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서 총선 입장 밝힌다…총리·비서실장 인선 '주목'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로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총선 패배 관련 입장을 밝힙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늘(16일) 오전 생중계로 진행되는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총선과 관련된 메시지를 낼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이 직접 총선 관련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비서실장 및 대통령실 참모진 등이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만큼, 후임 인선 방향이 주목됩니다. 국무총리 후보군으로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국민연금 기금 소진 예상 시점이 최근 추계에서 약 30년 뒤인 2055년으로 계산된 가운데, 국민연금 개혁안을 놓고 논란이다.정부가 국민연금 개혁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소득보장과 재정안정을 주장하는 이들이 격돌하는 모양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는 지난 14일 '소득대체율·연금보험료율 등 모수개혁안'을 주제로 시민대표단 500명이 참여하는 숙의토론회를 열었다. 공론화위는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을 40%에서 50%로
◆금통위 'D-1'…기준금리 3.5% '동결' 유력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3.50%인 기준금리를 논의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통위에서의 '동결'을 확실시하고 있습니다.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3.25%에서 3.50%로 인상된 뒤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속된 9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 10연속 동결이 임박했습니다.2월과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1%)이 3%대로 물가안정목표(2%)를 크게 상회하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 정책금리 인하 시점도 하반기로 밀리는 모습이라 한은이 금리를 낮추기는 어려운 상황입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물산 지분을 보유한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캐피탈이 2015년 삼성물산 및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부당하게 개입해 최소 2억달러 손해가 발생했다"며 '투자자-국가분쟁해결(ISDS)'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11일 오후 7시 판정 결과가 나온다. 법무부는 이날 메이슨과 ISDS를 심리하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판정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8시경 판정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메이슨 사건이 시작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대응해왔다”며 “판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국가자산이 180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부청사 중에는 세종청사의 재산 가치가 가장 높았다. 고속도로에서는 경부고속도로가, 철도는 경부고속철도가 최고였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발표한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재무제표(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상 자산은 3014조5000억원으로 2022년 결산 대비 180조9000억원(6.4%) 증가했다.이는 국민연금기금 운용수익률이 역대 최고인 13.6%를 기록하면서 주식·채권 등 기금이 보유한 유동·투자자산이 169조7000억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국가채무가 60조원가량 늘면서 11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우선 2023회계연도 총세입은 497조원, 총세출은 490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결산 대비 총세입은 77조원(-13.4%), 총세출은 69조3000억원(-12.4%) 각각 감소했다.총세입에서 총세출과 이월액 3조9000억원을 차감한 세계잉여금은 2조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은 10일 "의회가 협조 안되면 정부가 일하기 힘들다"며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말했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게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이 같이 밝혔다.이 전 대통령은 "한국 정치가 한국 전체 수준에 맞지 않다고 본다"며 "여러 분야에서 선진국 대열에 들어갔지만 정치는 너무 이념적"이라고 우려했다.또 현 정부에 대한 평가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이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국내 상장사 주주총회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일부 주총에서 행동주의펀드와 같은 의결권을 행사하며 현 경영진에게 경종을 울린 것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한국 주식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국주식 투자 비중은 1.8%로 전년대비 0.2% 늘었다.올해도 4000억원 수준의 자금을 국내 자산운용사를 통해 일임 형식으로 주식을 확대할 예정이다.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총 운용 규모는 약 2133조원에 달한다.노르웨이 국부펀드의 한국주식 보유 종목은 삼성전자·SK하이닉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권은 1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KB금융지주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경제교육사업에 나섰으며 신한은행은 만 40세 이상의 중장년 재취업 세미나를 진행했다. 기업은행은 대출이자 등 금융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낮췄으며 DGB금융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사업을 강화했다.◆KB금융, 1인 가구 경제자립 위한 교육 지원KB금융지주는 이달부터 1인 가구의 경제자립 및 노후관리를 위한 경제교육사업에 나선다.경제교육 주제는 1인 가구의 고립 해소,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태광산업은 29일 서울 중구 굿모닝시티빌딩 스카이홀에서 열린 제6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우진 서울대 교수와 안효성 회계법인 세종 상무를 사외이사로, 정안식 영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행동주의펀드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달 16일 주주제안 형식으로 이들 3명을 태광산업 이사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트러스톤은 태광산업 지분 5.97%를 보유한 2대 주주다.특히 기업지배구조 분야의 전문가로, 태광산업의 지배구조와 의사결정 구조를 비판해 온 김우진 교수가 사외이사로 태광산업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우리 자본시장이 국민, 기업, 투자자 간 상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은 밸류업 우수기업 등에 대한 주식 투자 확대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자본시장 선진화' 관련 시장 의견 수렴을 위한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열어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고 자본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주주가치 제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수요기반 확충의 세가지 축으로 정책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간담회에
◆한미사이언스 주총서 형제 '완승'…'OCI 통합' 무산한미약품과 OCI의 통합 그룹 출범이 무산됐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 통합에 찬성하는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측 손을 들어줬지만, 소액주주가 통합을 반대하는 형제 측을 지지하면서 전세가 역전됐습니다. OCI 측도 소액주주의 뜻을 받아들여 "통합 절차를 중단한다"고 공식화했습니다. 임종윤·종훈 사장의 측이 제안한 후보인 임종윤 전사장(사내이사). 임종훈 한미약품 전 사장(사내이사),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이사(기타비상무이사), 배보경 고려대 교수(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약품과 OCI의 통합 그룹 출범이 무산됐다.국민연금공단이 통합에 찬성하는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측 손을 들어줬지만, 소액주주가 통합을 반대하는 형제 측을 지지하면서 전세가 역전됐다. OCI 측도 소액주주의 뜻을 받아들여 "통합 절차를 중단한다"고 공식화했다. 28일 오후 12시 30분께 경기 화성시 라비돌호텔(신텍스)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 측이 추천한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이사 후보자의 이사 선임이 모두 부결됐다.반면 임종윤·종훈 사장의 측이 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기업은행이 KT&G 이사회에 추천한 사외이사를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28일 KT&G는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기업은행에서 추천한 손동환 성균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확정됐다.기업은행은 KT&G 지분 7.1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기업은행은 지난 3년 동안 KT&G가 실적 부진을 겪자 지배구조 개편에 시동을 걸었다.이어 기업은행은 KT&G 이사회가 추천한 방경만 대표이사 후보, 임민규 사외이사 후보에 반대 입장을 밝히고 손동환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KT&G는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28일 KT&G가 대전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제3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 후보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사장 선임을 둘러싸고 KT&G 최대주주인 기업은행과 행동주의펀드 FCP(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의 반대 의견은 국민연금과 소액주주, 외국인 주주들이 KT&G 이사회 손을 들어주면서 불발로 돌아갔다.이날 방 후보는 사내이사에 등극하며 자동으로 대표이사 사장을 맡게 됐다. KT&G는 ‘통합집중투표제’를 통해 이사를 뽑으며, 이번 주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