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올드보이'들이 귀환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5선에 도전하게 됐다.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9·10차 경선 선거구 15곳과 전략 선거구 2곳을 포함해 총 17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박 전 국정원장과 정 전 통일부 장관은 모두 현역 의원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박 전 국정원장은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윤재갑 의원을 이겼다. 정 전 통일부 장관은 전북 전주병에서 김성주 의원을 누르고 승리를 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친이재명(친명)계 김병기(서울 동작갑) 의원, 김윤덕(전북 전주갑) 의원, 정성호(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 의원의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비이재명(비명)계 중진인 이인영(서울 구로갑) 의원도 단수 공천을 받았다.이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단수 공천 8곳을 포함 총 19개 지역의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서울 2곳, 경기 5곳, 전북 7곳, 전남 5곳이다.심사 결과에 따르면 공관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병기 의원과 전략공관위원인 김윤덕 의원은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당 전략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라는 거대 양당으로 표가 몰리면서 군소정당들의 몰락이 현실화 됐다. 준연동형 비례제도 도입으로 그 어느 때보다 군소정당들의 국회 진출이 기대됐지만 거대 양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이란 꼼수를 부리는 바람에 군소 정당의 꿈은 수포로 돌아갔다.특히 민생당은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치명타를 입었다. 앞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정의당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과함께 '4+1 협의체'를 만들어 준 연동형 비례제를 통과시켰다.20대 국회에서 4+1 협의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월 24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3당이 합당해 출범한 민생당이 4·15 총선 슬로건을 '오로지 민생'으로 결정했다. 민생당 측은 1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슬로건을 통해 민생당이 거대양당의 권력다툼과 낡은 이념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인 민생문제를 최우선 목표로 하겠다"며 "오로지 민생만 바라보고 뛰는 정당이 되겠다는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는 지난 25일 KBS 정강 정책 방송 연설을 통해 "미래를 위한 정치교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5총선에 나서는 민생당 전북도당 총선 후보들 6명은 3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5대 비전과 33개 세부 공약, 9대 코로나 특별공약을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후보자들은 "부강한 전북, 행복한 도민을 위해 뛰겠다"고 약속하며 서로 업어주는 퍼포먼스도 했다. 이날 함께한 후보자들은 전주을 조형철, 전주병 정동영, 익산갑 고상진, 익산을 조배숙, 정읍·고창 유성엽, 김제·부안 김경민의 6명이다. 유성엽 대표는 "제21대 총선에 앞서 전북을 부강하게 만들고 전북도민이 행복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주현 민생당 공동대표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민생당 당대표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호남을 기반으로 제3지대 선거연합을 이루려고 했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21대 총선에서 제3지대 선거연합을 이뤄 수구 보수 세력을 밀어내고 경제적 약자 그룹이 국회에 진출할 기회를 만들고자 했으나 3당 합당 과정의 혼란 속에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호남을 기반으로 한 3당이 합당했음에도 여전히 낙후되고 차별받는 호남 정신을 당당하게 내세우지 못하는 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21대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범여권의 텃밭으로 불리는 호남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호남권은 광주(8석)·전남(10석)·전북(10석)등 총 28석이다. 과거 국민의당처럼 민생당이 다시 호남의 맹주에 자리에 오를지 주목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호남권 총선에서도 과거 총선과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의 의석 쟁탈전이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지난 20대 총선에선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은 '녹색돌풍'을 일으키며 23석을 쓸어 담았다. 국민의당의 의원들이 다시 뭉친 민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 3당 원내교섭단체 대표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 3일 국회에 제출한 4·15 총선 선거구획정안에 대해 3개항에 걸친 반대 입장문에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심재철, 민생당 원내대표 유성엽 의원은 아래와 같은 3개항에 동의했다.첫째, 이번 선거구획정위원회 선거구 획정안은 공직선거법상 제25조 1항 1호의 "국회의원지역구 획정의 기준이 되는 인구는 선거일 전 15개월이 속하는 달의 말일 현재 '주민등록법' 제7조제1항에 따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성엽·박주현 공동대표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태세'에 대해 융단폭격을 가했다.유 대표는 "코로나 사태가 전혀 진전될 가능성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발생 두달여만에 국내 확진자는 5천명 넘어서고 사망자는 30여명 이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제 정부는 코로나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시체제에 준하는 강제력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신천지에 대한 전면적인 강제수사를 촉구한다"면서 "더 이상의 감염을 막기 위해 명단 압수수색과 구속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유성엽 민생당 공동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회동에서 "대한민국이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선 분권형 개헌과 제대로 된 선거제 개혁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유 대표는 또 '위성 비례 정당' 창당에 대해서도 비난의 화살을 퍼부었다. 그는 "개헌은 일찍이 무산되었고 반쪽짜리 선거법 개정은 결국 미래한국당, 열린민주당이라는 위성정당으로 희대의 사기극을 낳고 말았다"며 "이런 꼼수정치, 말바꾸기 정치는 결국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그러면서 "분권형 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국회에서 여야 대표들과 만나 '정부와 국회의 긴밀한 코로나19 비상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과의 회동을 위해 국회를 찾은 것은 이번이 취임 후 처음이다. 이날 회동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및 유성엽 민생당 공동대표 그리고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여야 4당 대표들을 만나기에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정부와 국회 사이에 긴밀한 비상협력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호남 어벤저스가 4·15 총선이란 전쟁을 앞두고 4년 전 호남 돌풍을 일으키기 위해 '민생당'이란 이름으로 다시 뭉쳤다.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3당이 우여곡절 끝에 24일 합당을 의결하고 당명을 민생당으로 확정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의 대표는 합의에 따라 모두 사퇴하고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 박주현 평화당 통합추진위원장 3명의 공동대표체제로 구성·의결했다. 그러나 이번 통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호남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이 24일 합당을 선언하고, 당명을 '민생당'으로 확정했다.각 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각 당 대표와 통합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당을 공식 선언하고 합동회의를 열어 합의문을 의결하고 수임기구 위원을 선임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합당선언문에서 "이제 중도통합 정당이 국민 성원 속에서 첫걸음을 내딛는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국민적 열망을 가슴에 품고, 흔들림 없이 걸어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구태 이념 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유성엽 민주통합의원모임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공공부문 축소로 '돈 버는 일자리'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역설했다.유 원내대표는 "늘어난 56만개 일자리 중 90%에 가까운 50만개가 모두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라며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이 노인 일자리의 대부분은 세금으로 만든 자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돈 버는 일자리가 아니라 '돈 쓰는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질타했다.그러면서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 복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은 11일 통합 논의 첫 회의를 열고 오는 17일까지 조건 없이 통합하기로 합의했다.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통합개혁위원장과 대안신당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 민주평화당 박주현 통합추진특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협상 끝에 오후 4시 30분, 3개 항의 합의사항을 발표했다.박주선 위원장은 "우리 3당은 17일까지 기득권 포기를 포함한 조건없는 통합을 하기로 했다"면서 "3당 통합이 실현된 이후 제정치 세력과 2차 통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위원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