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우리 자본시장이 국민, 기업, 투자자 간 상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은 밸류업 우수기업 등에 대한 주식 투자 확대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자본시장 선진화' 관련 시장 의견 수렴을 위한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열어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고 자본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주주가치 제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수요기반 확충의 세가지 축으로 정책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간담회에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김태오 회장의 뒤를 이어 황병우 DGB금융 회장이 정식 취임했다.DGB금융지주는 28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황병우 회장의 이사 선임 및 조강래, 이승천, 김효신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1주당 배당금은 550원으로 확정했다.황병우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도약, 혁신, 상생이라는 3가지 경영방침을 공표하고 그룹의 경쟁력과 미래비전을 완성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황 회장은 "그룹의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새로운 DGB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DGB를 더 발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기업은행이 KT&G 이사회에 추천한 사외이사를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28일 KT&G는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기업은행에서 추천한 손동환 성균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확정됐다.기업은행은 KT&G 지분 7.1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기업은행은 지난 3년 동안 KT&G가 실적 부진을 겪자 지배구조 개편에 시동을 걸었다.이어 기업은행은 KT&G 이사회가 추천한 방경만 대표이사 후보, 임민규 사외이사 후보에 반대 입장을 밝히고 손동환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KT&G는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취임 후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AICT(AI+ICT) 역량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김 대표는 28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주총에서 "KT가 가지고 있는 통신과 정보기술에 AI를 더해 AICT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AICT는 김 대표가 AI 기술 결합을 강조하면서 내놓은 용어다. 김 대표는 "KT는 작년 경영위기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구축했다"고 평하고 "안정적인 사업운영과 견고한 실적으로 KT의 저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가 '2024년 용인시 교통안전시행계획'을 시행해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28일 발표했다.교통안전시행계획은 교통안전법 제17조에 따라 교통사고 감소 및 교통안전수준 증진을 위해 수립한 5년 단위 법정계획인 교통안전기본계획을 기준으로 연차별 정책 목표와 추진계획을 정한 것이다.시는 올해 교통안전시행계획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지난 2022년 32명에서 28명으로 12%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추진 전략으로 ▲도로교통 안전대책 ▲보행자 및 교통약자 안전대책 ▲운수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하와이 나나쿨리·와이아나 지역의 교육 행정 최고책임자와 5교의 교장, 교감, 교사 등이 27일 경북을 방문했다.이들은 하와이주 자급자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선진화된 경북 농업교육과 스마트팜 교육 현장을 견학하고 미래 신산업 분야의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방문했다. 방문단은 미래 농업 혁신을 주도할 경쟁력 있는 농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농업 신산업 분야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농업교육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한국생명과학고와 김천생명과학고를 방문해 '경북 농업 청년리더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KT와 농업기업 대동은 대동 서울사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농업 서비스 개발과 로봇 사업을 통한 농업 AI 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AI 농업용 로봇 시스템 개발 ▲LLM 기반 농업 AI 기술 혁신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 기반 스마트파밍 개발 ▲농업·비농업 분야 로봇사업 추진 ▲대동그룹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대동은 농기계 기업으로 최근 ‘애그테크(Ag-Tech)’ 기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KB금융지주가 금융권의 여풍을 주도하고 있다.KB금융은 22일 정기주주총회 종료 이후 이사회를 열고 권선주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로써 권선주 사외이사는 여성 첫 은행장 타이틀에 이어 이사회 의장까지 이름을 올리며 금융권 유리천장을 깼다는 평가다.권선주 의장은 1956년생으로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금융업 전반에 높은 이해도와 전문적인 식견을 쌓은 금융·경영분야 전문가로 꼽힌다.KB금융은 여성 이사회 의장 탄생으로 지배구조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이충우 여주시장이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는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이라며 "산불 예방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이 시장은 22일 서한을 통해 "여주시는 지난 2월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주말과 휴일도 반납한 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여주시는 3년째 시민과 함께 '찾아가는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통장들의 협력으로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벌여 200개가 넘는 마을이 산불 예방에 동참해 수시로 산불 예방 마을 방송을 실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21일 오후 3시 37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삼성SDI 기흥사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삼성SDI에 따르면 사내 화재감시자가 1차 조치를 진행하면서 119에 연락을 했다. 소방차 도착 전 화재감시자와 현장 작업자가 진화를 완료했다. 이후 119에서 출동하여 최종 진화를 확인했다. 화재 관련한 임직원 인명 피해는 없다. 현장에는 소방차 2대와 소방관, 지휘부, 조사원 등 인력 20명이 출동했다. 회사측은 기흥사업장 사외지역 증축 공사 현장에서 용접공사 중 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소방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연 5.25~5.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국내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들은 이번 FOMC 결과에 따른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지 않도록 관계기관간 긴밀히 공조키로 했다. 연준 금리는 지난해 9월부터 연속된 5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다. 이에 한국은행 기준금리(3.50%)와의 격차는 상단 기준 2.0%포인트로 유지됐다. 연준의 동결 결정에 따라 4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금리가 유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밀리의서재가 20일 2023년 실적을 공개했다.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56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149% 증가한 104억원으로 창립 이래 가장 높았다. 2022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밀리의서재는 지난해 영업이익률을 두 배 이상 개선하며 본격적인 이익 성장 모드를 장착했다. 2023년 분기별 매출은 1분기 128억원에서 4분기 161억원까지 매 분기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밀리의 서재의 고공행진에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의 안정적인 매출이 일등공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페이가 모바일 신분증을 탑재하고 '삼성월렛'으로 재탄생했다.행정안전부와 삼성전자는 20일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에서 모바일 신분증 삼성월렛 오픈 행사를 진행하고, 실물 신분증과 똑같은 법적 효력이 있는 모바일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의 삼성월렛 서비스 개시를 시작했다.이 날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고진 위원장, 삼성전자 MX사업부 노태문 사장이 참석했다.삼성전자는 지난 10월 행정안전부와 대한민국 정부가 제공하는 모바일 신분증 이용 활성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과 산업 간 빅블러라는 금산 경계 해체의 상황 속에서 한국 금융시장 성장을 위해 금산분리 체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금산분리는 은행업으로 대표되는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이 상대 업종을 소유 및 지배하는 것을 금지하는 원칙이다. 그런데 기술의 발달로 최근 금융과 산업 간 경계가 옅어지면서 금산분리가 금융시장 발전을 오히려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승엽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24 뉴스웍스 금융혁신포럼에서 "은행법 상 비금융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과 비금융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가 다가온 가운데, 학계와 업계, 정치권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은 금융혁신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현재 금융권은 각종 규제로 인해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이자장사만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사실상 다양한 부수업무를 진행하지 못해 빅테크 기업보다 한정적인 사업만 영위 중이다. 때문에 금융권의 업무 다양성을 인정해야 수익도 다변화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19일 뉴스웍스가 주최한 '2024 금융혁신포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