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용진 의원을 상대로 경선에서 승리해 서울 강북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된 조수진 변호사가 과거 '아동 성범죄 관련 가해자 변호 이력'으로 논란되고 있다.21일 KBS의 보도에 따르면 조 변호사는 지난해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체육관 관장의 2심 재판 변호를 맡았다.피해 아동은 지난 2017년 관장에게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해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 성병까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조 변호사는 변호 과정에서 피해 아동에 대해 "다른 성관계를 통해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성폭행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그룹 비에이피(B.A.P) 출신 힘찬(김힘찬)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권성수 부장판사)는 "범행의 경위나 내용, 범행 방법 그리고 피해자들과의 관계 등에 비추어 봤을 때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며 힘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의 범행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었음에도 자숙하지 않고 다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이나 피고인 소속 아이돌 그룹 팬으로 피고인을 걱정했던 피해자의 신뢰관계를 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한 명예훼손 민사 재판에서 1000억원대 배상금 평결을 받아낸 E. 진 캐럴(80)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싫어하는 일에 쓸 것이라고 말했다. 캐럴은 29일(현지시간) 미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싫어하는 것에 돈을 내고 싶다"며 "내가 특정한 데 돈을 쓰는 것이 그에게 고통을 준다면 그것이 바로 내 의도"라고 밝혔다.좀 더 구체적으로는 해당 배상금으로 '도널드 트럼프에게 성폭력을 당한 여성들을 위한 기금'을 조성할 수도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트럼프 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28년 전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결국 패소했다.2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남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소송을 제기한 칼럼니스트 E. 진 캐럴에게 8330만달러(1112억원)를 배상하라고 명령했다.배심원단은 캐럴에게 평판 회복 캠페인 자금(1100만달러), 정서적 피해 금액(730만달러)에 더불어 징벌적 손해배상금 6500만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최종 변론에서 캐럴 측 변호사는 캐럴이 최소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법정에서 28년 전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고 원고와 만난 적이 없다는 주장을 반복하다가 판사에게 제지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에서 재개된 명예훼손 혐의 민사소송에서 증언대에 올라 피고 측 변호사 얼리나 하바의 질문을 받았다.하바 변호사가 "원고인 E. 진 캐럴이 거짓말장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느냐"고 묻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다렸다는 듯이 "100% 그렇다. 그녀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답변했다.그러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가 최근 '성희롱 의혹'이 제기된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징계를 요구했다.여성위는 10일 성명서를 내고 "현근택 예비후보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성희롱으로, 사안 역시 가볍지 않다"며 "현근택 예비후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중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현 부원장은 경기 성남 중원구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전날 'JTBC 보도'에 따르면 현 부원장은 지난해 말 지역구 시민단체 송년회에 참석했다가 함께 있던 같은 지역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농어촌 농업인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은 강한 선진국이 된다'는 슬로건을 써놓은 액자가 유난히 눈에 띄게 배치된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지난 21일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지금과 같은 방식의 통일 방안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통일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게 무슨 말일까?특이하게도 그는 농업을 바탕으로 한 통일 방안을 주장했다. 그는 건국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한 후 한양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1947년 충청남도 홍성군 홍동면에서 태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농협이 징계로 승진 임용 제한 처분을 받은 퇴직자에게 명예퇴직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홍문표 국회 농립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협중앙회 및 자회사 명예퇴직자 중 32명이 징계로 인해 승진 제한 처분을 받음에도 명예퇴직했다. 추가적으로 6명은 징계기간 중에도 명예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권익위원회는 2021년 공직유관단체에 징계처분으로 승진임용 제한 처분을 받은 경우 명예퇴직수당 지급을 하지 못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농협은 권익위의 권고를 무시한 채 명예퇴직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수감 중인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피해보상금 5000만원을 지급하게 됐다.부산지법 민사9부(신형철 부장판사)는 13일 피해자가 오 전 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오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5000만원을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앞서 오 전 시장은 2021년 6월 직원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후 2022년 2월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오 전 시장은 2018년 11월께 부산시청 직원 A씨를 강제추행하고 같은 해 12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서울시가 5일 오전 중구 남산 '기억의 터'에 있는 민중 미술가 임옥상 화백의 조형물인 '대지의 눈'과 '세상의 배꼽' 등 2점을 철거했다. 임 씨는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전날에는 정의기억연대 등 시민단체의 반대 집회 등으로 철거하지 못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민단체는 죽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강력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단체가 성추행을 인정한 작가의 작품 철거를 막아섰다"며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셈"이라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야당 단독으로 국회 정무위원회 소위를 통과한 '민주유공자법'과 관련,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10일 "이 법에 따르면 박원순 전 시장도 언젠가 민주화에 대한 공만 추켜세워지다 민주화유공자로 부활할지 모른다. 왜 박 시장의 묘역에 그의 부끄러운 범죄혐의를 기재하지는 않느냐"고 직격했다. 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박원순이냐 백선엽이냐'는 제하의 글에서 "비슷한 시기에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 시기가 문재인 정권이어서 그런지 영예로운 죽음은 오히려 폄훼되고 치욕스런 죽음은 오히려 추모되는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IBK투자증권 S&T(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하면서 상무급 임원과 부장이 대기발령 조치 후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3일 세일즈앤트레이딩 부서에서 성추행이 발생하면서 상무급 임원 A씨(Trading본부장 겸 채권운용부장)와 부장 B씨(S&T부문 Trading본부 멀티에셋운용부장)을 보직해제 후 대기발령 조치했다. 이들은 이달 초 타사 선물브로커와 저녁자리에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를 당한 선물브로커는 소속 회사에 성추행 사실을 알리고, IBK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 의원이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우수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제54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우수국회의원상'을 받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 활동 중인 김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공공기관 내 성추행 문제와 함께 불합리한 후속조치로 발생한 2차 가해를 지적하며,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등 여성 인권 향상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또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가정폭력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 진상규명을 위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공정과 준법의 대명사가 되어야 할 선관위가 흔히 말하는 아빠 찬스의 온상이 되었다는 것에 청년 세대가 너무나 큰 깊은 상처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우리 당은 사안의 중대성과 심각성을 감안해 조속히 국회 국정조사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성 비위 의혹'이 제기된 정진술 서울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다. 이에 따라 정 시의원은 무소속 신분이 됐다.25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민주당 서울시당은 전날 오후 늦게 정 시의원이 민주당에서 제명됐다고 시의회에 통보했다. 시의회는 서울시청·서울시교육청에 정 시의원이 당적을 상실해 무소속이 됐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재선인 정 시의원은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정 최고위원의 지역구인 마포 제3선거구에서 2018년과 2022년 내리 당선됐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원내대표)을 맡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