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올해 들어 첫 달인 1월에도 순조로운 판매 실적을 거뒀다. 특히 새 주인을 찾은 쌍용차는 신차 토레스 효과에 힘입어 44.8% 판매량이 증가했다. 그러나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유일하게 전년 동월보다 뒷걸음질했다.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이들 업체는 국내외 해외 시장에서 총 57만603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55만1533대)보다 4.4% 성장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 30만6296대 판매…전년 동월 대비 8.4% 늘어현대자동차는 1월 국내 5만1503대, 해외 25만47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정부가 올해 연말에 끝나는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조치를 내년 6월말까지 6개월간 연장하기로 했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구매 부담을 줄이고 승용차 소비확대를 통해 조금이라도 경기를 떠받쳐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반도체 공급 차질로 인한 출고 지연 등으로 그동안 혜택을 받지 못한 구매자들을 위해서라도 연장 조치는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정부가 19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탄력세율 운용 방안'에 따르면 당초 올해 말까지 시행 예정이던 승용차 개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차량용 반도체 부족의 여파로 국내 완성차 업체의 판매량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11월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기아·르노삼성차·한국지엠·쌍용차)의 총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67만4725대)보다 15% 줄어든 57만3758대를 기록했다.내수 판매는 12만3136대로 같은 기간 14.2% 감소했다. 해외 판매도 15.2% 줄어든 45만622대에 그쳤다.이들 5개사는 지난해 말부터 지속된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다시 극심해지며 7월부터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올 연말 종료 예정이었던 승용차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내년 6월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승용차 개소세 인하 조치를 내년 6월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2019년 말까지 1년 6개월간 승용차 개소세를 5%에서 3.5%로 30% 인하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 상반기에는 70%를 내린 1.5%를 적용했고 하반기부터 다시 3.5%를 적용했다.올해도 지속된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현대자동차 일부 차종을 받으려면 1년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까지 반도체 부족에 비교적 잘 대응했던 현대차도 수급난 장기화에 점차 출고가 어려워지는 모습이다.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주력 차종인 '아반떼'의 출고 기간이 평균 5개월 가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베뉴', '벨로스터', '스타리아'도 차량 출고까지 5~6개월이 소요된다. 지금 당장 차량을 계약하면 내년 4월 이후에나 차량을 받을 수 있다는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차량용 반도체 부족의 여파로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다.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3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는 매출액 29조2589억원, 영업이익 1조75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 전망치인 매출액 29조6242억원, 영업이익 1조8095억원보다 다소 하향 조정된 수치다.기아의 3분기 컨센서스는 매출액 17조5905억원, 1조3120억원으로 추정된다. 기아 역시 지난 7월 매출액 17조8605억원, 영업이익 1조3362억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완성차 업계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2개월 연속 판매량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 기아를 제외한 완성차 4사의 부진이 이어졌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8월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9% 줄어든 총 54만4992대로 집계됐다. 이는 7월 이후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실적이다.이들 업체의 내수 판매는 10만6247대에 그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했고, 해외 판매도 43만8745대로 4.9% 줄었다. 올해 상반기부터 이어진 반도체 공급 부족과 하계휴가에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8월 국내 5만1034대, 해외 24만3557대 등 전년 동월 대비 7.6% 감소한 총 29만459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국내 판매는 6.5% 감소, 해외 판매는 7.8% 각각 감소한 수치다.현대차는 2021년 8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6.5% 감소한 5만 1034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3685대 ▲쏘나타 4686대 ▲아반떼 4447대 등 총 1만2840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011대 ▲싼타페 3322대 ▲투싼 3821대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3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했다. 이번 합의는 코로나19의 재확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 등 자동차 산업이 처한 위기에 대한 노사의 공감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어서 주목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놓고 전체 조합원(4만8534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한 결과, 2만4091명이 찬성해 가결했다. 찬성률은 56.36%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사는 3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하게 됐다.노사 모두 아쉬움은
[뉴스웍스=장진혁·김남희 기자] 끝없이 치솟고 있는 원자재 가격이 최근 살아나고 있는 국내 제조산업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내 주요 제조업체들은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반등과 국내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내수 진작으로 하반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국제 유가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수익성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석유화학과 항공, 해운, 조선, 자동차, 가전 등 산업 전 분야에서 올해 하반기 제품 가격 인상 등 수익성 확보 대응에 부산한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철광석 등 원자재 값이 가파르게 상승하자 국내 철강사들이 자동차용 강판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와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기업들은 자동차 강판 공급 가격을 1톤당 5만원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앞서 철강업체들은 올해 들어 철광석 등 원료 가격이 급등했다며 자동차용 강판 가격 인상을 완성차 업체에 요구해왔다.철광석 가격은 이달 12일 1톤당 237.57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뒤 현재 190달러대를 기록 중이다.현대차와 기아는 그간 수익성 하락 등을 이유로 자동차용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2021 임단협에 돌입하며 빠른 타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현대차 노사는 26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올해 임단협 상견례를 개최했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 14일 사측에 교섭을 요청한 바 있다.교섭 요청 12일 만의 상견례는 매해 노사 양측이 기싸움을 벌이며 교섭 요청 후 단체협약이 정한 마감기간인 17일을 다 보낸 뒤 교섭에 들어간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소모적 교섭에서 탈피해 빠른 타결을 목표로 올해 임단협을 진행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현대차 노조 소식지에 따르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쉐보레 트랙스가 지난해에 이어 2020년 1분기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SUV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트랙스는 높은 전고와 탄탄한 차체 강성, 볼륨을 키운 휠 하우스 등 북미지역에서 선호하는 정통 SUV 스타일을 무기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4㎏‧m의 경쾌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주행안전성, 핸들링도 호평 받고 있다.검증된 안전도 미국시장의 인기에 기여했다. 트랙스는 차체 강성과 안전성을 책임지는 통합형 바디프레임에 광범위한 고장력 강판이 적용됐다. 이를 통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경영환경 및 사업전략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수시인사를 27일 실시했다.현대차그룹은 이날 기아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송호성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하고, 기아차 담당 사장에 임명했다. 기아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및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리더십 변화 차원이다.신임 송호성 사장은 수출기획실장, 유럽총괄법인장, 글로벌사업관리 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완성차 가치사슬(Value Chain)과 글로벌 사업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특히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통해 기아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쌍용자동차가 대주주 마힌드라그룹의 경영정상화 약속에 회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17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방한한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의 고엔카 이사회 의장은 16일 쌍용차 주채권은행인 산은과의 면담에서 쌍용차 회생을 위한 책임 있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쌍용차는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침체, 현대차그룹의 소형SUV 공략에 따른 주력차종 성적 부진 등으로 실적이 악화됐다. 실제로 쌍용차는 2016년 티볼리 모델 흥행에 힘입어 2007년 이후 9년 만에 흑자 전환해 성공한 바 있으나 타사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