조정법을 대표발의하고 국회 통과를 주도했으며,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민생법안과 개혁법안의 국회 처리에 앞장설 적임자"라고 강조했다.이어 "민주당의 혁신과 2022년 대통령선거 승리를 이끌 백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선대위회의'에서 "부동산 대책에 대한 분노 때문에 원조 투기 세력을 부활시켜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김 원내대표는 이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지난 4년 민주당은 포용적 혁신국가 건설에 매진했다"고 자평했다.이어 "지난해 전세계적 코로나 위기속에서도 OECD 최고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다"며 "기초연금·산재보험·고용보험을 확대해서 최저 생활을 보장하도록 사회 안전망을 강화했고 공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여야가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 사태로 촉발된 국회의원 전수조사 및 LH특검 추진에 뜻을 모았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국민의힘은 거두절미하고 국회의원 전수조사는 물론 특검과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원 전수조사 및 LH특검 도입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특검 출범까지 약 한 달이 소요된다며 증거인멸 우려 등의 이유로 특검 제안을 거부해왔으나 이날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한 것은 물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특별수사본부의 수사를 지지하며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공직자의 불법 부동산 투기를 발본색원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수사가 우리 사회에서 오랫동안 누적된 구조적 부동산 적폐를 일소하고 공정질서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직접 수사권한을 가진 경찰은 명운을 건다는 마음으로 철저한 수사에 임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수사에 적극 협력하고 부동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땅 투기 의혹 수사과정에서 LH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현직 대검찰청 직원이 "피래미만 잡는다"고 지적했다.지난 9일 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대검찰청으로 소속을 밝힌 인물이 검찰수사관의 LH투기의혹 재수사지휘'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해당 글쓴이는 지난 8일에도 '경찰은 빠르게 압수수색을 진행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한 바 있다. 경찰은 9일 LH본사와 피의자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이 아직 LH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쏘아붙였다.이어 "정세균 총리는 어제 민생경제사건은 검경수사권조정에 따른 경찰의 핵심 수사 영역이라면서 국가수사본부 특수단을 중심으로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라고 지시했다"며 "정세균 총리의 인식대로 투기 사태는 단순한 민생경제 사건이 아니라 나라의 공적 신뢰를 뒤흔든 반사회적인 범죄일 뿐 아니라 국가의 공적 정보를 악용한 국가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부지 투기 의혹과 관련해 "변창흠 당시 LH사장이 그 당시에 이런 비리를 인지했거나 또는 이런 비리를 묵인했거나 방조했거나 이런 정도의 연관성이 있다면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다.홍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단순히 정치적 책임을 넘어서 필요하다면 법적 책임도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홍 의장은 변 장관에 대해 "현재 밝혀진 게 없기 때문에 그 자리(LH 사장)에 있었다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번 LH 직원의 투기와 관련해 정부가 검찰로 하여금 엄밀한 수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최근에 벌어진 LH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문제가 국민의 분노를 야기하고 있다"며 "정부는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나름 조사에 임한다고 하고 있지만 그 조사가 과연 제대로 조사가 될지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개탄했다.이어 "최근에 민주당 의원들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LH 투기의혹 수사를 위해 국세청과 금융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 설치를 지시했다.정 총리는 8일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을 집무실로 불러 '부동산 투기 특별수사단 운영방안'을 보고받으면서 "LH직원의 투기는 국민 배신행위"라며 "사생결단의 각오로 파헤쳐 비리행위자를 패가망신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만들어진 LH 임직원 등 공직자의 신도시 투기 의혹은 기관 설립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한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