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유럽연합(EU) 27개국이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4년간 500억 유로(약 72조원)를 지원하기로 극적 합의했다. 이 지원안에 유일하게 반대했던 친러시아 성향 헝가리가 거부권을 철회하면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브뤼셀에서 특별정상회의 개회 직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27명의 지도자 모두 EU 예산 내에서 우크라이나에 500억 유로를 추가 지원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지난해 6월 EU 집행위가 이번 장기지원안을 포함한 EU의 2021∼2027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2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토론회'에서 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개회사에서 "지난 2017년 여기 모이신 여러분의 염원이 모여 폴란드와의 경쟁에서 이기고 우리나라에서 이번 잼버리를 유치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마침내 그 결실이 내년 새만금에서 맺게 된다. 172개 회원국, 5만여 명의 회원이 전북 새만금으로 모여 그간 스카우트가 축적한 역량을 꽃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이 지난 2019년 발생한 '탈북어민 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당시 북한 어민들이 자필 서류에서 "배를 버리고 한국에 살겠다"는 등 귀순 의사를 여러 번 밝혔던 것으로 22일 알려졌다.그해 11월 2일 동해에서 어선을 탄 채 우리 군에 나포됐고, 닷새 만에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돌려보내진 이들 어민에게 진정한 '귀순 의사'가 있었는지 여부는 이 사건의 성격을 파악하는 핵심 사안이다.이런 가운데, 이 사건의 진상 규명 과정에서 이들이 쓴 보호신청서와 자기소개서 전체 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한 비상계획 마련에 들어갔다.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주도로 '타이거팀'(Tiger Team)이 구성되어 핵무기 등 러시아의 대량살상무기 사용에 대비하는 작업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구성된 타이거팀은 주 3회씩 정례 회의를 열고 있고 있다. 이 팀은 러시아가 2차 세계대전 때 일본에 투하된 핵폭탄보다 위력이 떨어지는 소형 전술핵이나 생화학 무기를 쓸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대안을 마련중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얀마 사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한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에서 즉각적인 폭력 중단, 아세안 특사의 미얀마 방문 등 5개항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미얀마 사태가 쿠데타 발발 80여일만에 분수령을 맞게 됐다.25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은 회의를 마친 뒤 의장 성명 부속문건 형태로 5개항의 합의 사안을 발표했다. ▲미얀마의 즉각적 폭력중단 및 모든 당사자의 자제 ▲국민을 위한 평화적 해결책을 찾기 위한 건설적 대화 ▲아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현대로템이 국내 최초로 도입될 다목적 무인차량의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에서 발주한 다목적 무인차량 신속시범획득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발표했다.현대로템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6개월 내에 2t급 다목적 무인차량 2대와 함께 군에서의 시범운용을 위한 지원 체계를 공급할 예정이다.다목적 무인차량은 임무에 따라 다양한 장비를 탑재하고 운용할 수 있는 2톤 이하의 원격·무인운용 차량이다. 미래 전장환경에서 예상되는 위험지역에 대한 수색·정찰 및 화력지원이 가능해 장병 생존성을 강화할 수 있으며 근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월 19일 한국수자원공사(약칭 수공) 국정감사에서 영상운영장비 관련 '특정 업체의 입찰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해당 업체인 '누리콘'은 3일 "사실관계가 다르다"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노 의원은 "영상운영장비 중 하나인 IP Wall Controllers의 경우 2014년부터 2020년 10월까지 29개 낙찰업체가 100% 누리콘 제품을 납품했다"며 "수자원공사는 특정 업체의 제품을 100% 납품하도록 유도했다"고 질타했다.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병력자원 감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가져온 언택트(untact·비대면) 시대를 맞아 'K-방산'기업들도 최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무기체계'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군사 선진국과 세계 방산기업들은 미래전에 대비한 기술 축적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공지능 (AI)와 빅데이터를 토대로 한 지휘통제체계, 5G 기반의 초연결 전투체계, 초소형 곤충형 정찰로봇, 드론봇(드론+로봇) 등 첨단기술로 무장한 전장으로의 변화는 현재도 가열찬 속도로 진행되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9일부터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에 연달아 참석해 신남방 정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한반도 문제 등 지역 정세를 집중 논의한다.7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오는 9일 한-아세안,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오는 12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한다.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는 당초 올해 의장국인 베트남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회상으로 진행된다.강 장관은 아세안 관련 회의에서 신남방 정책, 코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LH는 지난달 29일 해외진출 희망 기업 지원을 통한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이하 경협산단) 조성사업 407만㎡(123만평)의 개발계획을 베트남 정부로부터 최초로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승인된 구역은 흥옌성 산업도시 내 LH의 사업참여가 예정된 3개 대상지(클린산단 143만㎡, 산단1구역 264만㎡, 도시구역 378만㎡) 중 클린산단·산단1구역이다.한-베트남 경협산단 조성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이자 지난 2019년 11월 개최된 한-아세안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오는 7월 1일 출범 1주년을 맞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기획재정부 주관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B'등급을 획득했다.이번 경영실적평가는 129개 공공기관(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한 2019년도 경영실적을 평가한 것으로, 공단은 위탁집행유형 준정부기관으로 분류돼 동일군 11개 기관과 함께 평가를 받았다.공단은 민간일자리 창출 확대, 3년 연속 채용비리 ‘제로(Zero)’, 근로자 산업재해 ‘제로’,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및 내부청렴도 1등급 달성 등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이 러시아와 '석유전쟁'을 시작한 사우디아라비아에 원유 증산 중단을 압박하고 나섰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전화통화를 했다.폼페이오 장관은 통화에서 "세계가 심각한 경제적 혼란에 빠진 지금, 사우디가 G20의 지도국이자 중요한 에너지 리더로서 국제 에너지 및 금융시장을 안심시키고 수완을 발휘할 진짜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증산을 철회하라며 사실상 사우디를 압박한 것이다.사우디는 지난 6일 열린 O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주고받았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언급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전날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왔다"며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윤 수석은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한국이) 반드시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며 "남녘 동포의 소중한 건강이 지켜지기를 빌겠다고 언급했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바야흐로 캐릭터 전성시대다. 그간 캐릭터는 아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 상황이 달라졌다.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이 시장의 대세로 떠올랐다. 인기 캐릭터들은 뷰티, 패션, 교육, 식품, 음료 등 다양한 산업과 콜라보레이션해 고객을 확보하고,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견인 중이다. 이에 따라 국내 캐릭터 산업은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05년 기준 2조 700억원에 불과했던 국내 캐릭터산업 시장 규모가 2018년 12조 2800억원으로 커졌다. 해외 수출액도 2013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코트라가 '캄보디아 투자실무가이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011년 발간한 캄보디아 투자실무가이드의 개정판으로, 그간 변경된 캄보디아 투자법·노동법·조세법 등 최신 투자여건을 담았다.주요 수록 내용은 ▲투자 절차 및 인센티브 ▲노무관리 및 각종 세무·노무 분야 신고 의무 ▲각종 조세 유형 ▲수출입 통관 등 분야별 전문 내용 ▲비자 발급 ▲주택·사무실 임차 관련 체류 안내 등이다. 캄보디아는 인구 중위연령이 25.7세로, 풍부한 젊은 노동력을 보유 중이다. 2018년 기준 1인당 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