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국민연금 기금 소진 예상 시점이 최근 추계에서 약 30년 뒤인 2055년으로 계산된 가운데, 국민연금 개혁안을 놓고 논란이다.정부가 국민연금 개혁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소득보장과 재정안정을 주장하는 이들이 격돌하는 모양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는 지난 14일 '소득대체율·연금보험료율 등 모수개혁안'을 주제로 시민대표단 500명이 참여하는 숙의토론회를 열었다. 공론화위는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을 40%에서 50%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취업자 수 증가세가 37개월째 이어졌지만 증가폭은 10만명대로 크게 둔화됐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39만6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7만3000명 늘었다.올해 1월(38만명)과 2월(32만9000명)에 비해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 3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폭이다. 계절조정(전월 대비) 취업자 수도 11만9000명 줄면서 넉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5세 이상 고용률은 62.4%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2.3%로 제시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2.3%)과 동일하며, 아시아개발은행(ADB, 2.2%), 경제협력기구(OECD, 2.2%), 정부(2.2%), 한국은행(2.1%) 전망치보다는 높은 수준이다.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MRO은 이날 '2024년 지역경제전망(AREO)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역경제전망 보고서는 AMRO가 매년 발간하는 대표 보고서로 한국, 중국, 일본과 아세안 10개국 전반의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권고를 제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국토의 동서를 연결하는 849㎞의 장거리 숲길 '동서트레일' 조성을 임기 내 완료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강서구 명지근린공원에서 개최된 '제79회 식목일 기념행사'에 참석해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국민 여러분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최초로 식목일 기념행사에 참석해 국토녹화를 위해 헌신해 온 임업인과 국민을 격려했다. 또 숲을 지속 가능하게 관리하면서도 국민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미래 산림정책 비전'도 발표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과일 등 농산물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석유류 가격도 오르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에 머물렀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4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년=100)로 1년 전에 비해 3.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2.8%) 6개월 만에 2%대로 떨어졌지만 2월(3.1%)부터 재차 3%대를 기록 중이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 "이번 달이나 다음 달부터 조금씩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오늘부터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28일)부터 시작됩니다. 총선 투표일은 4월 10일입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등록 마감 결과 지역구 국회의원선거는 21개 정당에서 699명이 등록해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총선 경쟁률 4.4대 1보다 낮은 수준입니다.비례대표 선거는 38개 정당에서 253명이 등록했습니다. 비례대표후보 선거 투표용지는 역대 최장인 51.7㎝에 달합니다. 이에 투표지 분류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수개표로 진행하게 됩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가구 절반이 맞벌이인 가운데 합계출산율은 역대 최저를 찍으면서 인구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또 국민 83%는 보수와 진보의 사회갈등이 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총인구는 5171만명이다. 총인구는 2020년 5184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고 있다. 현재 인구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총인구는 50년 뒤인 2072년 3622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출생아가 줄고 있는데 주로 기인한다.2023년 합계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2000명 증원을 20일 확정했다. 2000명 중 1639명은 비수도권에, 나머지 361명은 경인지역에 각각 배정했다. 이에 서울 지역 의대 증원 규모는 0명이 됐다.교육부는 이번 증원 배정 결과와 관련해 "2025학년도 정원 배정은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비수도권에 80% 이상 정원을 배정했고, 수도권에 배정된 정원은 서울과 경인 간 큰 편차를 해소하기 위해 경인지역에 전원 배정했다"고 밝혔다.서울 미증원에 대해서는 "과도한 편차를 조정할 필요가 있었다"며 "서울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국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부여된 의사 면허를 국민을 위협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3회 국무회의에서 "환자의 곁을 지키고 후배인 전공의들을 설득해야 할 일부 의사들이 의료 개혁을 원하는 국민의 바람을 저버리고, 의사로서 또 스승으로서 본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어 정말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의료개혁이 바로 국민을 위한 우리의 과업이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현재 우리나라 의사 수는 11만2000명으로 인구대비해서 OECD 평균에 비해 무려 8만명이 부족하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의대 입학 정원의 증원을 늦추면 늦출수록 그 피해는 결국 국민 모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디지털 금융과 관련해 "새로운 기술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요인에 대해 적절한 규제체계를 마련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1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한국-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김 부위원장은 "디지털 기술을 통한 금융혁신이 금융산업의 생산성 제고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부위원장은 "금융산업에서 국가 간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국제기구, 아세안 국가를 비롯한 글로벌 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고용률이 2월 기준 역대 최고를 달성한 가운데 제조업·서비스업·건설업에서 모두 고용이 늘면서 30만명대 취업자 증가세가 두 달째 계속됐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4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9000명 늘었다. 36개월째 증가했다. 계절조정 취업자 수도 11만3000명 늘면서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5세 이상 고용률은 61.6%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올랐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정부와 의료계, 국민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꾸리고,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 등을 통한 연구를 진행해 1년 뒤 의대 증원 규모를 정할 것을 제안했으나 정부가 거부했다.방재승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제 총회에서 단체활동 시점이 됐다고 결의했다. 18일까지 정부가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지 않으면 자발적인 사직을 할 수 밖에 없다"며 정부의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특히 정부에는 의사 증원 수를 '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전공의가 의료현장을 떠난지 벌써 4주째 접어들고 있다"며 "국민과 정부의 간곡한 호소를 외면한 채 불법 집단행동을 강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현장에 남아있는 의료진과 간호사, 의료기관 직원의 업무 부담과 환자 고통은 계속 커져가고 있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권을 지키고 환자 곁에서 본분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대 정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경기도는 도청과 공공기관에서부터 육아휴직 복직자 차별을 금지하고 근무 경력을 인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영국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매년 조사하는 유리천장지수(glass ceiling index)에서 2023년에도 한국이 꼴찌를 차지했다. 12년 연속 최하위다"라며 "성별 임금 격차는 압도적 1위로 OECD 평균 11.9%, 한국은 무려 31.2%에 달한다. 30% 넘는 임금 격차는 29개국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