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른바 '회칼 테러 발언'으로 정치권에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발언 엿새 만인 20일 자진 사퇴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 명의로 "윤석열 대통령은 황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황 수석이 지난 14일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했고 이게 문제가 됐다. 황 전 수석은 이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며 1988년 정보사 군인들이 중앙경제신문 사회부장이던 오홍근 기자에게 칼을 휘둘러 중상을 입힌 사건과 5·18 민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아시안컵에서 발생한 이강인 선수의 돌발행동이 일파만파 불거진 가운데, 그를 광고모델로 기용한 업체들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다만, SPC그룹은 이강인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한 것이라며 이번 논란과 선을 그었다. 19일 SPC그룹 관계자는 이강인 논란과 관련해 “생제르망과 (홍보 마케팅) 계약을 했고, 이강인 선수와의 별도 계약은 없다”며 “개인과 스폰서십을 해야 (광고 모델) 수정을 검토할지 결정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앞서 SPC그룹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인기 축구구단인 파리 생제르맹과 공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들이 방위비를 충분히 내지 않으면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도 용인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발언의 후폭풍이 거세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프랑스, 폴란드 등 유럽 국가 정상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하면서 유럽의 안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을 "무책임하고 위험하다"고 비판했다.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투스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JTBC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주 25일 JTBC 유튜브는 윤 대통령이 의정부 제일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정부는 여러분 매출 오르게 많이 힘좀 쓰겠습니다'라고 격려 말씀을 한 것을 '배추 오르게 많이 힘좀 쓰겠습니다'라고 말한 것처럼 자막을 교묘히 조작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해 28일 국민의힘이 법적 대응과 비판성명을 내자 그제서야 JTBC는 28일 저녁 방송에서 '현장음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60대 남성으로부터 피습당해 응급 수술을 받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은 4일까지도 현재진행형이다.각종 SNS상에선 그야말로 일파만파로 이 사건에 대한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관련 논란은 크게 세 가지다. ▲범행 도구 논란 및 이와 연동된 자작극 여부에 대한 의혹제기 ▲범인의 당적에 대한 논란 및 범행 동기 ▲응급환자에 대한 대응의 적절성 및 헬기 이송 논란이다. 범인은 충남 아산 거주의 60대 남성으로 밝혀졌다. 그는 "이재명이 싫었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최종 실패했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를 상대로 대법원 상고까지 벌이며 경영권 방어에 필사적으로 매달렸지만, 대법원은 종전 계약대로 한앤코에 주식을 양도하라고 판결했다.4일 대법원 민사2부는 한앤코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양도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홍 회장 일가는 남양유업 보유 주식인 37만8938주(지분율 52.63%)를 한앤코에 넘기게 됐다.양측의 법적 다툼은 지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
[뉴스웍스=김상우·김다혜 기자] 올해 유통업계는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에 저마다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가 이어졌다. 기업들은 실적 부진의 고육책으로 희망퇴직이란 극약처방을 내렸고, 활로 모색을 위한 사업 재편에 분주했다. 이러한 시련에도 ‘K-푸드’의 비상은 식품외식업계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내일을 기대하는 위안거리로 작용했다. 뉴스웍스는 유통업계의 올해 10대 뉴스를 선정·정리했다.1. 고물가 여파 ‘플레이션 전성시대’올해 유통업계의 키워드는 ‘고물가’다. 코로나 엔데믹 전환과 함께 고강도 인플레이션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여성 의원 일동은 21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최강욱 민주당 전 의원의 '암컷이 나와 설친다'라는 발언에 대해 집중 성토했다.정경희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북콘서트에 패널로 참석한 최강욱 전 의원이 '암컷이 나와 설친다'며 입에 담기 어려운 여성 비하 막말을 쏟아낸 사건에 대해 국민의힘 여성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민형배(민주당) 의원은 작년 4월 검수완박 법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하림의 생닭 ‘애벌레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될 조짐이다. 김홍국 하림 회장의 해명이 구설수에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반감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한편에서는 과거 농심의 흑역사인 ‘쥐머리깡’ 사태와 같이 불매운동으로 번질 경우, 국내 닭고기 시장에 큰 변화가 일 수 있다는 관측이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홍국 하림 회장은 지난 1일 어린이 간편식 브랜드 ‘푸디버디’를 선보인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최근 논란이 된 생닭 애벌레 사건에 대해 “인체에 전혀 해가 없다”고 강조했다.해당 사건은 지난달 27일 이마트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의 관심 있는 현상을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아워홈이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열린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부실 운영을 넘어 ‘아수라장’이 돼버렸기 때문인데요.잼버리의 식자재 공급과 단체급식 운영을 총괄한 아워홈은 곤혹스러운 상황에 봉착했습니다. 당초 잼버리 식음 서비스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알려지지 않았던 과거사로 추정되는 언급이 구체적으로 다뤄진 문건이 공개되면서, 각종 SNS가 김은경 혁신위원장에 대한 비판글로 도배되는 등 그 여파가 일파만파로 번지는 양상이다.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시누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김 위원장을 정조준 해 "남편이 살아 있을 때를 포함 단 한 차례도 시부모를 모시고 산 적이 없고 공경심은 커녕 18년동안 김은경에게 온갖 악담과 협박을 받으셨고 돌아가시면서 쉬이 눈을 감지 못하셨다"고 주장했다.자신을 미국에 거주하는 작가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최근 '노인 폄하 논란'을 불러 일으킨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을 정조준 해 "해서는 안 되는 말씀 하신 것"이라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2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본인이 전문적인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 발언에 대해서 더 신경 써야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1대 1로 표결해야 하나"는 발언을 해 '노인 폄하 논란'이 일었다.이 좌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또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올해 반도체 수출은 1000억달러 내외로 작년보다 22.6% 줄어드는 반면 조선 수출은 210억달러 내외로 15.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하반기에 기계·조선·철강·반도체·자동차 일자리는 전년 동기 대비 늘겠지만 건설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전자·섬유·디스플레이·금융 및 보험 업종은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고용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을 31일 내놓았다. 근로자 현황, 구인·채용 현황, 경기전망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른바 '현대판 음서제'로 지적받아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양상이다.선관위의 전수조사에서 추가로 자녀 채용이 드러난 퇴직 간부 4명의 자녀가 모두 '아빠 소속 근무지'에 채용된 것으로 확인됐다.여권에선 면접 등 과정에서 부친의 영향력이 쉽게 작용할 수 있어 특혜 가능성이 더 크다는 지적이 적잖다.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실이 2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선관위 전수조사 결과 인천시 선관위 2명, 충북도 선관위 1명, 충남도 선관위 1명 총 4명의 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당대회 이후까지 이어진 대선 경선 과정에서도 송영길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후보에 편파적인 경선 관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당시 민주당 경선을 관리한 업체 대표가 "대리투표를 막을 수 없었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더해 이른바 '돈 봉투 파문'의 주역인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당시 민주당 중앙선관위원으로 온라인 경선을 관장하면서 '대리 투표' 의혹을 추궁하는 이낙연 후보 측 관계자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