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부동산PF 불똥이 저축은행 업계로 옮겨붙었다.나이스신용평가는 25일 KB·대신·다올·에큐온 등 4개 저축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이번 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실적 악화에 따른 것이다.지형삼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매우 보수적인 시나리오에서도 저축은행업계의 BIS 자본비율은 적기시정조치 발동 기준인 8%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저축은행의 기초체력이 양호해 사업환경이 극단적으로 악화돼도 2011년 저축은행 사태와 같은 위기까지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쿠팡이 대만에 ‘로켓배송’을 도입한 1년 반 동안 현지 투자금액이 3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쿠팡은 지난 2022년부터 로켓배송 서비스를 대만에 적용한 바 있다. 향후 대만 투자 가속화로 인해 쿠팡을 통한 한국 중소기업들의 현지 수출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25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 투자 심의위원회는 쿠팡Inc가 신청한 60억5515만대만달러(약 2552억원) 규모의 투자를 승인했다. 앞서 대만 경제부는 지난해 말 쿠팡의 24억7500만대만달러(1043억원) 투자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과 시민들이 책 '어린이라는 세계'를 읽고 책 내용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장님과 북적북적’이 5월 20일 오후 3시 일월수목원 숲정원에서 열린다.‘어린이가 행복한 도시를 꿈꾸며’를 주제로 열리는 ‘시장님과 북적북적’은 이재준 시장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책에서 인상깊었던 구절, 관련 경험 등을 이야기하는 토론회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의 의견도 듣는다.수원시는 4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토론회에 참가할 시민 30~40명을 모집한다.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새빛톡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실적 하락이 예상됐던 KB금융지주가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았다.KB금융은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4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번 성적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 감소한 수치다. 특히 홍콩H지수 연계 ELS 관련 고객보상 비용으로 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해 영업외손실이 컸다.하지만 대규모 악재에도 당기순이익 1조원을 기록해 오히려 견고한 이익체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KB금융 관계자도 "이번 분기에 발생한 대규모 ELS 손실보상 등 일회성비용을 제외한 당기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을 2.3%로 제시했다. 물가 상승률은 2.5%로 전망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MRO는 25일 '2023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보고서는 지난 2023년 12월 AMRO 미션단이 한국을 방문해 기재부, 한국은행 등 정부부처 및 관계기관과 실시한 연례협의를 기반으로 작성됐다.우선 AMRO는 2024년 한국 경제에 대해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둔화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 등으로 2023년(1.4%)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는 약 78%라는 높은 주주환원율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배당 정책을 유지해 주주친화에 앞장서고 있다. 미국 엔비디아의 주주환원율이 33%에 불과할 정도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주주보다는 시설투자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80%에 육박하는 주주환원율을 기록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3년 단위 중기 주주환원정책과 분기 배당 등을 실시하며, 주주 정책의 모범을 보여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반도체 사업을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지분투자 추진을 통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본격 진출한다.한화생명은 지난 23일 개최한 임시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금융회사 투자 승인의 건’ 안건이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안건의 주요 내용은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리포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의 지분 총 40.0%를 매입하는 것이다.1990년에 설립된 노부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2조3000억원 규모로, 현지 30위권 수준의 중형은행이다. 115개 지점과 1247명의 직원(지난해 기준)을 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중소기업 체코·네덜란드 현장 수출판매개척단을 구성해 관내 5개 중소기업의 체코·네덜란드 수출 개척을 지원한다.수원시는 더휴에스테틱·라임트리·아이케이메디코·오션플로우·센케이스 등 5개 업체와 함께 4월 23일부터 체코 프라하에서 바이어(구매자)들과 수출상담과 더불어 사업장을 방문하고 있다.24일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이동해 26일까지 현지 업체와 수출상담을 한다. 1개 업체당 10개 업체씩 총 50개 사 구매자와 수출상담을 한다. 상담과 사업장 방문을 병행하는 현장 개척방식 수출마케팅을 펼치고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쿠팡이 자체브랜드(PB) 상품 우대 의혹을 제기한 공정거래위원회에 억울함을 토로하며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구글이나 네이버 등의 검색 서비스에 요구되는 중립성을 유통업체인 쿠팡에 적용하는 것은 사례를 찾아볼 수 없다고 역차별 문제도 제기했다.23일 쿠팡은 입장문을 내고 최근 공정위의 쿠팡 PB 상품 우대 의혹이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지난 21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쿠팡이 임직원들에게 PB 상품 후기를 작성하게 하고 검색 순위 상단에 올린 것은 일종의 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세무당국이 꼼수로 시청자의 후원 경쟁을 일으킨 벗방(벗는 방송) 기획사와 BJ, 소득을 은닉한 온라인 중고마켓 명품 판매업자, 청년창업세액을 부당하게 감면받은 유튜버 등 온라인 기반 신종 탈세 혐의자 21건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국세청은 벗방 방송사·기획사와 BJ(12건), 온라인 중고마켓의 명품 등 판매업자(5건), 부당 세액 감면을 받은 유튜버 등(4건)을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이용자 실명 확인 및 소득 추적이 어려운 온라인 환경의 특성을 악용한 신종 탈세가 지속 발생 중이다. 우선 최근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IBK기업은행은 일본 도쿄 미즈호은행 본사에서 미즈호은행과 3000억원(엔화 300억엔) 규모의 상호 커미티드라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체결식에는 김성태 은행장과 미즈호은행의 카토 마사히코 은행장이 참석했다.커미티드라인은 약정 한도 내 외화를 우선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계약으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유동성 경색 등 유사시에 사용되는 안정적인 외화조달수단 중 하나이다.미즈호은행과 원화·엔화 양방향 커미티드라인 계약 체결로 기업은행은 3000억원 한도를 제공하고, 미즈호은행으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3일 IT업계에서는 역사관 개관,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어워즈 수상 소식이 전해졌다.'알바몬 제트'에 등록된 누적 공고 수가 25만 개를 돌파했고 카카오 AI 기술과 비즈니스 자산을 활용한 상생 사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의에서 소개됐다. SKC&C가 제조 특화 AI SHE 플랫폼 '아이팩츠 SHE'를 내놓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본관동 2층에 지난 48년간 이룬 세계 최고의 연구성과물 68점을 일반에 공개한다. 다나와가 AI기능을 탑재한 에어컨의 판매량 점유율이 전체 중 70%를 차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도로 위험물을 탐지하는 'AI 도로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위치정보 시스템(GPS)와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한 도로분석장치를 부착한 차량이 주행 중 포트홀·도로 균열·낙하물 등을 발견하면 실시간으로 담당 부서에 도로 위험물 종류, 사진, 위치 정보 등을 전송한다. 담당 부서는 AI 도로탐지 시스템이 파악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보수한다. 수원시는 AI 도로탐지 시스템을 활용해 계절·구간별 도로 위험물 발생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파악한 자료는 도로 보수·관리 계획을 수립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2일 IT업계에서는 생성형AI솔루션 출시, 로봇배송 서비스 공개, 단독대표 체제 변경 소식이 전해졌다.잡코리아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자체 생성형 AI 솔루션 'LOOP'를 출시했고 카카오모빌리티가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을 공개했다. 엣지크로스가 백훈 대표이사의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했고 디케이테크인이 누리꿈소프트와 'AI 기반 고객 센터' 사업 확장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라온시큐어가 진행한 신입사원 공채에 2300여명이 입사 지원서를 제출, 1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커넥트웨이브가 틱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싱가포르가 유연근무제를 확대해 '주4일 근무'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2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인력부는 직원이 유연근무를 신청하면 모든 고용주가 이를 공정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새 지침을 마련했다.12월 1일부터 시행되는 지침은 지난 8개월간 정부와 고용주연맹, 전국노동조합연합회 등 노사정 협의로 완성됐다. 유연근무제에 대한 노동자의 공식 요청과 평가 절차를 다룬 가이드라인이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주4일제 근무로 가는 첫걸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수습 기간을 마친 노동자는 회사에 재택·원격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