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가 코로나19 재유행·확산 대응으로 노령 인구가 많은 고위험 취약시설 및 감염병 전담병원에 음압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며 지역주도 대한민국 과학방역 모델을 제시했다. 다수가 집단생활하고 있는 노인 요양시설 및 의료시설의 음압시설은 위험한 병원균 및 바이러스로부터 환자, 의료진, 종사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동시에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중요한 부분이다.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권역별 요양병원․시설 10곳에 6억원을 투입해 이달 말까지 음압병실 471여개를 구축할 방침이다.오미크론 이후 사망자의 95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이르면 4월부터 치매환자가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장에서 작업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정부는 24일 올해 첫 국가치매관리위원회를 열고 ‘4차 치매관리종합계획’에 담긴 시행안 등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는 종합계획 시행 첫해인 올해 추진할 주요과제와 치매안심병원 지정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법령 개정사항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주요 안건은 크게 치매환자 및 가족에 대한 지원과 돌봄시설에 대한 인프라 확충으로 나뉜다.우선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에 대한 지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기존 신경과전문의, 신경외과전문의,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만 대상으로 인정됐던 '치매안심병원 인력기준'에 향후에는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가 포함된다.보건복지부가 16일 치매안심병원 인력기준에 한방신경정신과전문의를 포함하도록 하는 '치매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입법예고했다. 복지부는 또 한방신경정신과전문의가 개설한 병원급 의료기관도 공립요양병원 운영·위탁 대상에 포함하도록 하는 개정령도 함께 입법예고했다.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20년 국정감사에서 치매안심병원의 인력기준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가 2021년도 어르신복지 분야 예산을 전년도 예산액 1조7640억 원보다 11.5% 증액된 1조9660억원을 투입한다.경북도 노인 인구는 지난해 11월말 기준으로 57만1746명에 이르며 전체 인구 263만9245명의 21.7%를 차지해 2019년 3월 초고령사회 진입 후 고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경북도는 어르신복지 정책의 중점을 안정적 노후 소득보장, 노인일자리 제공, 노인인권 보호, 공립요양병원 확충, 돌봄 체계 구축, 경로당 지원, 노인복지시설 확충 등에 두고 어르신복지 예산을 투입한다.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전국 공립요양병원 32곳의 의료, 서비스, 운영 상황 등을 평가한 결과 청풍호노인사랑병원, 대전광역시립제1노인전문병원, 경기도노인전문남양주병원 등 10개 병원이 올해 공립요양병원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보건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전국 32개 공립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한 이같은 운영평가 결과를 25일 발표했다.공립요양병원 운영평가란 '의료법'에 따른 의료기관 인증평가와는 별개로 실시되며 지난 2018년 12월 '치매관리법'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32개 공립요양병원을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국내에 치매만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이 등장했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경북도립 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을 행동심리증상(BPSD: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in Dementia) 치매환자를 치료하는 ‘제1호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치매환자는 종합병원이나 정신의료기관, 요양병원에서 다뤄왔지만 이들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관리하는 병원은 없었다.하지만 우리보다 고령화가 먼저 시작한 나라에선 이미 전문병동이나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예컨대 프랑스는 입원실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정부가 일관성 있는 치매 의료행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공립요양병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치매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공립요양병원은 의료법상 요양병원의 지위를 갖지고 있지만, 설치·운영은 지자체별 조례에 따르고 있다.개정안은 지자체가 공립요양병원을 설치하는 경우, 그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계획을 미리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통보하도록 했다.복지부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으로 치매 환자 지원을 위한 치매안심병동이 설치되는 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10대 지역밀착형 생활 SOC 예산안을 예년 대비 50% 이상 확대 편성한 가운데 2019년도 회계연도 개시 전에 생활 SOC 예산의 64%인 5조5000억원을 배정키로 했다.또 내년 3월에는 '생활 SOC 중장기 추진계획'을 내놓기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12일 ‘경제활력 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내년도 생활 SOC 투자계획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당초 정부안 8조7000억원보다는 1000억원 감소했다. 다만
12월부터 전국 252개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돼 치매환자와 가족이 상담과 검진, 관리, 서비스 연결까지 맞춤형으로 통합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또 중증 치매환자의 의료비 본인부담률이 10% 인하되고 치매 진단 검사에도 보험이 적용된다. 장기요양 등급 확대를 통해 경증 치매환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치매 국가책임제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박 장관은 “인구 고령화와 치매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로 2016년말 69만명으로 추산되는 치매환자가 2030년에는 127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치매 노인과 가족의 고통이 날로 깊어져 가고 있어, 국가가 함께 하려 한다”고 밝
[뉴스웍스=최안나기자] 보건복지부가 치매국가책임제, 일자리 창출 등 국정 과제 수행을 위해 추가경정 예산안 8649억원을 편성했다.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7년 보건복지부 소관 추가경정 예산안은 본예산 57조6628억원의 1.5% 수준인 8649억원으로, 이를 통해 일자리 4만6870개의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치매국가책임제 이행을 위해 현재 47개소에 불과한 치매지원센터를 252개소까지 확대하고 공립요양병원 45개소 기능 보강 등 치매 관련 예산 2023억원을 투입해 신규 일자리 5125개를 창출할 예정이다.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