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이 MBC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박성중 의원은 29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지난 27일 MBC 뉴스데스크가 '서울 미세먼지 현황'을 알리면서 더불어민주당을 연상케 하는 파란색 숫자 ‘1’을 보여주고, 기상캐스터는 연신 숫자 ‘1’을 외쳐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는 MBC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불과 43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1번을 노골적으로 찍으라는 선거 개입 행위를 한 것"이라며 "단순 실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황운하(대전 중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황 의원은 2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단합과 더 큰 승리를 위해 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재선 도전을 여기서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국민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단결하라고 요구하는데 민주당은 파열음을 내고 있다"며 "제가 기꺼이 희생양이 되겠다"고 말했다.황 의원은 "저는 윤석열 검찰이 조작한 울산 사건으로 1심에서 유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이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재수사에 나설 예정이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이날 "기존 수사기록, 공판기록 및 최근 서울중앙지법 판결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울산경찰청 하명수사 및 울산시장 후보자 매수 혐의 부분에 관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서울중앙지검에 재기수사를 명했다"고 밝혔다.재기수사 명령은 상급 검찰청이 수사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판단했을 때 다시 수사하라고 지시하는 절차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9일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관련 재판의 1심 선고가 내려진 것과 관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당연히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성역없는 수사를 해 그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모든 진행의 배후에는 자신의 30년 지기를 당선시키는 것이 평생 소원이라고 하던 문 전 대통령이 있다고 보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연루 의혹을 받아오던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 시절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기소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민주당 의원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이 재판은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이전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 전 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이 1심에서 유죄로 판결되면서 정치권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김미경 허경무 김정곤 부장판사)는 29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검찰청은 지난 3월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관련 선거사범 수사 결과 모두 1441명을 입건하고 33명을 구속기소하는 등 836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10일 밝혔다.유형별로는 금품선거 사범이 1441명 중 1005명(69.7%)을 차지했다. 구속된 33명은 모두 금품선거 사범에 해당했다. 이어 ▲흑색선전 137명(9.5%) ▲사전선거운동 57명(4.0%) ▲임원등의 선거개입 37명(2.6%) ▲기타 205명(14.2%) 등의 순이었다.당선자 총 1346명 중에서는 226명이 입건됐고, 이 중에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안철수·황교안 당대표 후보를 겨냥해 "경선 끝나고 나면 곤란한 입장에 처한 사람들이 많겠네요"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끝까지 더티 플레이 하는 모습들이 보기가 참 역겹다"고 지적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내가 그 꼴들 보기 싫어 내 정치 일정에 맞춰 일찍 하방했다"며 "정치를 하려면 최소한의 인사이트(insight:통찰력)와 포어사이트(foresight:예지력)를 갖추고 해야 하는데 '무데뽀'로 정치하다 보면 다 그렇게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홍 시장은 또 "안철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안철수·황교안 후보가 서로 손을 맞잡았다.안철수·황교안 후보는 7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실 행정관이 단체 대화방에서 김기현 후보를 지지했다"고 질타했다. 이번 의혹에 대해 양 후보 측은 대통령실 관계자가 일반 시민과 당원들이 참여하는 단체 채팅방에서 김기현 당 대표 후보를 지지하거나 안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홍보물을 올리고, 이와 같은 홍보물을 다른 당원에게도 전파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실에서는 한 관계자가 "채팅방에서 특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3·8 전당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의 공방전이 주말 내내 이어졌다. 여론조사 양강을 형성하고 있는 김기현·안철수 후보 간 신경전이 극에 치닫는 상황에서 대통령실마저 참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안 후보와 대통령실이 직접 충돌하는 양상이 됐다는 시각을 보인다.이번 공방은 김기현 후보를 지지하는 친윤계가 안철수 후보에게 '가짜 윤심팔이'라고 비난하자, 안 후보는 3일 "윤핵관 지휘자는 장제원"이라고 맞받아치면서 본격화됐다. 이어 5일 안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당원권이 정지된 이준석 전 대표는 당대표 선거에 더 이상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어 "당을 더이상 혼란케 하지말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모 최고위원 후보들의 후원회장을 맡겠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이어 책 출간을 통해 당대표 선거기간 내내 전국을 돌면서 사실상 당대표 선거에 '참전' 할 것이라고 공식화했다"며 "이러한 선거운동은 국민의힘 당헌당규를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당규상 대표 및 최고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법무부가 추미애 전 장관 시절 도입된 '재판 전 공소장 전문 공개 금지 원칙'을 폐기하고 공소 제기일로부터 7일 이후 공개키로 했다.법무부는 "앞으로 공소 제기한 사건의 공소장을 국회가 요구할 경우 공소제기일로부터 7일 이후 제출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은 법원에서 정식 재판이 시작된 뒤에야 공소장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이 시기를 대폭 앞당긴 것이다.그동안 법무부는 국회가 요구하면 피고인의 공소사실을 담은 공소장 전문을 기소 직후 제출하는 방식으로 공개해왔다.하지만 지난 2020년 2월 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들의 정치적 중립을 당부하며 "검·경의 긴밀한 협력체제 아래 공정한 선거를 훼손하는 불법적 선거개입 범죄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총리 직무대행으로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비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5일 앞으로 다가왔다. 19일부터는 선거기간이 개시되고 각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열띤 선거운동을 펼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방선거는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2일 이재정 도교육감을 향해 교육청 소속 공무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공무원의 선거개입을 차단할 것과 교육감으로서 마지막까지 복무에 충실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임태희 후보 선거 캠프는 이날 '경기도교육청 소속 장학사 특정 후보 선거운동 의혹 감사 착수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경기도교육청이 소속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 철저히 감사하고, 위법 행위 확인시 법령에 따라 엄벌할 것을 촉구했다.임 후보 측의 이 같은 입장은 지난 11일 한 언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더불어민주당이 합작해 제1야당 후보를 공격하니 정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선거개입"이라고 질타했다.이는 앞서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적폐청산 수사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면서 논란이 일게되자 나온 발언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적폐청산을 1호 공약으로 내건 문 대통령이 적폐청산이라는 용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생경하고 의아한 장면"이라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전 정권 적폐 청산 수사'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자 "선거 개입"이라고 질타했다.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문 대통령이 적폐 수사 원칙을 밝힌 윤 후보를 향해 사과를 요구한 것은 부당한 선거 개입으로 유감을 표한다"고 피력했다.이어 "윤 후보는 평소 소신대로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법과 원칙, 시스템에 따른 엄정한 수사 원칙을 강조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이 윤 후보 발언 취지를 곡해해 정치보복 프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