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시흥시는 4월부터 거북섬 시화호에서 ‘2024년 해양레저 아카데미 사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거북섬은 해상과 육상에서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해양레저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거북섬에서 진행되고 있는 해양레저 아카데미 사업은 요트, 서핑, 조종 교실로 구성돼 있다.이 중 요트와 서핑 교실은 창의진로체험학교와 연계해 운영되며, 이를 통해 관내 6천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딩기 요트, 카약, 패들보드, 서핑, 다이빙, 생존수영 활동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가 59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서울대공원은 코끼리 사쿠라(암컷)가 지난 13일 사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1965년 2월생인 사쿠라는 사람으로 치면 90세를 한참 넘는 나이다. 노령으로 복부에 물이 차고 생식기 피하부종이 악화돼 집중 치료를 받아오다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몸무게 2.6t의 사쿠라는 1965년 태국에서 태어나 7개월이라는 어린 나이에 일본으로 옮겨져 '다카라즈카 패밀리랜드'에서 서커스 공연을 하던 코끼리였다. 지난 2003년 패밀리랜드가 경영난으로 문을 닫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임한다.한 위원장은 3일 "비대위원장인 제가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좋은 분들이 우리 당에 오시도록 앞장서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업무의 효율성과 연속성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해온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도 앞으로 똑같이 저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 황정근 중앙윤리위원장을 유임시켰다.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대위원회의에서 "우리가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핵심은 좋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204개 당협위원회 중 하위 46개(22.5%)에 대해 내년 총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를 권고했다.당무감사 결과는 총선 공천 작업의 기초 자료인 만큼 '총선 물갈이'가 본격 시작됐다는 관측이다. 특히 국민의힘 전체 현역 의원 111명 중 56명인 영남권 인사들에 대한 이른바 '살생부'로 활용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신의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46명의 당협위원장에 대해 당협 활동에 문제가 있다고 공고하기로 했다"며 "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10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전국 당원협의회(당협)를 대상으로 내년 22대 총선을 대비한 정기 당무감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정기 당무감사는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전국 253개 당협 중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사고 당협 44곳'을 제외한 209개 당협이 대상이다.현장감사 실시 전 사전점검자료 취합을 시작으로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현장감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11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당무감사의 목적은 지역구 관리를 소홀히하는 '부실 당협위원장'을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거시경제 악재에 몸살을 앓고 있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아직 완전히 접지 못한 LCD의 패널 가격 하락,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패널의 비수기 영향을 직격으로 맞은 탓이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올해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는 매출 4만7218억원, 영업손실은 8836억원이다. 작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15.79%, 영업손실은 4000억원가량 늘었다.증권가 전망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의 버릇을 고쳐드리겠다'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발언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다. 그 입을 당장 좀 닫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질타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다. 우리 당을 뭐로 알고 그렇게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날 전 목사는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에 대해 '공천권 폐지'를 요구했지만 김 대표는 "우리 당 공천은 우리 당이 알아서 할 것"이라며 "제삼자가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김 대표는 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내 여성 기업자가 이끄는 중소기업들이 쿠팡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쿠팡에 따르면, 지난 11월부터 진행한 '여성기업 기획전'에 참여한 60개 여성 기업의 3개월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늘었다.쿠팡은 지난해 11월부터 여성기업의 우수제품들을 모아 '여성기업 기획전'을 열고 상시 운영해왔다. 기획전에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속 60개 기업이 참여했다.쿠팡은 여성기업이 판매하는 식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유아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2000여 개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의 날'을 맞아 저축·투자, 포용금융, 혁신금융 3개 부문에서 총 194점의 포상이 수여됐다.금융위원회는 25일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제7회 '금융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1964년부터 기념한 '저축의 날'이 2016년부터 '금융의 날'로 확대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동국제강이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철강 압연 부산물인 ‘밀스케일(Mill Scale)’의 ‘순환자원 품질표지인증’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밀 스케일은 철강 제품 압연 또는 열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두꺼운 산화층으로 제철, 제강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다.동국제강은 포항공장 밀스케일을 2021년 폐기물이 아닌 순환제품으로 개발해 인증 받은 데 이어, 최근 무해성, 재활용성 등을 추가 심사 받아 품질표지 인증까지 획득했다. 밀스케일의 ‘순환자원 표지인증’을 취득한 경우는 동국제강 포항공장이 처음이다.순환자원 품질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반도는 주변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지정정학적인 요충지였다. 중국인들은 한반도를 자신의 수뇌부를 때릴 '쇠망치'로 여겼고 일본인들은 자신의 심장부를 노리는 '단도'로 생각했다고 한다. 러시아에게 있어 태평양으로 나아가는 '길목'이었고 미국에게는 러시아와 중국의 대양 진출을 견제하는 '교두보'로 인식됐다. 한반도는 주요 강대국 간의 국가이익이 언제라도 다시 부딪힐 수 있는 곳이다. 현재 중국에 있어 북한은 미국와 일본, 한국으로 이어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소비자물가가 무섭게 뛰고 있다. 그야말로 광란의 질주다.지난해 10월 처음으로 3.2% 오른뒤 5개월 연속 3% 상승세를 유지해오다가 지난 3월 4% 고지에 진입한데 이어 5월에는 5%를 넘어섰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6월 또는 7~8월엔 6%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은 지난 3월부터 8%대의 물가상승률을 3개월째 유지하고 있다. 경제주체마다 재화와 서비스 값을 앞다퉈 올린다면 한국도 물가가 6%는 물론 7% 이상으로 오르는 것도 시간문제일 뿐이다. 이처럼 물가가 앙등세를 보이는 것은 러시아의 우크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국가보훈처가 지난 제103주년 3.1절을 맞이해 발표한 219명의 독립유공자 포상자 중 경북 출신 독립운동가 16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은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지역으로 이번에 독립 독립유공자로 확정된 16명이 서훈을 받으면서 경북의 독립유공자는 2394명으로 전국 1만7285명의 13.9%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새롭게 서훈을 받게 된 독립유공자 중 의병활동을 한 5명은 경주 출신 김순도(金舜道, 미상~1910, 건국훈장 애국장)·이훈구(李勳久, 1869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오늘(4일) 밤 9시 개회식을 갖고 오는 20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대회에는 91개 나라, 29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7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다만 이날 개회식에는 미국과 영국 등 일부 서방국가들이 중국의 인권 문제를 이유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선수단은 파견하지만 고위 관리 등 정부 대표단을 보내지 않아 개막식에 참석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역사박물관은 지난 11일부터 제24·25회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전시를 개최한다.제24회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전시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최초의 수복전 승리인 ‘임란 영천성 수복대첩’을 재조명하고 경북연합의병부대 창의정용군의 자랑스러운 업적 등을 전시한다.이번 전시회는 오는 11일부터 올해 말까지 영천역사박물관에서 계속된다. 시민군인 의병이 주축이 된 경북연합의병부대 창의정용군이라는 민간전투부대에 대해 자세하게 다뤄진다.10개 지역 3,560명의 창의정용군의 업적과 지역사 발굴 및 보존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