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대전시당 창당식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를 극단적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하자 국민의힘이 "자중하라"고 경고했다.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5일 논평을 통해 "조국 대표는 자신의 딸 조민 씨와 관련한 입시 비리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고, 조국혁신당 초대 대전시당위원장인 황운하 의원도 1심에서 징역 5년, 자격정지 1년 유죄를 받았다"며 "조 대표의 염치없는 발언에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다"고 쏘아붙였다.아울러 "공정해야 할 입시에서 비리 문제로 유죄 판결을 받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건희사랑(희사모)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가 5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신평 변호사에 대해 "요즘 민주당이 죽을 쑤고 조국 지지율이 좀 나오니까 조국이 대통령까지 될 거라고 설레발을 치고 있다"며 "조국이 도대체 어떻게 대통령이 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조국은 형이 확정되면 대선 때까지 감옥에 있어야 하고, 그 후에도 피선거권이 박탈돼 최소한 5년간 공직에 나갈 수 없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강 변호사는 또 "신평은 며칠 전만해도 조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현장을 함께 점검하면서 양측의 갈등을 해소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피해 국민 앞에서 그것을 배경으로 일종의 정치쇼를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정치는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라며 "절규하는 피해 국민들 앞에서 그것을 배경으로 일종의 정치 쇼를 한 점에 대해서는 아무리 변명해도 변명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을 앞두고 언론인, 특히 방송사 앵커 출신들의 도전이 잇따르고 있다.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의 출마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호준석 전 YTN 앵커,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 등은 이미 예비후보로 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앵커 출신으로 22대 총선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후, 국민의힘에는 험지로 꼽히는 의정부시을 표밭을 가꿔온 주인공은 정광재 전 MBN 앵커다.그는 지난해 8월 퇴사한 뒤 10월부터 국민의힘 대변인을 맡아 종편과 보도채널, 유튜브 등에서 종횡무진 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24년 총선에서 경북 포항 남구‧울릉군에 출사표를 던진 이병훈(39)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일 뉴스웍스에 밝힌 '출마의 변'에서 "이번 총선은 586 운동권 특권정치와 미래 세력의 대결"이라고 진단했다.이 예비후보는 40년간 포항에서 제철소 현장 근로자로 일해 온 자신의 아버지를 거론하며 "민생의 고단함 앞에 숙연해지는 것이 정치이고, 먹고 사는 문제야말로 정치가 풀어야 할 제1의 숙제"라고 강조했다.그는 지난해 11월 3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포항시민을 위한 지진피해 배상 관련 특단의 조치를 건의하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비명(비이재명)계 5선인 이상민 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것을 계기로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이 의원은 지난 3일 언론에 보낸 탈당문을 통해 "오늘자로 민주당과 결별하고자 한다. 깊은 아쉬움과 안타까움도 있지만, 한편 홀가분하다"고 피력했다.그는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오히려 나아지기는커녕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변질돼 딱 잡아떼고 버티며 우기는 반상식적이고 파렴치하기까지 한 행태가 상습적으로 만연됐다"며 "내로남불과 위선적, 후안무치, 약속뒤집기, 방패정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5선 중진의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그간 탈당 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혀왔으며 이후 국민의힘 입당 또는 이준석 신당 합류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해왔다.이 의원은 이날 언론에 보낸 탈당문을 통해 "오늘자로 민주당과 결별하고자 한다. 깊은 아쉬움과 안타까움도 있지만 한편 홀가분하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2004년 정치에 입문할 때의 열린우리당 슬로건 '깨끗한 정치 , 골고루 잘 사는 나라'는 그때는 물론 지금도 가슴을 설레게 한다"며 "그 이후 현재 5선에 이르기까지 나름 치열한 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인사들의 단체인 '민주화운동동지회'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건방진 어린놈' 등의 막말을 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정조준 해 "민주화운동의 명예를 더럽혔다. 한때 민주화운동의 유명 인사였다는 사실에 깊은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비판했다.민주화운동동지회는 13일 논평을 내고 "송 전 대표가 한동훈 장관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민주당 당 대표까지 했던 자의 발언이라 하기엔 지나치게 저급하고 저열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송 전 대표는 앞서 지난 9일 자신의 출판기념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표적인 비이재명계(비명계) 의원으로 꼽히는 이상민 의원이 10일 "민주당 탈당 여부를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민 의원은 이날 오전 "제가 여태 민주당 내부에서 투쟁했는데 이재명 대표 체제가 더 공고화되고 제가 당에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도 좁아지고 무력감을 느낀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더 이상 말을 해 봤자 '내부 총질'이라고 집단 린치를 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 당내에서 투쟁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이런 깊은 회의감이 든다"고 피력했다. 이 의원은 최근 모처에서 일부 취재진에게 이 같은 발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두고 정치권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대규모 주말집회에 나섰으며, 여당인 국민의힘은 오염수 선동을 중단하라며 과거 광우병 사태처럼 선동정치에 나선다고 비난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향후 오염수 정쟁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물가불안 해소와 같은 민생정치가 뒷전으로 밀려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국민의힘은 27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 4당이 전날 서울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규탄 집회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만간 환갑을 맞는 보리스 존슨(59) 전 영국 총리가 여덟번째 자녀인 늦둥이 아들을 얻었다.11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는 존슨 전 총리의 부인 캐리 존슨이 지난 5일 아들을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새로 태어난 아이는 부부의 세 번째 아이이지만, 존슨 전 총리에게는 여덟 번째 자녀다. 부부는 이번에 태어난 아들에게 프랭크 알프레드 오디세우스라는 이름을 붙여줬다.존슨 전 총리는 1987년 옥스퍼드 대학 동창생인 알레그라 모스틴-오언과 결혼했다가 두 번째 부인인 마리나 휠러와의 불륜이 드러나면서 이혼했다.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 조치'에 대해 "윤 대통령과 상의없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종 백지화 결정을 독자적으로 내렸느냐'는 질문에 대해 "물론이다"라고 답변했다.이어 "처음 두 안 중에 나중에 나온 안(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안)만 원점화시키려고 생각했는데,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건수를 물었다고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의혹을 덮으려 타협한다'고 얘기했다"며 "이건 타협의 뜻이 있는 게 아니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에 지속적으로 정치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힘이 맹공을 쏟아부었다.국민의힘은 4일 문재인 전 정부의 태양광 사업, 탈원전 정책,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을 거론하면서 문 전 대통령을 정조준 해 "최소한의 염치가 있다면 진정으로 '잊힌' 전직 대통령이어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은 과연 잊히고 싶은게 맞나. 평산마을에 책방을 열었을 때도, 퇴임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일상을 담았다는 다큐 영화에 등장했을 때도, 반가움보다 우려가 컸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킬러 문항' 관련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당도 대선 당시 공약한 사안"이라고 밝혔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능 초고난도 문항 출제 금지라는 말은 언뜻 대통령 발언 같아 보이지만, 민주당이 지난 대선을 앞두고 발간한 정책 공약집에 있는 문구"라고 지적했다.이어 "민주당이 똑같이 공약한 내용을 대통령이 짚은 건데도 연일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관련 법안도 발의한 적이 있는데 그렇다면 교육개악법이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킬러 문항', 초고난도 문항을 제외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를 두고 정치권에서 공방이 뜨거워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이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있다'며 비판을 시작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선 후보 당시 '킬러 문항' 배제를 공약한 것을 두고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민주당은 2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킬러문항 배제'를 비판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대입 수능이 대혼란에 빠졌다"며 "만 5살 초등학교 입학 논란에 이어서 최악의 교육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