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미국 대표 방산기업들과 함정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을 강화한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에서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함정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올해로 58회째를 맞은 해양항공우주 전시회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 분야 전시회다. 올해에는 전 세계 57개국 국방 산업의 관련 관계자 1만6000여 명이 참가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함정을 설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기업인 글로벌파운드리스에 2조원이 넘는 보조금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미국에서 지난 2022년 반도체법 발효 이후 반도체 기업에 대한 세 번째 보조금 지원 계획이자 첫 대규모 지원 사업이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미 상무부는 글로벌파운드리스의 뉴욕주·버몬트주 신규 설비 투자 및 증설을 위해 15억달러(약 2조40억원)를 지원하기 위한 예비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최종 협약은 실사를 거쳐 확정되며 지원금은 설비 투자가 진행됨에 따라 단계별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안보 분야 세계 최대 국제행사인 뮌헨안보회의(MSC)가 18일(현지시간) 별 소득 없이 막을 내렸다. 각국 정부 수반 50여 명과 장관급 100여 명이 참석한 올해 회의는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전쟁 해법이 핵심 주제였으나, 전쟁의 한쪽 당사자들을 제외한 채 서방 중심으로 진행되는 회의라는 한계 탓에 뾰족한 해법은 애초 기대하기 어려웠다.크리스토프 호이스겐 MSC 의장은 폐회사에서 "나발니의 사망이라는 매우 슬픈 소식과 함께 회의를 시작했다. 푸틴은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우크라이나 대통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해운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영국이 예멘 반군 후티 근거지를 공습하며 '홍해 리스크'가 가져온 영향으로 보인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2분 기준 흥아해운은 전장 대비 720원(17.73%) 상승한 4805원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각 ▲동방(29.87%) ▲KCTC(15.09%) ▲대한해운(1.36%) ▲KSS해운(1.13%)등 해운 관련주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해운주가 상승하는 배경은 주요 무역로인 홍해의 항행이 위험해지자 물류비가 오를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올해 한국인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82위)과 최수연 네이버 사장(96위)이다.포브스는 5일(현지시간)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순위를 발표했다. 재력과 언론 활동, 영향력, 활동 범위 등 4개 범주의 지표를 종합 평가한 결과 한국에서는 두 사람이 선정됐다.이부진(53) 사장의 재산은 38억달러(약 4조9871억원)로 집계됐다. 포브스는 이 사장이 한국 최고의 숙박 및 콘퍼런스 센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도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대결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현지시간) 나왔다. 메신저와 해리스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등록 유권자 20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의 가상 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37%의 지지율로 헤일리 전 대사(41%)에 4%포인트 뒤졌다.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붙을 경우에도 각각 40%와 47%의 지지율을 기록, 트럼프 전 대통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 지원 입장을 재차 확인하면서 이란 등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외부 세력의 개입 가능성을 경고했다.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유대인 지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스라엘의 안보와 유대인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내 약속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그는 "미국이 이스라엘 인근에 항공모함 전단과 전투기를 보냈다"면서 "이란에 '조심하라'고 분명히 전했다"고 밝혔다.이란이 하마스나 대리 세력을 지원해 이스라엘을 공격하거나 혼란을 틈타 역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을 '자포자기 행위'로 규정하고 비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 북러 정상회담으로 북한이 얻고자 하는 바에 대한 한국을 포함한 동맹의 구체적 우려에 대한 질문에 "북한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에 동맹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에 있어 우리는 매우 분명하고 일치된 입장"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무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북·러 정상회담이 임박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미국이 러시아에 무기 공급을 하지 말라는 대북(對北) 경고 메시지를 연일 내놓고 있다.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아세안(ASEAN)정상회의 참석차 자카르타를 방문한 계기에 미국 CBS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지원할 목적으로 러시아에 탄약을 공급한다는 구상은 거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북한이 실제 지원에 나선다면 러시아와 북한 모두 고립이 심화할 것으로 강하게 믿는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가진 데 이어 다음 달 초 인도와 베트남을 방문해 대중국 견제 행보를 가속한다. 2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내달 10일 베트남을 방문해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을 비롯해 베트남 주요 지도자들과 만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양국 지도자는 ▲기술에 초점을 맞춘 혁신 주도 베트남의 경제 성장 촉진 ▲교육 교류 및 인력 개발 프로그램을 통한 인적 유대 강화 ▲기후변화 대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00억달러(약 52조3000억원)를 투입해 오는 2030년까지 초고속 인터넷을 실질적으로 전국화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경제 성과를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3주간의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Invest in America)' 투어에서 밝힌 내용이다. 2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투어를 시작하면서 첫 번째 이벤트로 획기적인 초고속 인터넷 구축을 선언했다. 그는 "초고속 인터넷은 사치품이 아닌 절대적인 필수품"이라면서 "미국의 모든 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 부군을 만나 "해리스 부통령님을 든든하게 지원하며 새로운 유형의 배우자상을 제시하고 계신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김 여사는 27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의 미 상·하원 합동 연설에 앞서 의회에서 엠호프 부군을 만나 환담을 갖고 각각 대통령 부인과 부통령 남편으로서 배우자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의미가 크다는 데 공감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김 여사는 지난해 5월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 엠호프 부군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확장억제 강화 내용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 공격 시 즉각적인 정상 간 협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양국의 공동성명에는 글로벌 포괄 동맹과 인도-태평양 전역에서의 협력 확대를 비롯해 철통같은 양자 협력 강화가 담겼다.특히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 전쟁을 규탄함에 있어 국제사회와 함께 연대하기로 했다. 한미 양국은 자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국을 국빈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5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Korean War Veterans Memorial)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부부와 함께 찾았다. 한미 정상 부부는 백악관에서 먼저 만나 환담한 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로 나란히 함께 걸어 들어왔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를 차림이고 김 여사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남색 정장, 바이든 여사는 옅은 하늘색 투피스 차림이었다.한미 정상 부부는 19명의 병사 동상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우주센터 중 한 곳인 워싱턴D.C. 인근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해 양국 간 우주 분야 협력을 강조했다.아울러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미 나사는 이날 현장에서 우주탐사 협력을 강화하는 공동성명서를 체결했다. 대통령실은 이를 계기로 한국이 미 주도의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본격 참여하게 됐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메릴랜드주 그린벨트에 있는 미 최초의 우주비행센터인 이곳을 한국 대통령이 찾은 것은 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