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제22회 피렌체 한국 영화제가 오는 21일(현지시간) 개막한다. 행사는 30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 라 꼼빠니아 극장에서 열린다.2002년 개막한 피렌체 한국 영화제는 피렌체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가장 중요한 축제로 이탈리아 전역에서 한국 영화 마니아들이 기다리는 문화 행사다.올해는 30편의 장편 영화와 56편의 단편 영화가 준비됐다. 개막작은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다.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병헌, 박서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대전·세종·경남·경북 지역 12곳의 단수공천을 확정했다. 발표된 12명의 단수공천자 중 11명은 현역 의원을 배치해 텃밭 사수에 나섰다.특히 경남·경북 단수공천자는 10명 중 9명이 현역이다. 경남에서는 최형두(창원 마산·합포)·윤한홍(창원 마산·회원)·박대출(진주갑)·강민국(진주을)·정점식(통영·고성)·서일준(거제)·윤영석(양산갑) 의원과 신성범(산청·함양·거창·합천) 전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경북에서는 사무총장을 지냈던 이만희 의원(영천·청도), 이완영 전 의원의 컷오프로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원로배우 남궁원(본명 홍경일)이 향년 90세로 별세했다.5일 영화계에 따르면 남궁원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그가 수년 전부터 폐암 투병을 하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1934년 8월생으로 경기 양평 출신인 고인은 신상옥, 김수용, 이만희 등 당대 유명 감독들의 작품에 출연하며 주목 받았다. 선굵은 남성적인 외모로 한국의 그레고리 펙이라 불리며 당시 신성일과 함께 큰 인기를 누렸다. 남궁원은 영화 데뷔작인 '그 밤이 다시 오면'과 199년 이두용 감독의 '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골자로 한 이태원참사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여야는 9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 177명, 찬성 177명으로 이태원참사특별법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표결 전 퇴장했다.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법안은 김진표 국회의장 중재안을 반영한 것으로, 특별검사(특검) 조항을 삭제하고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정쟁화 논란 방지를 위해 법안 시행일을 총선 뒤인 4월 10일 이후로 조정했다.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쟁점인 특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지난 5일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금호)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심의에서 사업추진의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산 하양역에서 영천 금호읍까지 약 5.66㎞ 구간에 총사업비 2341억원을 투입해 도시철도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2021년 7월 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광역철도 사업 중 가장 빠르게 예타를 통과하게 됐다. 예비타당성조사는 경제성평가(B/C), 정책성 분석 및 지역균형발전 측면 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한 지난 21일부터 엿새 만에 1억4000여만원에 달하는 국민후원금이 쏟아졌다"고 국민의힘이 27일 밝혔다.12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모인 후원금인 9000여만원보다 약 5000만원이나 많은 액수다. 일평균 액수로는 2333만원 수준으로, 20일간 후원금인 일평균 450만원 보다 약 5배 많다. 이른바 '한동훈 효과'로 분석된다. 후원금에는 '한동훈 응원해', '한동훈 힘내라', '한동훈 파이팅' 등 위원장직을 잘 수행해 달라는 취지의 메시지가 함께 담겨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마이스터고)에 방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방문은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격려하고 마이스터고 교장·교사와 산업체 관계자로부터 고교 직업교육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마이스터고는 산업현장과 연계된 기술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2008년에 처음 도입돼 그동안 선취업-후진학 정책으로 범국민적 호응을 얻으며 직업교육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학생‧학교‧기업이 만족하는 중등직업교육의 선도모델로서 평가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여신금융협회는 신기술금융업 활성화와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등에 기여한 신기술금융사·임직원을 위한 '신기술금융 우수투자 시상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여신협회는 시상식을 통해 금융위원회위원장 표창자로 미래에셋캐피탈을 선정했다. 우수투자 단체 일반사 부문에는 IBK캐피탈, 우수투자 단체 전문사 부문에는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를 뽑았다. 또 우수투자심사 개인 부문에는 전형순 엔베스터 전무, 우수투자관리 개인 부문에는 허병두 아주IB투자 본부장을 선정했으며 올해 신설한 루키리그 우수투자 단체에는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내놓은 혁신안을 두고 갈등을 빚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만났다.두 사람의 회동은 지난 달 17일 이후 19일 만이다.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실을 찾은 인 위원장에게 "요즘 날씨도 별로 안 좋고 독감도 많은데 괜찮으냐"고 안부를 물었다. 이어 "어느 혁신위보다 왕성하게 활동하고 굉장히 국민적 관심을 끌어내는 데 많은 역할을 해줘서 감사드린다"며 "굉장히 좋은 혁신적 어젠다를 많이 제시하시고, 또 실천 가능한 것들이 상당 부분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4역과 비공개 오찬을 진행했다. 새로 임명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들과 상견례 겸 여당과 대통령실간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라는 게 국민의힘 측 설명이다.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려운 민생을 챙기는 정책과 예산 등 모든 분야에서 당과 대통령실 간 원활한 소통체계를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사무총장에 따르면 이자리에는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4·10 국회의원 총선거 준비를 맡을 총선기획단을 6일 발족시켰다.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기획단 구성의 건을 의결했다.이만희 사무총장이 단장을 맡고 유의동 정책위의장·김성원 여의도연구원 원장·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송상헌 홍보본부장 등 지도부가 당연직 위원으로 포함됐다. 현역 의원 중에는 조은희(서울 서초갑) 의원, 윤창현 의원(대전 동구 당협위원장)이 포함됐다.원외에서는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과 곽관용 경기 남양주을 당협위원장, 허남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3일 "지방발전 다핵화·권역화와 지금 김포 편입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백브리핑에서 "잘 보시면 이게 무슨 서울 집중화만 논의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김포 건에 국한해서 말씀드리면 (지역에서) 반응이 나쁘지 않은 걸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전날 지방 시대를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상충하지 않냐'는 질문엔 "규모의 경제나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선 지방 규모별로 권역별 발전을 해야 되는 개념과 차원이 다른 얘기"라며 "지금 우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영덕 더퍼블릭 대표는 "특정 정치세력은 절반의 사실과 절반의 허구를 적절히 섞은 가짜뉴스를 제작·확산시켜 대중들로 하여금 마치 가짜뉴스를 진짜뉴스인 것처럼 믿게 해서 권력을 공고히 하는데 남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꼬집었다.김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더퍼블릭 창간 7주년 기념 세미나-포털·플랫폼, 가짜뉴스 방치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최근에는 사회적 양극화와 더불어 유튜브·SNS 등 미디어 플랫폼의 발달로 전파력·영향력이 더욱 강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과거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이태원 참사 1주기인 29일 정치권에서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고, 야당인 민주당은 추모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정하 국민의 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명복과 가족과 친구를 잃은 분들께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태원 참사는 소홀해진 안전 의식 부재가 낳은 커다란 비극”이라고 밝혔다.이어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대한민국을 물려주어야 한다”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 대회에 참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태원 참사를 외면하는 것은 국민이 바라는 대통령의 모습이 아니다”라며 “추모 행사 참석은 희생자, 생존자, 유가족의 고통을 치유하는 대통령의 자세이고, 다시는 이런 참사가 재발하지 않게 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길”이라고 전했다.앞서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가 민주당이 개최하는 정치집회 성격으로 규정하며 윤 대통령의 참여 불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민주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