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재필기자]8·9 전당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당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당내 중진 의원들이 잇따라 출마 선언을 공식화하고 있다.비박계 5선 중진 정병국 의원은 10일 오전 10시30분 새누리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다. 이날 정 의원은 계파청산과 당 개혁을 전면으로 내걸어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정 의원은 당내 원조 쇄신파로 불리며, 이른바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으로 불리는 혁신인사 중 한 명이다.정 의원은 출마 선언 이후 오전 11시께 당사 앞에서 지지
[뉴스웍스=최재필기자] 국내 에너지 공기업 중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가스공사로 나타났다.8일 가 에너지 공기업(시장형) 11곳의 최근 3년간 공시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한국가스공사의 직원(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2016년 당해년도 예산기준)은 8477만7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 평균 보수액인 8171만2000원보다 306만여원(3.75%) 상승한 금액이다. 두번째로 연봉이 높은 곳은 한국수력원자력㈜으로, 1인당 평균 보수액은 8236만원이었다. 이어 한국중부발전㈜(7987만4000원),
[뉴스웍스=최재필기자] 한국과 미국이 8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주한미군 배치를 결정하자 여야의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렸다.새누리당은 "한미동맹의 확고한 대응 의지"라며 찬성 입장을 밝힌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권은 사드 배치 철회를 한목소리로 요구했다.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미동맹의 확고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의적절하다"며 "사드 배치는 최근 무수단 시험발사를 포함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뉴스웍스=최재필기자] 검찰은 8일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사건과 관련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도균 부장검사)는 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박 의원과 김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2명 모두 현역 국회의원으로써 면책특권을 갖고 있다. 현행범이 아닐 경우 회기 중 국회 동의없이 체포나 구금을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국회 동의가 없을 경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인 영장실질심사를 열 수 없다.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
[뉴스웍스=최재필기자]한국과 미국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를 주한미군에 배치키로 최종 결정했다.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과 토마스 밴달 주한미군사령부 참모장은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한미군에 사드 체계를 배치하기로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한미는 사드 배치 결정 배경에 대해 "양국은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한미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류 실장은 "한미 공동실무단은 수개
[뉴스웍스=최재필기자] 앞으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받기 위해선 '음압격리병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현재보다 높은 수준의 감염관리 능력과 병문안 문화 개선 노력도 해야한다.보건복지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평가 규정 개정안'을 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받기 위해선 2018년말까지 300병상마다 1개, 또 추가 100병상마다 1개씩 음압격리병실을 설치해야 한다.음압격리병실은 실내 기압을 주변보다 낮게 유지해
[뉴스웍스=최재필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3총선 공약이었던 소득 기준으로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더민주 정책위원회는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평하고 합리적인 건강보험 부과기준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공청회에서 이 같은 방안을 밝혔다.개편안의 주요 내용은 현재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등으로 구분된 부과 체계를 폐지하고 소득 기준으로 건보료를 부과하는 것이다.소득 범위를 대폭 확대해 부과 대상도 늘렸다. 현행 근로소득과 사업·이
[뉴스웍스=최재필기자] 정부 산하 공기업 직원들이 다른 공공기관 직원들보다 평균 10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더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가 정부 산하 323개 공기업 및 공공기관의 공시 등을 분석한 결과 공기업 직원 평균 연봉(2015년 12월말 기준)은 753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준정부기관(6443만원)이나 기타 공공기관(6358만5000원)보다 평균 1000만원 이상 높은 금액이다. 전체 공기업과 공공기관 평균 연봉은 6484만4000원이었다.현재 정부 산하 공공기관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뉴스웍스=최재필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6일 222개의 지역위원회를 단수 추천하는 등 각 지역의 지역위원장 선정을 마쳤다. 복당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무소속 이해찬 의원의 세종특별자치시는 사고 지역구로, '가족 채용' 논란의 서영교 의원 지역구인 서울중랑갑은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의결한 지역위원장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 추천 222곳을 비롯해 경선 지역위원회 6곳, 사고 지역위원회 20곳이다.이번 결과는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6월 1일
[뉴스웍스=최재필기자]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6일 전당대회(전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비박(비박근혜)계 당 대표 선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전대를 앞두고 친박계 후보들이 물밑 협상을 통해 단일 후보를 낼 여지도 있어 비박계의 당권 쟁취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친박계에서는 이날까지 이주영·이정현 의원만이 '8·9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원유철·홍문종·한선교 의원 등도 잠재적 후보들이다.문제는 친박계가 복수 후보를 낼 경우 표 분산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최경환
[뉴스웍스=최재필기자]여야가 9월 말 시행되는 일명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의 금액 기준을 상향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김영란법에 규정된 상한 금액(식사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으로 우려되는 내수 침체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부정청탁금지법 관련 소위원회(김영란법소위)는 5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여야 의원들은 시행령을 개정해 금액 상한선을 올려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
[뉴스웍스=최재필기자]앞으로 사업자가 개인정보를 활용하거나 개인정보 처리를 위탁할 때 정보 주체에게 사전동의를 받아야 할 의무가 완화된다. 일정 절차를 통해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위탁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정부는 5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개인정보 관련 규제 개선 방안을 포함한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을 발표했다.우선 빅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웨어러블 기기와 같은 사물인터넷(IoT) 장치를 통해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하는 경우 포괄적 사전동의제도 또는 사후거부제도를 하반기 중 도입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사업자
[뉴스웍스=최재필기자]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 공기업들이 임금피크제와 사업 확장 등의 영향 등으로 올 하반기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자부 산하 12개 에너지 공기업은 올해 하반기 채용 예정 규모를 1400여명으로 정했다. 이는 상반기 채용 규모(1254명)보다 150명 많은 수치다.하반기에 채용규모가 늘어난 데는 지난해 12월 도입된 임금피크제와 각 기업별 사업 확장에 따른 것이다. 정부가 지난해 5월부터 본격 도입 추진한 임금피크제는 60세 정년 연장에 따른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뉴스웍스=최재필기자]지난해 11월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한상균(53)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1심에서 징역 5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0부(재판장 심담)는 4일 특수공무집행 방해치상·일반교통방해·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한 위원장에게 징역 5년에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집회·시위의 폭력적인 양상이 사회공공의 질서를 유지하려는 경찰관들의 생명에 치명적 위험을 주고 자칫 대형 참사로까지 이어질
[뉴스웍스=최재필기자]'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가 공론화되면서 대표적 특권인 '면책특권 폐지'를 놓고 여야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여당은 면책특권 폐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정부를 견제할 제도적 장치가 없어진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비대위 회의에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에 대해 헌법 규정과 충돌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면책특권은 국회의원이 직무상 행한 발언이나 표결에 대해