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홍철호…尹 "소통·정무 주력"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정진석 신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을 임명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정 신임 비서실장과 홍 신임 정무수석 인선을 발표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을 신임 수석이 준비·진행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윤 대통령은 "신임 총리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용산 초청을 제안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주고받아야 하는데, 제가 볼 때는 정무수석을 빨리 임명해 신임 수석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추가 인하 없이 2개월 연속 동결하며 안정적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갔다.2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을 3.95%로, 일반 대출의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을 3.45%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인민은행은 5년물 LPR을 4.2%에서 3.95%로 0.25%포인트 인하, 1년물 LPR은 3.45%로 유지했고, 지난달에는 변동을 주지 않았다.시장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이달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PIX, 코픽스)가 넉 달 연속 하락했다.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3월 기준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9%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이다.잔액 및 신잔액기준 코픽스도 전월보다 낮아졌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같은 기간 0.03% 하락한 3.78%,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0.05% 떨어진 3.19%이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3월 중 은행권 가계대출이 1년 만에 감소 전환한 가운데 제2금융을 더한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두 달째 줄었다.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4년 3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중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은행 가계대출은 1조6000억원 감소했다. 작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50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스트레스 DSR 도입과 함께 은행재원으로 집행됐던 디딤돌·버팀목 대출이 3월 중순까지 주택도시기금 재원으로 집행됐고, 전세자금 수요도 줄면서 증가폭이 전달(4조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KB국민은행에서 대출자의 소득이나 임대료를 실제보다 부풀려 과다 대출해준 배임 사고가 또 터졌다.KB국민은행은 9일 오후 자체 조사를 통해 273억원과 111억원에 달하는 두 건의 '업무상 배임'에 해당하는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앞서 국민은행은 지난달 31일에도 안양의 한 영업점에서 상가 분양자들을 대상으로 담보가치를 부풀려 104억원을 대출해주는 배임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이번에는 대구의 한 지점에서 2020년 8월 31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등 총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시중 은행장들을 만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해결책으로 '책무구조도'를 제시하고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1일 오전 서울 중구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그동안 지속적인 금융사고와 감동없는 수익창출로 국민의 금융권에 대한 신뢰가 크게 저하돼 왔다"며 "최근 상생실천 노력 등으로 국민의 신뢰를 점차 회복해 가는 과정에 놓인 만큼 우리나라 은행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은행 산업을 발전시켜 달라"고 말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31억원짜리 강남 아파트를 사면서 대학생 딸을 자영업자라 속여 빌린 11억원의 '사업자주담대'는 월 이자만 먼저 갚으면 되는 '만기일시상환'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국민들이 고금리 시대를 맞아 원금과 이자 등 원리금 상환 부담에 허덕일 때 국민을 섬기겠다는 정치인 후보가 소상공인 사업자금 대출을 위법하게 취해 이자만 내고 부동산 투자로 거액의 시세차익까지 챙긴 것이다. 이에 대한 사회적 공분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일반 가계주담대는 매달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신규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석 달째 하락한 가운데 대출금리가 17개월 만에 4%대로 떨어졌다. 20개월 만에 3%대로 내렸던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세도 계속됐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4년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올해 2월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63%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60%로 0.04%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75%로 0.01%포인트 각각 내렸다.신규취급 대출금리는 연 4.85%로 전달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지난 1월 국내은행의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45%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14%포인트 올랐다.지난 1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월(2조2000억원) 대비 7000억원 늘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전월(4조1000억원) 대비 2조7000억원 줄었다.신규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300일만에 16만6580명이 총 7조4331억원 수준의 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오후 은행연합회 세미나실에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김 부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난해 초 국민의 이자부담 경감 및 은행간 경쟁 촉진을 위한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개시했다"며 "300일이 지난 현재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까지 성공적으로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시돼 시장에 안착했다"고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코픽스 금리가 올해 들어 연착륙 기조를 보이고 있다.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대비 0.04% 포인트 내린 3.62%로 집계됐다.코픽스 금리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연속 올라 4%를 찍은 뒤 12월 상승세가 꺾였다. 특히 신규취급액 기준뿐만 아니라 잔액기준, 신잔액기준 코픽스 모두 하락세를 기록해 소비자의 대출 부담이 큰 폭으로 낮아질 전망이다.잔액기준의 경우 3.84%에서 3.81%로, 신잔액기준은 3.29%에서 3.24%로 각각 0.03%, 0.05% 하락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은행권 가계대출이 지난달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2금융을 더한 전체 금융권 기준으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중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은행 가계대출은 2조원 늘었다. 전달(3조3000억원)보다는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1년 전(-2조8000억원)에 비해서는 크게 확대됐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11월째 증가 중이다.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4조7000억원 늘었다. 전세자금 수요 증대에도 아파트 입주물량 축소, 영업일 감소 등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신규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두 달째 하락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개월 만에 3%대로 떨어졌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4년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올해 1월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67%로 전월보다 0.18%포인트 하락했다.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64%로 0.19%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76%로 0.16%포인트 각각 내렸다.신규취급 대출금리는 연 5.04%로 전달 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5.22%
◆전국 의사 대표들 "의대 증원 강행 땐 끝까지 저항"정부의 의대 증원과 필수 의료 정책 추진에 반대하는 의사단체 대표자들이 비상 회의를 열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강행한다면 전체 의료계가 적법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밝혔습니다.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전국 시도 의사회의 장 등이 참여하는 대표자 확대회의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전국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을 즉각 중단하라며, 이 같은 정책이 의학 교육을 부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가계빚이 작년 한해 19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86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8조원 증가했다.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이 각각 6조5000억원, 1조5000억원 늘면서 잔액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지난해 가계신용의 경우 1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14조4000억원 감소했으나 2분기(8조2000억원), 3분기(17조원), 4분기(8조원)에는 증가했다. 이에 연중으로는 18조8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