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는 의료계에 대화를 재차 촉구했다. 의대교수들이 다음 달부터 진료를 축소키로 한 방침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앞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등 20개 대학의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모인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4월 1일부로 24시간 연속 근무 후 다음 날 주간 업무 해제를 원칙으로, 중증·응급 진료 유지를 위해 수련병원별로 외래와 수술을 조정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도 내달 1일부터 외래진료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조규홍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지금 우리는 나라 안팎으로 심각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부활의 참뜻을 되새겨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개최된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2022년 4월 17일부터 올해까지 부활절 예배에 3번 참여했다.이번 예배는 장종현 목사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찬송, 대표기도, 성경 봉독과 이철 목사의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공의 이탈 등으로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충북 보은에서는 1m 깊이의 도랑에 빠진 생후 33개월된 아기 A양이 상급종합병원 이송을 거부당한 끝에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A양은 지난 30일 익수사고 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오후 4시 30분 119에 신고가 접수됐다. 4시 40분에는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고 49분에는 인근 B병원으로 이송됐다.구급대 도착 당시 해당 환아는 맥박·호흡이 없고 동공 무반응, 심전도상 무수축 상태였다. 병원 도착 직후부터 심폐소생술을 받던 도중 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 4·10 총선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유튜버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출석했다. 31일 오후 1시 40분경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 건조물침입 및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튜버 A(40대)씨가 경찰 호송차를 타고 모습을 드러냈다.마스크와 모자를 써 얼굴을 최대한 가린 A씨는 카메라 설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사전투표 인원을 점검해보고 싶었다. 사전투표가 본 투표와 좀 많이 차이나 의심스러웠다"고 말했다.A씨는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에서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카드인 '기후동행카드'로 승차할 수 있게 된다. 또 수도권에 거주하는 시민들도 상반기 내 혜택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인천, 군포, 과천, 고양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비스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전에는 하차만 가능했던 김포골드라인 경전철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승차도 가능해진다. 서울 외 지역 대중교통에서 기동카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건 김포골드라인이 처음이다.시민 대중교통 요금 부담을 경감하고 탄소 배출도 절감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시대가 개막했다. 비록 반쪽짜리 개통이긴 하나 교통혁명이 본격 시작됐다. 오늘(30일)부터 GTX-A 수서~동탄 구간 운행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으로 단축된다. 기존에는 승용차로 45분, 버스로 75분이 걸렸다. 월요일 출근길부터 그 효과가 체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GTX-A 열차는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운행 간격이 평균 17분으로 짧아진다. 수서역~동탄역(32.7㎞)은 정차시간을 포함해 약 20분이 소요되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금융사기없는세상, 금융피해자연대(이하 금융피해자연대)'는 29일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이종근 변호사(전 검사장)가 대규모 금융사기를 저지른 사기꾼들을 변호하고 고액의 수임료를 받아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악질 사기꾼들에게 받은 변호사 수임료는 장물"이라고 주장했다. 금융피해자연대는 "이 변호사는 다단계 유사조직을 통해 약 10만명으로부터 1조원대 사기를 친 휴스템코리아(시더스그룹) 대표 등의 변호를 맡았고 22억원의 수임료를 받았다"며 "게다가 4000억원대 다단계 사기집단 아도인터내셔널 측의 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정부의 계속되는 노력에도 의료계와 정부간 대화체가 구성되지 못하고 있다"며 "최일선에서 전공의, 교수들과 함께 하고 있는 병원장들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한 총리는 이날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등 서울 주요 5대 병원장과의 간담회를 열어 '병원장으로서 의대 교수와 전공의가 환자 곁을 지키도록 독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한 총리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현장의 어려움에 우려를 표하며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로 지목돼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허경무 부장판사) 29일 송 대표의 보석청구를 기각했다. 송 대표가 지난달 27일 불구속 재판을 요청한 지 약 한 달 만이다.그는 지난 6일 보석 관련 심문에서 재판부에 "이번 선거는 4년 동안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라며 "25년 정치 인생을 결산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기회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송 대표는 2021년 민주당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6세 미만 중증소아에 대한 필수의료 수가가 대폭 인상된다.보건복지부는 소아 고위험·고난이도 수술의 연령 가산을 대폭 개선하고 고위험신생아 진료 지역정책수가를 신설·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오는 5월부터 수술의 난이도와 위험도를 반영해 6세 미만 소아에 대한 고난이도 수술 281개 항목의 수술·처치료와 마취료에 대한 연령가산을 대폭 확대한다.현재 고난이도 수술(281개 항목) 시 1500g 미만 신생아와 1세 미만 소아에 대해서만 별도로 높게 적용 중인 연령 가산을 6세 미만 소아까지 확대하고, 가산 수준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9일 "의료 개혁은 의사 직역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직접적인 당사자이며, 의료 개혁의 성패는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다"며 "다수 국민이 원하는 의료 개혁을 특정 직역과 흥정하듯 뒤집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박 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을 뒤로 하고 특정 직역에 굴복하는 불행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의대 2000명 증원 등을 포함한 의료 개혁 완수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특히 "과학적 추계에 기반하고 13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진학지도협의회는 지난 28일 세종대에서 '2025 대입 주요 변경 사항 및 전형 안내'를 주제로 대입 설명회를 실시했다.행사는 세종대학교 AI센터 B107 강의실에서 서울진학지도협의회 소속 회원 교사들을 대상으로 이재춘 수석부회장(서울 중산고) 사회로 진행됐다. '세종대학교 입시 주요 사항 설명(권지은 세종대 입학사정관)'과 '2025 대입 주요 변경 사항 및 전형 안내(신호철 마포고·서진협 자료개발국 부회장)'를 주제로 진행됐다. 변재문 세종대 입학처장(호텔관광경영학과)은 이날 환영사에서 “대학 경쟁력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정부의 전공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이 '강제노동에 해당한다'며 국제노동기구(ILO)에 긴급 개입을 요청한 가운데, ILO가 요청에 응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3일에는 한 차례 반려된 바 있다.2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전협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ILO 제29호 강제노동 협약 위반이라는 이유로 '의견조회(Intervention)'를 재요청한 것에 대해 전날 ILO 사무국이 우리 정부의 의견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왔다.앞서 ILO는 대전협의 의견조회 요청에 대해 '요청 자격 자체가 없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9일 에듀업계에서는 지난해 매출 발표, 유네스코 교육위원 위촉 소식이 전해졌다.뤼이드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 뇌새김이 '더위크 L2E 패키지'를 출시했고 이수인 에누마 대표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교육분과위원으로 위촉됐다. ◆뤼이드 '지난해 매출'뤼이드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뤼이드는 2024년 1월 퀄슨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2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직전 2022년 별도 기준 매출의 4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뤼이드는 별도 매
◆한미사이언스 주총서 형제 '완승'…'OCI 통합' 무산한미약품과 OCI의 통합 그룹 출범이 무산됐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 통합에 찬성하는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측 손을 들어줬지만, 소액주주가 통합을 반대하는 형제 측을 지지하면서 전세가 역전됐습니다. OCI 측도 소액주주의 뜻을 받아들여 "통합 절차를 중단한다"고 공식화했습니다. 임종윤·종훈 사장의 측이 제안한 후보인 임종윤 전사장(사내이사). 임종훈 한미약품 전 사장(사내이사),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이사(기타비상무이사), 배보경 고려대 교수(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