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23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의 샤넬 자켓과 관련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종배 시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정숙 여사는 2018년 프랑스 파리 국빈 방문 당시 샤넬이 대여해준 한글 자켓을 입고 마크롱 여사를 만났다고 한다"며 "2022년 3월경,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샤넬 자켓 비용을 청와대 특활비로 지불했을 것이라거나 자켓을 반납하지 않고 소장하고 있을 것이라는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의혹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4일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송 전 대표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송 전 대표에 대해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스폰서'인 사업가 김모 씨, 당시 민주당 소속 이성만 의원으로부터 선거자금 5000만원과 1000만원을 각각 받았고 국회의원용 돈봉투 20개 등 총 6650만원을 당 소속 의원·지역본부장 등에게 살포한 혐의(정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됐던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가 19일 새벽 구속됐다. 이에 따라 돈봉투를 받은 인물로 거론되는 민주당 현역의원들에 대한 소환조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6시간 반 동안 이어진 영장실질심사 끝에 이날 자정 무렵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 부장판사는 지난 9월 이재명 현 민주당 대표의 영장심사 당시에는 기각 결정을 내렸지만 이번에는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법원은 "피의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300만원의 명품백을 받는 몰래카메라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3일 "대통령실은 왜 아무런 해명도 내놓지 않느냐"며 해명을 촉구했다.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을 수수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영상에 담겼다"며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을 수수했느냐, 아직도 소장하고 있느냐' 단 두 마디에 답하는 것이 그리도 힘드냐"고 비판했다.안 상근부대변인은 "대통령 부인으로서 부정한 청탁을 받고 인사에 개입했느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이로써 이 대표는 조만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게 되므로 이제 정치권의 관심은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이 대표가 실제로 구속되게 될지 여부에 집중되게 됐다. 국회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표결한 결과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다.체포동의안 표결에는 298명의 재적의원 중 295명이 참여했다. 입원 중인 이 대표를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 중인 국민의힘 소속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한다.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이날 이 대표를 불러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조사한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수원지검에 홀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 대표가 이번에 출석하면 올해 다섯 번째 검찰 출석이다.검찰이 이 대표에게 적용한 혐의는 제3자 뇌물죄다.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와 도지사 방북비 300만 달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쌍방울 그룹 불법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이 대표 측에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하고 구체적인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다.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쌍방울에 대북 사업 관련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방북 비용을 대납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있다. 지난 2019년 쌍방울은 경기도를 대신해 북한에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달러와 당시 북측이 요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3자 뇌물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이 대표는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이어 두 번째로 제3자 뇌물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최근 이 대표를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때, 쌍방울 그룹의 대북사업에 혜택을 주는 대신 북한에 방북 비용 백만 달러를 송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이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핵심 인물로 분류됐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8일 법정에 선다.이날 증언에 따라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분수령을 맞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선 이 전 부지사가 법정에서 과연 어떤 말을 할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8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이날 오전 10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공판을 진행한다.이 전 부지사는 지난 2019년 경기도가 냈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7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범죄 혐의에 대해 "영업사원이 100만원짜리 휴대폰을 주인 몰래 아는 사람에게 미리 짜고 10만원에 판 것"이라고 비유했다.한 장관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대장동·위례 개발 비리 혐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어 "여기서 주인은 90만원의 피해를 본 것이지 '10만원이라도 벌어준 것 아니냐'는 변명이 통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성남시민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이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와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16일 청구했다. 검찰이 제1야당의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로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위례·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서는 배임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죄가 적용됐다.검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이 시시각각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를 향해 다가서는 양상이다.검찰은 14일 김만배씨 등 대장동 일당에게 특혜를 제공해 막대한 이익을 얻도록 해 성남시 등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작성하면서 구체적인 배임 액수를 특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동 일당이 특혜로 취득한 배당 및 분양 수익이 7000억원이 넘는 만큼 이 대표의 영장에 적시될 배임 액수는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인 2019년 방북을 위해 북측에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중앙일보는 당시 경기도가 작성한 이 지사 명의의 친서 초본과 전달된 최종본 및 그 이후 초청을 요청하는 공문을 모두 입수했다고 1일 밝혔다. 친서가 전달된 2019년 5월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북측에 '쪼개기 밀반출' 방식으로 500만 달러를 북측에 전달한 직후다. 공문이 작성된 2019년 11월은 300만 달러를 추가로 제공한 시점과 일치한다. 검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몇가지 두드러진 이슈로 시끌벅적하다. 이미 현실로 다가왔거나 조만간 현실화될 것으로 생각되는 정치권의 굵직한 이슈는 대체적으로 두 가지로 요약되는 분위기다.첫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이고 둘째는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의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여부다. 윤 대통령의 UAE에서의 발언에 대한 평가를 비롯해 그동안 불거졌던 여러가지 정치적 사안들이 설 연휴 기간 혹은 그 이후에 어떻게 전개될지 자못 궁금하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을 실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진술서에서 '(과거에) 홍준표도 그랬다'는 취지로 자신을 언급했다는 내용이 전해지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건은 그렇게 안 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홍 시장은 12일 대선 후보 시절부터 운영해온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의 게시글에서 댓글로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의 검찰 진술서를 다룬 최근 중앙일보 기사를 언급하면서 한 누리꾼이 전날 '이재명이 또 시장님을 걸고 넘어졌다'는 제목의 글을 올린 것에 대한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